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를 간다네요.
딸아이는 겁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를 잘 못타요.
작년에 청룡열차(경사가 급하게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속도만 빠른정도) 가족들이랑 한번타보고는 식겁했거든요.
근데, 반 아이들이 벌써부터 젤 무서운것 다 타야된다고 들떠있나봐요.
아이는 지레 겁부터 먹고 가기싫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짝안맞다고 안가면 안된다고 은근 협박(?)하나봐요.
소심하고 기도 약하고 겁도 많고 싫다고 소리도 잘 못하는 딸아이때문에 저도 걱정이네요.
저도 좀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안보내고 싶기도 한데....
이번기회에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무서운것도 타보면 담력도 커지고 자신감도 좀 생길까... 싶은 욕심도
조금 있구요.
사실 엄마인 제가 혹여나아이가 무서운 놀이기구 타고는 실신이라도 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