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朴대통령도수혜자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3-09-12 19:00:36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文 “朴대통령도 수혜자”…安 “이석기 사태 물타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했다.

'金·文·安' 범야권 3인방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2012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으로 민주주의 근간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 범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금의 상황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대선개입과 NLL 포기 논란의 본질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수혜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조치와 함께 국정원을 바로 세우면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거듭 국정원 개혁을 강조하며 혼란스런 정국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거기에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사초분실 논란까지 올해 정국은 내내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이용해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유야무야 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당 일부에서 혼란 상황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짧은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여당이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서도 장기간 대치 정국을 풀어내지 못한 초라한 위상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다시 국정원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고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686 정말 식당에서 기저귀가는분있군요 4 띵띵 2013/09/23 1,935
300685 누가 더 힘들어 보이나요? 2 먼타기 2013/09/23 1,350
300684 박원순처럼 애들에게 떠넘기면 될텐데.... 3 .. 2013/09/23 710
300683 비싼 아이크림이 저렴이 보다 낫긴 나을까요? 12 처진얼굴 2013/09/23 4,214
300682 애기낳고 몸이 확 가신분 계신가요? 3 산후관리? 2013/09/23 2,257
300681 부산 숙박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3/09/23 1,380
300680 특목 면접대비 고민 3 면접 2013/09/23 974
300679 국정원 여직원 "경찰 조사에서 허위 진술했다".. 샬랄라 2013/09/23 1,018
300678 예일대학교가 우리 나라에 있는 줄 알았어요. 284 깍뚜기 2013/09/23 30,014
300677 보험료 이체가 안 되었길래 전화했더니... 2 기분이 참... 2013/09/23 1,056
300676 재즈음악 좀 아시는 분들 이 곡 좀찾아주세요ㅠ 3 재즈 2013/09/23 560
300675 마요네즈를 대신할수 있는 드레싱 10 샐러드 2013/09/23 4,415
300674 주유할인 많이 받는 카드있나요? 1 절약 2013/09/23 826
300673 잠실역근처 메이크업/헤어 추천해주세요.. 2013/09/23 1,324
300672 현대자동차 정말 월급 200만원 깍였나요 5 ..... 2013/09/23 4,325
300671 루이비통 메티스라는 가방 어떠세요? 4 호홍 2013/09/23 4,084
300670 부츠 코코넛 아몬드 헤어 트리트먼트 좋나요? 1 궁금 2013/09/23 1,341
300669 찰보리로 보리차 만들수 있나요? 새벽2시 2013/09/23 387
300668 피부과에서 레이져시술 하지말라는데요 6 피부과 2013/09/23 5,256
300667 서초동에 안경원 추천해주세요 1 2013/09/23 553
300666 과일택배가 아파트 관리실에 열흘동안 있었어요.ㅠㅜ 21 택배 2013/09/23 5,689
300665 독일 유아용 스킨케어제품 추천해주세요 1 딸둘 2013/09/23 824
300664 진짜 사나이 장혁.... 볼수록 멋지네요. 1 sep 2013/09/23 1,566
300663 박근혜 대통령 강공뒤엔 '믿는 구석'이 있다? 세우실 2013/09/23 1,622
300662 자주가는 블로그 공유해요^^ 454 호호 2013/09/23 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