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해외여행가는데 비행기가 무서워요 ㅜ

....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3-09-12 22:58:36
하필 아까 어떤 인터넷상에서 글을 읽다가

KAL기 괌 추락사고에 관한 글을 읽은거에요 ㅜㅜ

근데 막 그때 당시 상황을 생존자 말을 토대로 재구성한건데 진짜 비행기 사고가 확률은 제일 낮지만 한번

터지면 엄청 무섭구나..하는걸 느꼈어요.

막 추락하는 그 상황에서, 큰소리로 기도하는 사람들, 아이를 꼭 붙잡고 울부짖는 사람들, 연인들끼리 울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대요..;; 상상하니 너무 슬프고 무서워요.

왜 하필 지금시기에 이걸 봐버려서 ㅜㅜ내일 너무 무서울것 같아요
IP : 218.152.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3.9.12 11:10 PM (223.62.xxx.104)

    저는 그런거 안봐도 공포증이 있어서 막딴생각하고 술마시고 자요 ㅠㅠ

  • 2. ㅠㅠ
    '13.9.12 11:11 PM (211.187.xxx.129)

    비행 무서운 분들 생각보다 많으세요 .. 이런건 마음먹기 나름인거같아요. 도착해서 즐거울 상상을 더 많이 하세요
    정 너무 힘들면 멀미약이나 안정제같은거 갖고있다 드세요..잠이 쏟아져서 훨씬 비행이 쉬울거예요

  • 3. 스릴만점~
    '13.9.12 11:20 PM (218.158.xxx.32)

    저두 담달에 12시간 뱅기타구 유럽가야 하는데 세기의 비행기사고 뭐 이런 게시물들 다 읽고 앉았네요.-.-
    비행기사고 무섭죠. 9.11때 수직추락해서 폭발한 여객기, 땅에 파인 자국만 있고 흔적이 없어요.ㅎㄷㄷ
    하지만 몇십초(?)에 한대씩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하잖아요?
    사고확률이 로또보다 확률이 낮다고요.
    저는 비행기 기수를 들면서 이륙하는 순간 흥분되고 아찔한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비행기타는 거 좋아합니다.
    불안한 생각 떨치시고 잼나고 행복한 여행되시기 바래요.^^

  • 4. 00
    '13.9.12 11:24 PM (188.221.xxx.86)

    저는 안정제 먹기 시작한지 몇년됐어요.
    처음엔 없었는데 많이 타기 시작하면서 멀미를 심하게 하더라구요.
    장시간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대여섯차례 구토..등등
    친구가 듣더니 스트레스라고 본인도 그래서 진정제 처방 받는다고 해서
    그 뒤로 안정제 먹고 타요.구토 증상도 사라졌구요.
    저희 언니도 그렇다고해서 안정제 먹구요.
    주변에 의외로 많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괜히 쓸데없는데 힘 빼지마세요

  • 5. 무서워
    '13.9.12 11:34 PM (223.62.xxx.104)

    근데 전 공포증이라고 생각이 안들고 정말 사고나면 어쩌나 날꺼같다는생각이 많이들어요
    나만 안정취하고 생각바꾸면 머하나
    비행기는 사고나는데 라는 어이없는 생각
    아이와 비행기탈때는 공포가 혼자탈때보다 10배증가
    아이 잘못될까봐...

  • 6. 전 탈때마다
    '13.9.12 11:43 PM (115.143.xxx.50)

    인간은 위대하단생각이들어요
    그 무거운 고철덩어리를 하늘로 띄우다니....

  • 7. 전 무서워님과 반대
    '13.9.13 9:55 AM (116.41.xxx.233)

    저도 뱅기공포증이 참 심했거든요..뱅기타면 초긴장해서 기내식 전혀 못먹고 설사하고..
    그래서 저렴한 저가항공이나, 가루다같이 지연잦은 뱅기는 절대 안탔는데 아기낳고 많이 좋아졌어요.
    엄마인 내가 무서워하면 울 아기는 누굴 믿나..이런 생각이 드니까 용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제주항공으로 괌갔다왔고 내년1월엔 제주항공으로 방콕도 가요..ㅎㅎ
    물론 아직도 무섭긴 한데..울 꼬맹이들보면서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196 싱가폴가는데 김치갖고오라는 친구 6 고민중 2013/11/19 2,857
321195 미국행 비행기 액체류 1 슈퍼뱅뱅 2013/11/19 691
321194 오븐없이 케이크나 카스테라 만드시는분 계세요? 4 아뵤 2013/11/19 1,212
321193 오늘 백화점에서... 28 백화점 직원.. 2013/11/19 15,991
321192 싱겁게 된 약식(약밥) 어떡하죠? 5 궁금이 2013/11/19 1,848
321191 노숙견 건드리지마라 4 우꼬살자 2013/11/19 1,428
321190 13년 강아지와 갓난아기의 동거 10 ㅇㅇ 2013/11/19 2,463
321189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 해요 3 2013/11/19 1,169
321188 불경은 소리내서 읽어야하나요? 무냐무냐 2013/11/19 793
321187 사이버로 딸때 보육교사 2013/11/19 371
321186 운전중 시비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3/11/19 1,552
321185 기황후 사태를 보며 궁금한점 (중국의 역사의식) 2 옹기라트 2013/11/19 1,355
321184 요즘 아이들 노스페이스 잘 안 입나요? 12 중딩 2013/11/19 3,180
321183 핸드폰게임 ㅎㅎ 쿡쿡이 2013/11/19 444
321182 인감등록을 하려는데 꼭 관할지로 가야할까요? 등록 2013/11/19 456
321181 공감안가는 부분이요. (응사사생팬ㅋ) 2 응사보면서 .. 2013/11/19 1,020
321180 드럼세탁기 스팀세탁으로 할경우 몇도로 올라가나요? .. 2013/11/19 593
321179 아이허브 배송 문의 -한국엔 도착했는데..그담에 연계가 안된.... sooyan.. 2013/11/19 643
321178 귀에 한번씩 뜨끈한 뭔가가 올라오는 느낌... 겁나 2013/11/19 589
321177 응답하라 1994 각 회차 순간 최고 시청률 2 세우실 2013/11/19 1,719
321176 가게주인한테 일본여자랑 비교당했어요 23 원글이 2013/11/19 4,175
321175 좋은 대학 의학전문대 졸업하고 인턴만 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7 ... 2013/11/19 1,878
321174 후기 인문계 고등 원서 쓰는법 알려주세요ᆞ 1 ᆞᆞ 2013/11/19 1,060
321173 집주인이랑 한건물 2 이사가답이겠.. 2013/11/19 945
32117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11/19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