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일을 도모하는 중에 마음여린 사람들은...

ㅇㅇ 조회수 : 4,916
작성일 : 2013-09-12 03:36:36

뭔가 한 획을 그은 사람 중에 마음이 여린 사람..

 두 사람 생각나네요.

 

최진실씨와 마이클잭슨..

마이클잭슨은 아동성폭행부터 성형괴물까지

아주 요목조목 이상한 찌라시 기사 떳지만

결국 죽은 후에야 다 아닌걸로 밝혀졌죠

선행도 많이 했었구요.

여러매체에서 예수같은 추앙을 받았지만....... 참...

 

최진실씨 다큐멘터리들 쭉 봤었는데

사람들말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썼었나봐요

그만큼 민감했기에 톱스타 자리 유지 잘 했겠지만..

한창 인기 많았을때 친구하고 시내에 나갔는데

누가 지나가다가 그랬나봐요

와 최진실이다~ 하니까 옆에서 최진실 걔 별거 아니잖아?

이런식의 말때문에 친구랑 술자리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그 후에 아시다시피 지인의 자살사건이 일어나고

그 루머에 대해 저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자기 아들 운동회에도 사람들이 날 다 그렇게 생각할거야

난 못가 이런식으로 말 하셨다고 했었죠.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게도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는지

더 절망하고..

 

여기서 읽었던 리플중에 착한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렇게 나쁜짓까지 하겠어 를

인지 못한다고 했었죠......

 

착한사람들은 티 안나게 그저 묵묵히 살아야 할까요?

학문적으로 엄청나게 뛰어나서 한 자리 잡거나........

그런데 또 교수사이에서 자살하시는 분도 보니....

아.. 또 노무현대통령께서도 이 카테고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죠....

그래도 안철수씨나

외국 CEO보면 말단 직원 짜르라는데 자기를 먼저 짜르라고 한 사람도 있던데..

이런 사람들의 해피엔딩이 보고 싶어요.

IP : 222.233.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들이
    '13.9.12 3:45 AM (211.202.xxx.154)

    맘 여리고 착한 사람을 알아보고 제일먼저 이용해먹으려고 하죠

    저도 좀 오래된 사람들 모임에서 조용히 있으니까 별 인간들이 와서 다 이용해먹으려고 건드리더군요.. ㅎㅎ

    하기 싫은걸 절대 안하는 성격이라 칼같이 거절하니 요새는 안그럽니다만... 참 인간들 더럽습니다.

    괜찮은 사람들은 극소수요 악마같은 인간들도 많고 그 중간 경계에서 상황에따라 달라지는 인간들이 대부분이구요...

    스스로 중심을 잡고 ... 그저 친한척 연기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상처받지 않더라구요.

  • 2. ...
    '13.9.12 4:56 AM (125.152.xxx.18)

    착한사람들의 기준이무엇인지요?
    착하다...정말 애매한 단어입니다..
    (자살하신분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신것 같아요)
    참고로 노무현대통령의 자살은 좀 다른 이야기인것 같아요..예민해서도 마음이 약해서도 아닌...ㅠㅠ)

  • 3. 원글이
    '13.9.12 5:52 AM (222.233.xxx.15)

    착하다가 애매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홍진경씨는 최진실씨를 처음 만났을때를 회상하며 자기가 무명이고
    최진실이 탑이었을때 홍진경이 무작정 인터뷰를 따야해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는데 최진실씨가 너 밥은 먹고 일하냐고 했었죠. - 남의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 공감하기에 어려운 사람도 도울줄 아는거구요.. 노무현대통령 또한 자기 사람들은 괴롭히니까 못견뎌했으니까요.

  • 4. ...
    '13.9.12 6:45 AM (118.131.xxx.197)

    노무현대통령 죽음은 그 자체만으로 뭔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바임. 참고로 친노계열은 아님.

  • 5. 악의
    '13.9.12 6:55 AM (175.193.xxx.247)

    악의를 가진 사람의 힘이 대단하지않나요?
    최진실 루머를 퍼뜨린 고 증권사 여직원때문에
    그 사람들 다 자살한거잖아요
    여기 82도 참나 너무 웃긴데
    이 사람들 자살의 원인이
    그 루머를 퍼뜨린 증권사 여직원이 직접적 원인인거지
    그 얘기는 아무도 언급을 안하고 심여인이 직접적 원인인거처럼 얘기하고
    다른 포털에서는 다들 그 증권사 여직원 욕했는데
    그 증권사 여직원이 그렇게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지않았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았죠

  • 6. 원글이
    '13.9.12 7:41 AM (220.120.xxx.188)

    그 여직원은 소시오패스 비슷하죠. 남이 아픈거에 큰 공감을 못하는... 본인은 들리는 소문으로 옮긴거다 라는 말로 자신의 아주 약간있는 죄책감에서 벗어난 거죠. 전에 하지원씨에게 대단한 악플러가 한명 붙었는데 그냥 본인이 그사람을 욕하는 것이었어요. 이 경우 그사람만 또라이 되는것으로 끝나는데 마치 실제 일어난 양 말을 옮기는 것이 얼마나 더 악질인지 알수있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94 아침부터 출근전쟁.... 3 한결마음만6.. 2013/12/26 976
334693 르쿠르제냄비 7 결혼선물 2013/12/26 2,961
334692 한티역 근처 한정식집 3 내 이름은 .. 2013/12/26 1,706
334691 여기서 추천해주신 매직기 대성공했어요. 이번엔 세팅롤 3 ... 2013/12/26 2,579
334690 베란다가 확장된 이중창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롤스크린, 시트지?.. 2 이사맘 2013/12/26 1,902
334689 메뉴 선정 도와주세요 7 또또 2013/12/26 643
334688 오사카 하루동안 뭘하면 좋을까요? 15 오사카 2013/12/26 1,807
334687 수학의 정석에 대해서 3 --! 2013/12/26 1,458
334686 민영화는 서막에 불과했군요~ 59 망국 2013/12/26 7,701
334685 너무나도 감동적인 변호인 감상평입니다. 5 변호인 2013/12/26 1,537
334684 늦게졸업하고 취업... 1 ,,, 2013/12/26 893
334683 초6학년 딸 가진 부모님들;;; 3 걱정 2013/12/26 1,361
334682 모카빵에 커피가 얼마나 들어가나요? 10 모카빵 2013/12/26 4,385
334681 아궁이란 프로 7 화들짝 2013/12/26 2,455
334680 초4 예정 남아 전과 or 교과서구입 어떤게 좋을까요? 7 초3 2013/12/26 1,910
334679 용인보정맘카페 활성화잘되어있는 카페아시나요? 1 dduhif.. 2013/12/26 1,187
334678 여수와 담양 처음가요 2013/12/26 664
334677 이혼후 만약 저 세상간다면 유산상속은? 8 .. 2013/12/26 3,604
334676 고딩 아들 변호인 보고 난 후 12 민주주의 2013/12/26 3,064
334675 막말 시누이..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13 나도귀한자식.. 2013/12/26 4,009
334674 역사 교사들 연수에 '뉴라이트 강사' 논란 세우실 2013/12/26 700
334673 인아트2100 식탁 인아트 2013/12/26 3,963
334672 수상한 남편 18 카톡 2013/12/26 4,021
334671 朴정부, 아파트 '일일장터'에도 세금 물린다 20 샬랄라 2013/12/26 1,926
334670 변호인과 노무현 그리고 부채의식 3 일모도원 2013/12/2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