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문제로 싸우다가 중국인 남학생에게 아령으로 가격당했네요.

ㅏㅏ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13-09-11 17:31:31

전에 글 쓴 유학생이에요.

저는 미국에 유학와있어요.

아파트 하나에 중국인 남자 1명, 여자 1명 그리고 저 이렇게 방을 나눠서 써요.

거실을 쓰는 중국인 남자 1명.

큰방을 쓰는 중국인 여자 1명.

작은 방을 쓰는 한국인 저 1명이에요.

오늘 돈문제로 싸우다가 중국인 남학생에게 아령으로 가격당했어요.

타박상이 크지는 않지만 팔이 욱신욱신거리네요.

남자애가 영어를 잘 못해서 바보 같이 인터넷 요금제 비싼 거 쓰고,

남자애 때문에 집 주인에게 3명이 사는 거 들통나서 벌금 50달라 물어주고...

그런 돈과 관련된 상황 때문에 제가 남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다가

내가 캐시어 체크 수수료 조금 싼 데로 가라고 말했더니

남자애는 제가 맨날 돈 문제를 물고 늘어지니까 짜증이 났나봐요.

아령을 들고 저를 문쪽으로 몰아세우는 거예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그 아령이 내 머리를 가격했으면 어찌 됐을까.

911 전화걸어서 경찰을 불렀어요.

경찰은 아령 가격한 건 크게 문제삼지도 않고.(여기도 증거주의인가 봐요... 폭행 동영상이라도 찍어둬야지. 폭행이라고 하기에 미미한 수준인 건 사실이에요.

너희 둘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내가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는 게 현명하다고 말하고 가버렸네요.

무서워서 잠이 안 옵니다.

문이 완전히 잠기는 시스템이 아니라 옆으로 닫는 시스템이라서요.

당장 방이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고통스럽네요.

정말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IP : 76.126.xxx.1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5:33 PM (211.199.xxx.101)

    다른방 구하세요.그런사람과 뭐하러 같이 방을 쓰나요.그리고 3명이 방을 쓰는걸 주인에게 속이는건 잘한짓이 아닌거구요

  • 2. ...
    '13.9.11 5:34 PM (121.157.xxx.75)

    당장 방구하기 어렵다는데 윗댓글쓰신분은 참..
    자금이 부족하니 유학하면서 나눠쓰죠.. 원글이도 아닌데 저런글보면 속이 답답헌게..

  • 3. ㅏㅏ
    '13.9.11 5:36 PM (76.126.xxx.122)

    제가 해결했어요.
    그런데 남자애가 결제하는데 자꾸 인하된 금액으로 입금하는 게 맞냐고, 내가 인터넷 회사와의 채팅화면도 캡쳐해줘도 안 읽고....

    솔직히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 보다
    그 남자애가 화나면 아령들고 날 공격할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에요.

    남자랑 말싸움해도 이렇게 여자에게 아령 휘두르는 남자는 진짜 말종 아닌가요.

    제발 방이 구해졌으면 좋겠어요. 학기 초라 방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 글 쓴다고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는 거 아는데 너무 고통스럽고... 무섭네요.

  • 4. 어서 다른방으로 탈출 궈궈
    '13.9.11 5:36 PM (183.98.xxx.95)

    다른 성별 나든 나라 같은 집에서 주일 몰래..... 이거 좀 아니에요 얼른 이사하세요

  • 5. 어서 다른방으로 탈출 궈궈
    '13.9.11 5:37 PM (183.98.xxx.95)

    주인몰래....ㅇ오타에요. 다른 성별 다른 나라 위험할 수 있어요

  • 6. ㅏㅏ
    '13.9.11 5:37 PM (76.126.xxx.122)

    남자애가 이 집의 집주인 개념이라고나 하나요?

    아파트 입주인 이름으로 얘가 등재돼있어서 돈도 다 얘가 거둬서 내고... 뭐 그러는데
    애가 처리를 제대로 못하고,
    나는 같은 입주자로서 건의를 하는데
    갈등이 왔네요.

    그냥 내가 참는 게 현명했는데 이미 물이 엎질러져서 너무 괴롭습니다.

  • 7. ㅇㅇㅇ
    '13.9.11 5:38 PM (218.159.xxx.211)

    왜 같이 사시죠? 전혀 모르는 3명이 같이 사는데 아무일 안날수가 있나요.. 혼자 사는 방으로 가세요.

  • 8. ㅏㅏ
    '13.9.11 5:39 PM (76.126.xxx.122)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가 월세가 120만원 이래요.

    그래서 방2개+거실 이렇게 있으면 3명 정도 모여서 같이 살아요.

    어쩌다가 소개 받아서 살게됐는데... 돈이 웬수네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 원망스럽습니다.

  • 9. ...
    '13.9.11 5:39 PM (121.157.xxx.75)

    뭐 어쩔수없어요
    친분있는사람한테 도움 청하세요
    당분간 머무를수있게.. 룸메이트 새로 구하시면서..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사람이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전 다른성별의 룸메이트 별로예요
    이번에는 더 신경쓰셔서 룸메이트 구해보세요..

