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팥빙수를 시켜 먹고 있었는데 반 쯤 먹다가 파인애플을 씹었는데 시큼한게 맛이 갔다는 걸 알게됐어요.
이럴 때 얘기하고 다시 만들어달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반이나 먹었으니 그냥 나갈때 조용히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며칠 전 가족들이랑 같이 빙수 먹다가 일어난 일인데요
전 파인애플 씹자마자 가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주위에선 그냥 얘기 말라고 하더라구요. 반이나 먹어서 그런지..
(참.. 빙수 하나 시킨 건 아니고 인원수에 맞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켰어요)
그래서 나갈 때 남편이 조용히 얘기했더니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무미건조하게 죄송합니다 하길래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냥 다신 가지 말자 하고 말았죠.. 역시 중간에 얘기할 걸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