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뭐..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데
얼굴에 솜털이 많아서
가뜩이나 나이들면서 더 건조해지니 윤기 나는 화장하기가 참 어렵네요.
아침에 화장 막 했을땐
솜털들이 좀 죽어 있는듯해서 윤기가 도는데..
시간이 지나서 화장이 건조해지면 솜털들이 하나하나 일어나서
얼굴이 참 지저분해 보이는거 아실라나요??
(비유하자면 복숭아도 털때문에 씻어서 털이 빠지면? 젖으면인가요?
암튼 그러면 복숭아 색이 선명해 지잖아요..
빠지기 전에 애가 불투명해 보인다면..)
이건 수분스프레이 뿌리고 다시 두드려 줘도 소용 없더라구요..
(아예 파우더나 팩트는 안쓰고 아이오페 에어쿠션만 써요)
수정화장을 해도 기초를 꼼꼼이 바르고 할때랑 아무래도 다르니깐
털들이 피부에 착 붙어서 죽어줘야 하는데 그냥 털이 솟은채로
에에쿠션을 바르면 털위에 화장품이 겉도는 느낌??)
한번은 찜질방에서 명주실인가로 실제모 받아봤는데..
솜씨가 별로였던지
깨끗이 털이 빠지는게 아니라 줄이 지나간 자리가
형광등 불빛 아래서 적나라 하게 보이더라구요..ㅠㅠ
(무슨 호랑이 같았어요..)
혹시 저같이 솜털이 많은분들 윤기나는 화장법 TIP좀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