  • 10. ;;
    '13.9.11 5:40 PM (128.134.xxx.253)

    폭행까지 당했다는데 잘한거 없다는 식은 또 뭔가요.
    이국땅에서 혼자 혹시 모를 공격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데..
    맞아도 싸다는건지 뭔지...


    원글님 혹시 모르니까 귀중품만 챙겨서 당장 다른 친구한테라도 가시면 안될까요??

  • 11. ...
    '13.9.11 5:42 PM (112.144.xxx.124)

    차라리 미씨유에스에이에 게시해보세요.
    답을 구할수도 있어요

  • 12. .....
    '13.9.11 6:51 PM (175.182.xxx.130) - 삭제된댓글

    한인 유학생 모임이나
    정 안되면 한인교회 쪽이라도 문의를 해보세요.

  • 13. 나오면 되지요
    '13.9.11 8:08 PM (121.124.xxx.15)

    한인교회 같은 데 도움 요청해서 임시거처라도 마련하고요.
    원글님 이름이 lease에 없으니까 아무 때나 지금이라도 나와버리면 그만이잖아요. 책임 안져도 되고요.
    그 남자애한테 나는 너랑 못살겠으니까 나간다 하면 걔도 다른 중국애 금방 구해서 방 채울 거에요.

    차라리 한국 여자애들 모여사는 집 아니면 미국 애들 사는 데로 구하시지 그러세요. 중국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뭉치고 타국인을 우습게 알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룸메이트 하기 쉽지 않아요. 요즘 다 외동이로 귀하게 자라서 배려심도 없고요.

  • 14. 빨리 나오세요.
    '13.9.11 8:10 PM (222.111.xxx.114)

    돈이고 뭐고,, 빨리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 안되면 모텔이라도 가시구요.
    그리고,, 그 놈은 경찰 불러서 폭력사건화되면 넌 추방이라고 해주세요..
    유학생은 구속되거나 그러면 추방되는 걸로 알아요..
    아령으로 때린 팔 부은 사진 찍어놓으시구요.

  • 15. 학교
    '13.9.11 8:19 PM (114.200.xxx.150)

    학교에 도움을 요청할 순 없나요? 이런 상황인데 기숙사라도 좀 해달라고요.
    좀 억지스럽지만 믿져야 본전이지요.

  • 16. ...
    '13.9.11 9:19 PM (221.188.xxx.135) - 삭제된댓글

    님아...돈이 문제가 아님...
    얼렁 나오세요. 다른 곳 빨리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498 어릴때 부모님께 차별당한 분들 줄서봐요..편애 받은 분들도 한번.. 2 ... 2013/09/13 2,695
297497 (1가구 2주택)분당에 지금 아파트 사도 될까요? 1 분당 2013/09/13 2,273
297496 단호박 주성분 궁금이 2013/09/13 7,550
297495 송화가루 구입할 데 없을까요? 다식 만들어 먹으려구요. 1 ^^ 2013/09/13 1,616
297494 사찰음식같은 채식위주의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6 요리책 2013/09/13 1,900
297493 전기요금,수도요금 고지서 몇일날 나오나요? 1 요금고지서 2013/09/13 3,751
297492 보금자리주택이 임대아파트 인가요? 2 curing.. 2013/09/13 2,375
297491 작년에 입던 구스다운이요 4 ..... 2013/09/13 1,601
297490 가정에서 예비비는 어디에 넣어두시나요? 2 날개 2013/09/13 1,548
297489 추석 선물 고민 되네요.. 2 상기임당 2013/09/13 2,855
297488 아들만 있는 엄마들의 환상.. 74 딸 둘 엄마.. 2013/09/13 18,347
297487 요즘 예능프로그램 중 재미있는건 뭐예요? 4 .... 2013/09/13 1,197
297486 초등 해법수학 종류가 너무 많아서ㅠ 기본서 골라주세요. 4 @@ 2013/09/13 1,834
297485 불교계도 완전 막장이네요. 5 gjf 2013/09/13 2,139
297484 추석때 볼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중딩,어른) 1 추석 2013/09/13 1,208
297483 육영수.박정희 사고났던날...기억하시나요? 24 .. 2013/09/13 6,598
297482 [생방송] 진지한 일갈준비 노정렬 - 손병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09/13 988
297481 12살 아이침대로 라꾸라꾸 어떤지요? 8 궁금이 2013/09/13 2,619
297480 르쿠르제 그릴 용도가? 7 2013/09/13 3,468
297479 인도 영화 세 얼간이 참 좋네요. 부모님이 아이들이랑 함께 보셨.. 12 3idiot.. 2013/09/13 2,742
297478 밤에 먹은 간식, 과일 접시 쟁반들 치우고 주무시나요? 8 비오는금요일.. 2013/09/13 2,777
297477 신문구독...경향,한겨레 2 언론 2013/09/13 1,071
297476 이명희 "日 철도 건설로 삶 향상, 고귀한 부분&quo.. 6 샬랄라 2013/09/13 1,545
297475 오피스텔 자취녀_ 저렴이 옷장 괜찮을까요? 4 동동구리 노.. 2013/09/13 2,206
297474 수시 2주 남은 학부모의 꿈 해몽 부탁드려요. 4 2013/09/13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