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3-09-11 12:19:16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백승우 감독‧윤기호 PD ‘노종면 뉴스바’서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제작자들이 소재에 대한 사전 검열을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대형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로부터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 통보를 받으면서 영화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을 준비하고 있는 윤기호 피디를 초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 감독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영화 상영을 중단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메가박스는 백 감독에게 “몇몇 단체들이 위협을 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위험이 가기 때문에 상영 중단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 감독은 상영 중단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가박스도 영화계의 한 파트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미를 하는지 분명히 알 것이다. 그러한 이성적인 생각을 접게 만든 무엇인가는 압력일 수밖에 없는 거죠.” 당시 ‘천안함 프로젝트’는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 상영 1위를 달리는 상황, 메가박스는 예매 고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주면서 상영을 중단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사태가 영화계 전체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단순히 대형 극장의 횡포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윤기호 피디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제작 중인 영화 역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윤 피디가 제작 중인 영화는 ‘또 하나의 가족’,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에 다니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고 황유미 씨, 따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2년 동안 싸워온 황상기 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다. 윤 피디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겨우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자금이 모자라다”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이후,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축소 이래 가장 결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백 감독을 비롯한 온 영화계, 그리고 국민들이 메가박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공은 메가박스에게 넘어갔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037 이불 좀 봐주세요 2 궁금 2013/09/11 1,089
297036 도봉구 주민들이 건의하는 현장! 1 현장시장실 2013/09/11 873
297035 상체비만 ..... 2013/09/11 1,580
297034 사랑이 뭘까요?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있긴할까요? 8 .. 2013/09/11 4,142
297033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3 동참 2013/09/11 2,257
297032 명절이 다가오니...별 스트레스가 다.... 5 막내며늘 2013/09/11 3,571
297031 현대사의 메카니즘... 1 박한용 2013/09/11 1,156
297030 갑자기 옛날 라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6 헉.. 2013/09/11 1,912
297029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6억원 환원할 차례 8 늬차례 2013/09/11 2,645
297028 원룸전세사는데 수전손잡이가부러졌어요.. 5 맙소사 2013/09/11 3,327
297027 김한길‧문재인‧안철수 ‘국정원 사태 토론회’서 한자리에 2 민주주의 위.. 2013/09/11 1,718
297026 내 아이에게 얼마의 유산을 남겨주고 싶으신가요? 8 유산 2013/09/11 2,680
297025 많은 배추 해결방법요 9 김치말고 2013/09/11 1,264
297024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C 1 시스템크게고.. 2013/09/11 2,362
297023 표창원·고재열 ‘조선일보 혼외자식 보도’ 비난 3 朴이름 넣어.. 2013/09/11 2,803
297022 송편 어디서 사세요? 1 송편 2013/09/11 1,833
297021 나는 지금 불행한 게 아니다 지금 2013/09/11 1,275
297020 김무성 발언 위험, 학생 시험도구 삼는 것 1 역사교과서 .. 2013/09/11 1,651
297019 ted) 포르노의 위험성 4 .. 2013/09/11 4,789
297018 전두환, 추징금 내는 거 확실합니까? 1 서화숙 2013/09/11 1,855
297017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 혼외자식만 4남 2녀 19 샬랄라 2013/09/11 6,313
297016 감기걸린건지 몸이안좋은데 방법좀... 7 추워 2013/09/11 1,715
297015 한글파일 사용흔적 지우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3 ㅠㅠ 2013/09/11 1,516
297014 굶으면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1 질문 2013/09/11 1,963
297013 추석선물로 이마트 사과랑 배를 택배로 보내보신분~ 1 dd 2013/09/1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