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 질문글에 세심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운전초보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3-09-12 12:01:44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일하고 있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질문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물어봐도
남편이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어서 제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궁금할때마다 82에 자꾸 글 올리게 됩니다.
애들이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수시로 물어보는 것 처럼
저도 참 많은 질문을 해대서 귀찮으실텐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복받으실 거에요! ^^

저 아까 글 올리고 나서
오늘은 오전에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평일 3시 반에 다녀왔는데 평일이라서 차도 별로 없고 한가할 줄 알고
출발했다가 완전 식겁했거든요.
좌회전받고 1차로 진입했다가 바로 2차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2차로 들어가자 마자
앞 차가 서행하면서 거의 멈추다시피..  (우측에 주차하거나 주차장 들어가는 차들 때문이었던 듯)
그러다 다시 1차로로 살짝 들어왔다가 앞으로 나가서 2차로로 진입하고 나니
우회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직진 차량들과 이어진 복잡한 상황
......근데 여기는 보통 비슷하긴 해요.

차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차는 엄청 많지 우회전으로 끼어 들어오는 차에
앞 차에..신경이 막 곤두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아까 10시 반쯤 나갔답니다.
어제의 3시 반과는 다르게 정말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큰 좌회전에서 1차로 진입했다가 무리없이 2차로로 진입해서 신호 대기했다가
또 직진해서 좌회전하고서 바로 우회전해서 마트 주차장으로 진입을 했답니다.

오늘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앞 차도 없고,  뒷차는 있었지만요.
부담없이 엑셀 밟고 주차장으로 올라갔어요.
옥상 주차장까진 가지 않고 4층으로 들어가니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뒷쪽은 주차공간이 아주 많아서  일부러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그나저나 아침마다 주차라인 그려진 곳에서 사이드미러 보고 주차라인 맞추면서
주차연습 했더니 차 없는 곳에선 사이드미러 살짝 아래로 내려놓고 주차를 해야 편하네요
주차라인이 보여서.. 어휴.   

여튼 무리없이 잘 주차해놓고  마트 온 김에 생수 하나 사서.ㅎㅎ
다시 내려오는데요.


마트앞 신호에서 대기했다가 신호받고 스윽~ 내려오면서 큰 사거리 지나서
3차로 진입해서 우회전 해야 하는데
3차로 진입해서  앞다가 작은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자 마자 저는 직진해서 윗쪽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요.

세상에 앞차 사라지고 보니  그 앞쪽에  도로에 차를 세워놨어요. ㅜ.ㅜ
그것도 은행에 잠시 들어갔는지 우회전 깜빡이 켜놓고 차에 사람은 없고.

저는 그 차 뒤에  진입을 한 상태고  바로 옆 2차선에 차들이 없으면
2차선 들어갔다가 앞에서 3차선 들어가자 마자 우회전 하면 되는데
옆 2차선에 차들이 줄줄이 있는 상태라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잠시 멍해져서  도로에 그렇게 주차해 놓은 차 뒤에서 잠시 멈춰 있었는데
이럴때 비상등 켜야 하는거죠?
비상등 켜야 하나 하다가 2차로 틈 생기면 바로 들어가야지 싶어서 2차로 신경쓰느라
비상등 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 그러고 있다가
좌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옆으로 진입해서  옆차로의 뒷차가 양보를 좀 해주셔서
들어왔다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차들은 직진 차들이라 제 차 뒤에 차가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차가 도로 한가운데 딱 주차를 해놓고 있으니까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IP : 58.78.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444 딸램이가 급성장염에 걸렸어요.. 4 .. 2013/09/15 1,357
    298443 고양국제고 보내신분~~ 5 국제고 2013/09/15 4,396
    298442 전세보증금-월세금액 어떻게 계산하나요? 3 ... 2013/09/15 1,870
    298441 카우치소파 써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8 소파 2013/09/15 4,071
    298440 내탓인데속상해서남탓하고싶은유치함 ㅜㅜ 7 속상해 2013/09/15 2,079
    298439 우리 부부 사이는 몇점일까요(스압) 3 답답한밤 2013/09/15 1,903
    298438 오페라의 유령과 위키드 중에 뭐 봐야좋을까요?? 13 브로드웨이에.. 2013/09/15 3,185
    298437 댓 씽 유 두 4 지금 이비에.. 2013/09/15 1,327
    298436 서울대 과학고 갔는 아이들..어릴때 부터 영특하고 똘똘하고 그랬.. 58 궁금 2013/09/15 22,854
    298435 생활비 150 으로 살기 가능할까요 3 가난 2013/09/15 3,881
    298434 체인질링에서 아들은 어떻게 납치된건가요? 2 .. 2013/09/15 1,965
    298433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ㅜ 4 ㅜㅜ 2013/09/15 1,250
    298432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동영상 게임 소리 아무렇지 않으신가요? 4 아 시끄러워.. 2013/09/15 1,790
    298431 임신 초기인데 숨 깊게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한데 10 ㅜㅜ 2013/09/15 11,475
    298430 만화 검정고무신 애들 좋아하나요? 2 다른애들도 2013/09/15 974
    298429 의료보험 연체.. 4 .... 2013/09/15 2,677
    298428 딸아이의 이쁜 말 5 딸엄마 2013/09/15 2,274
    298427 머리염색한 박진영 9 꽃할배? 2013/09/15 3,547
    298426 요즘 다 긴팔 입고 다니세요? 1 ..... 2013/09/15 1,872
    298425 하다하다...김한길에게 드레스코드까지 지정했네요 8 ㅋㅋ 2013/09/15 3,137
    298424 밑에 "~~씨"라는 호칭에 대해서.. 남-녀나.. 3 라일락하늘 2013/09/15 1,794
    298423 여주도 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나요? 9 햇볕쬐자. 2013/09/15 2,257
    298422 어제도 울고 오늘도 울고 내일도 울것이고 18 ㅇㅇ 2013/09/15 4,015
    298421 깡마르고 길죽길죽한여자는 동글동글한 통통남 좋아하나요? 7 소개팅 2013/09/15 3,130
    298420 네이비블라우스. 코디조언좀용. 1 dksk 2013/09/15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