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희부부가 각자 소극적이거나 겁이 많거나 그런 기본 성격은 태생적으로 있구요
그래서 저희 딸이 원래 그런성격이 기본적으로 있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겁이 많아도 정말 많아요
집안에서 아무 소음없이 숨바꼭질도 못해요 (너무 적막해서 엄마가 없어졌나 싶어서)
엘리베이터도 동시에 타야되구요 (같이 못타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뽀로로도 무서운 동물나오면 차라리 티비를 꺼야하고,
얼마전엔 두더지잡기 장난감을 사주니 두더지를 때리는 상황이 무섭고 싫어서
켜서 몇번 두들기고 봉인했어요 ㅜ,ㅜ
제가 조심조심 항상 강조하는데
그만해야 할까 싶고...(소심해서 길을 막 뛰어건너가거나 어디 올라가서 뛰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안전만 강요했나 싶고...후회되요)
다른 아이들은 이렇지 않죠?
제가 어떻게 가르쳐야 조금 나아질까요?
(오히려 요즘은 저한테 길 건널때 차 조심하라고 잔소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