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남편이 하는 말중에...멋진 말이 있어요..

[콩]

제가 이러저러한 인간관계에 고민을 할때가 있거든요...

누가 괜히 싫다던가....

누구랑 안맞다던가..........

한 예민...하죠....

그럴때 가끔씩 남편이....

'인간은 원래 자기랑 와꾸가 안맞으면...그사람이 싫은거야..

나이들수록 더해...'

학교엄마들끼리의 그런 끼리끼리

문화에 대해 제가 좀  힘들어하니...한마디 던지네요...

'현대인들은 불쌍해...자기의 동조세력을 만들어야 하니....'

 

법륜스님강의 보다 가끔 남편말도 쓸만할때가 있는듯... 

태클 사양이어요... ㅎㅎ

[두분 잘 맞으시나봐요]

근데 와꾸가 뭐예요?

[태클아님]

남편 행복하겠어요 별 말도 아닌데 와이프가 감탄해주니 ㅋ

[멋있네요]

저도 그렇게 느껴져요.ㅎㅎ

[아뇨..안맞는데...]

제가 더 좋아해요..ㅎㅎ

[ㅡㅡㅡ]

저는 그래서 그런 모임 안 만들어요. 정신건강에 해롭더라고요. 모여서 하는 일이 먹고 남 뒷담화 하는 일......나랑 남이랑 누가 더 잘 사나 잘 꾸미고 다니나 경쟁하는 모습.
그냥 정말 마음 맞는 사람이랑 가끔 차나 한 잔 하는 정도죠
나이 들수록 어릴적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그리운데 십여년 애 키운다고 모임도 못 나가니 다 끊어지네요..

[크림치즈]

모임도
좋은 모임 많은데
학원모임
독서모임

[와꾸가]

뭔지요?? 저말에 결정적인 단어 같은데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멋지다.]

멋지시네요.

첫 댓글분. 와꾸는 "틀"의 일본말이에요.
와꾸가 맞는다는건 보통 결합이 잘 된다. 짝이 맞는다 그럴때 쓰더라구요.

[100%]

와꾸는 일어로 틀이라고 알고 있어요.
사람이 살면서 100%자기와 꼭 맞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구오.
그냥 나랑 좀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야하는거 같아요.

[dd]

하루만 빌려주세요 ㅠㅠ

[왜 태클을 걱정하세요]

배울것뭔가해서 반짝빤짝해서 읽었어요.^^

[와꾸란...]

와꾸에 대해 말씀드리면, 자수등을 할 때 쓰는 틀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분은 이하 패스.... 모르시면,

http://www.google.co.kr/#newwindow=1&q=%EC%9E%90%EC%88%98+%ED%8B%80+%EC%9D%B4...

여러 모양이 있지만 주로 원형(링 모양)으로 말씀드리면,
크고 작은 원형 두개의 링으로, 크기가 거의 비슷하지만, 한 세트를 이룹니다.
작은 원형 링이 큰 원형 링의 안쪽에 들어있는 모양새입니다.

사용법은 바닥에 작은 링을 놓는다.
그 위에 자수할 천을 올려놓는다.
그위에 큰링을 올려놓고 누르면.. 천이 꽉 끼게 되지요.
주름이 있으면 조금 씩 당겨서 천을 팽팽하게 만듭니다. 팽팽한 천에 자수를 하지요.

와꾸가 잘 맞는다라는 말은 두개의 링 사이가 적당히 맞아야 합니다.
너무 쪼이면 원단자체를 끼우기가 힘들고 너무 헐거우면 끼워진 원단을 팽팽하게 당겨 놓아도,
두 링 사이의 간격으로 인하여, 풀려나서 팽팽해지지가 안습니다.적당히 맞아야 합니다.

즉 와꾸가 맞는다라는 말을 우리말로 하면 궁합이 아주 좋다 정도로...

[ㅇㅇ]

윗님 잘못알고계셔서요 자수틀이 와꾸일수는 있지만 와꾸가 자수틀은 아니죠

[와꾸]

이게 전체적인 모양 을 말할때도 쓰던데요
우리나라에 와서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그냥 틀,모양 으로 업계에서 썼네요 ㅎㅎ

[크리미]

Outline

[다들]

젊으신가봐요.
와꾸랑 말 처음 들어보신 거 보면 ㅎㅎㅎ

[노무현]

씩 표현이라면
크드가 맞느냐, 안맞느냐..정도

[코드]

코드가 맞아야 한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