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개월딸 겁이 너무많은데 다른분 자녀는 어떠신지

아기엄마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3-09-11 11:39:13

원래 저희부부가 각자 소극적이거나 겁이 많거나 그런 기본 성격은 태생적으로 있구요

그래서 저희 딸이 원래 그런성격이 기본적으로 있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겁이 많아도 정말 많아요

집안에서 아무 소음없이 숨바꼭질도 못해요 (너무 적막해서 엄마가 없어졌나 싶어서)

엘리베이터도 동시에 타야되구요 (같이 못타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뽀로로도 무서운 동물나오면 차라리 티비를 꺼야하고,

얼마전엔 두더지잡기 장난감을 사주니 두더지를 때리는 상황이 무섭고 싫어서

켜서 몇번 두들기고 봉인했어요 ㅜ,ㅜ

 

 

제가 조심조심 항상 강조하는데

그만해야 할까 싶고...(소심해서 길을 막 뛰어건너가거나 어디 올라가서 뛰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안전만 강요했나 싶고...후회되요)

 

다른 아이들은 이렇지 않죠?

 

제가 어떻게 가르쳐야 조금 나아질까요?

(오히려 요즘은 저한테 길 건널때 차 조심하라고 잔소리해요 ㅜ.ㅜ)

 

IP : 1.24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3.9.11 11:53 AM (118.33.xxx.27)

    44개월 울딸도 그래요. 태생이 그런거같아요. ㅠㅠ

  • 2. ..
    '13.9.11 11:54 AM (203.229.xxx.20)

    52개월 남아인데요. 똑같아요. 숨바꼭질 하다 너무 조용하면 놀라고, 엘레베이터는 지금도 같이 타야하고, 영화는 무서워서 보기 싫다고하고. 막상 보면 잘보면서~ 지하주차장 걷다가 차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벽쪽으로 서고 ㅋㅋㅋ 암튼 전 그닥 걱정스럽지 않던데요. 세심한것같아 보이구요.

  • 3. ..
    '13.9.11 12:26 PM (118.46.xxx.93)

    저희 딸도 42개월인데~ 인형극을 못봐요; 키즈카페 가서 뽀로로만 나온대도 기겁을 하고 숨고요.. 로보카폴리 움직이는 봉제 자동차를 사줬는데 첫날 놀랜 이후로 아직까지 무섭다고 울어서 선반위에 봉인돼있어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있네요.

  • 4. 원글
    '13.9.11 1:27 PM (1.241.xxx.94)

    세분들 자녀들 이야기에 조금 안심이 되네요
    남아도 그런성향이 있다니... 제 주변 아이들은 딸 아들들 다 가릴거 없이 너무 대범들 해서리...

    저도 시간이 해결 해 주리라 생각은 하는데 아까 네이버에 공포증 뭐 그런글 읽으니까
    괜히 더 걱정이 되더라구여...

    감사합니다 ^^ 태생이 세심한거라 생각하고 지켜보면 시간이 해결 해 주었음 좋겠네요 ^^;

  • 5.
    '13.9.11 8:51 PM (58.142.xxx.209)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비슷한 아이가 나왔어요.
    그게 피하지 말고 계속 노출시켜 주래요. 그 아이는 심청전을 무서워해서 그 책이 방에 있는것도 무서워해서
    방에 못들어갔어요. 심청전을 읽어주다가 인당수에 빠지는게 무서워서요.

    치료사가 치료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883 얼굴에 솜털이 많아서 윤기 있는 화장이 안되는데요.. 3 잔털솜털 2013/09/11 6,348
295882 아이용 백과사전 오래된 중고도 괜찮을까요? 1 루이스 2013/09/11 1,214
295881 제가 나쁜 엄마인거겠죠..? 아이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어요 25 엄마라는 이.. 2013/09/11 5,230
295880 정말로 큰 기계들 1 우꼬살자 2013/09/11 1,506
295879 중앙대학교의료원 궁금해요~~ 2 전화좀받으세.. 2013/09/11 1,179
295878 (방사능급식조례안) 조회수 60명 부모들이 없나요? 3 녹색 2013/09/11 1,196
295877 요기/스트레칭 DVD추천해 주세요~ 3 운동 2013/09/11 1,329
295876 상체튼실 체형 조언 부탁드려요. 3 상체튼실 2013/09/11 1,253
295875 남향 1층 아니면 다른방향 고층?어디가 나을까요? 9 새옹 2013/09/11 2,584
295874 정신과의사 양재진이요.. 넘멋있어요 ㅋㅋㅋ 19 ㅎㅎㅎㅎㅎㅎ.. 2013/09/11 12,272
295873 겉옷 어떤 색깔이 많으세요??? 2 질문 2013/09/11 1,159
295872 전셋집인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빨리 해결될까요? 2 세입자 2013/09/11 1,002
295871 ttp:qurx.pw 누르니 핸드폰에이상한 어플이 깔렸엉ᆢ 파랑 2013/09/11 1,204
295870 몇살때부터 주말 개인행동 허락하셨나요 4 ,,,,, 2013/09/11 1,108
295869 북한이 뽑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호박덩쿨 2013/09/11 1,337
295868 도봉구에 갈만한 공원이 있나요? garitz.. 2013/09/11 1,280
295867 손해보험 잘 아시는 분 꼭 조언 부탁드려요 5 궁금 2013/09/11 1,233
295866 지구 온난화라더니..북극 빙하가 늘어났다고? 샬랄라 2013/09/11 1,146
295865 레시피 공개 관련 질문! 레시피 2013/09/11 1,129
295864 공동전기료가 세대전기료보다 많이 나오는 님 계신가요? 5 아진짜 2013/09/11 2,000
295863 생리 1주일 전부터 식욕이 마구 왕성해져요... 11 식욕 2013/09/11 4,264
295862 영어 표현 질문이요~~ 순수하다 17 .. 2013/09/11 6,740
295861 질문이요 빈맘 2013/09/11 1,021
295860 인간의 조건 보면 태호씨 말이에요 5 ㅎㅎ 2013/09/11 2,781
295859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할때 ~, ^^ 이런거 많이 사용하나요? 5 문자 2013/09/1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