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sa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3-09-11 10:44:32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 ‘국민TV 라디오’ 인터뷰

 

 

조상운 기자(이하 조) : 전두환씨 일가가 오늘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6년을 버텨오다 가족들을 겨눈 검찰 수사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분들,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들 아닐까 싶습니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님 전화로 만나 뵙겠습니다. 문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문건양 부회장(이하 문) : 안녕하십니까? 

조 : 예, 먼저 좀 아픈 상처를 제가 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한데요. 5·18민주화 운동 때 가족 중 누구를 잃어버리셨나요? 

문 : 나는 막둥이 광주상고 1학년 짜리를 잃었습니다.  

조 : 막내아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막내아들이 사망을 했군요. 

문 : 네. 

조 : 그래서 지금 민주유공자유족회에 계시고요. 

문 : 네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시군요. 오늘 전두환씨 일가의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 발표 보셨을텐데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문 : 아니, 저는 보도를 시방 못 봤었습니다. 진행자님이 말씀하세요. 자진 납부한다고 말씀했습니까? 

조 : 예, 전두환씨 장남이 오늘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서 대국민사과를 짧게 하고요. 이러이러한 재산들 자진 납부하겠다. 국가에 내놓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문 : 네, 그러면 제가 좀 말씀 좀 드릴까요? 전두환의 추징금 문제 갖고 자꾸 라디오에, 매스컴을 타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은 그 추징금은 노태우 230억, 전두환 1672억원, 추징금을 회수한다면은 우리 사망자 그때당시 126명 거기는 ‘호프만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 당시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께서 그때 당시 사망자에 한해서는 3억씩 일괄 처리해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호프만식으로 처리가 돼갖고 저는 (사망한 제 아들이) 학생이라고 해서 보상을 4천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의의 사고도 아니고 교통사고도 아닌데, 국가공권력에 의해서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호프만식이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추징금 받은 것에 대해서 사망한 사람 126명에 대해서는 3억씩 김대중 총재 말대로 일괄처리하고 나머지 돈은 광주시민들이 전부다 피해를 입었으니까 광주시로 내려오는 것이 적절치 않겠느냐. 이렇게 광주 시민들이 시방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니까 사망하신 분들 126명에 대해서는 3억원씩 보상하는게 맞고, 나머지 돈은... 

문 : 김대중 총재말대로, 나머지는 광주시로 내어서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의 소망입니다. 

조 : 오늘 전두환씨 장남 재국씨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대국민 사과 우리 문 부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 대국민 사과는 참 잔인하지요. 우리 김대중 총재께서 그 때 당시 노태우하고 전두환하고 감옥에 있을 때 그 양반 말씀이 항시 정치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 자꾸 역사가 악순환이 된다 해서 그 사람들을 사면을 해줬는데 여기서 광주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잘못했다 추징금도 받지 못하고 잘 못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까 그 양반이 철학이 맞다라고 이렇게 광주시민들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 : 뭐 어쨌든 전두환, 노태우씨 사면한 거에 대해서는 옳은 판단이었다. 이렇게 보십니까? 

문 : 예, 그것은 이제 와서 추징금이 자진 납부한다는 발표가 있습니다라고 매스컴을 탄 뒤에 광주시민들 의견을 가만히 들어보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정치보복이 있어서는 우리 역사가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합디다. 

조 : 그 전까지는 좀 못마땅한 의견도 있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고 그렇게 판단을 하시는 거라고요? 

문 : 저도 지금 그 양반 정치철학이 맞지 않는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 : 노태우씨, 전두환씨 사면은 아시겠지만 97년 12월, 김영삼 정부 말기였고요. 김대중 당시 당선자의 뜻이 좀 반영이 된 걸로 알고 있죠. 오늘 전재국씨가 대국민 사과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추징금... 

문 : 저는 안들어 봤습니다. 

조 : 추징금 환수문제와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3.9.11 10:44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26

  • 2. 앤 셜리
    '13.9.11 11:01 AM (220.117.xxx.95)

    전두환 일가는 어머니 이순자를 필두로....
    광주로 내려 가서 그녀가 사랑하는 땅...
    광주땅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광주땅을 직접 밟고 빈병과 폐지 줍고 7년을 그 죄 한 번 딱아 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744 프랑스에 사시는 분께 불어 질문이요~ 3 franca.. 2013/11/10 952
317743 분당 금호상가에 강아지가 주인 기다리고 있어요 10 주인찾아요 2013/11/10 2,255
317742 11월말 결혼식에 재킷+코트를 입어야 할까요 3 11 2013/11/10 1,584
317741 산북성당 쌍화차 먹고 싶어요.ㅠ.ㅠ 9 저도 2013/11/10 3,436
317740 저처럼 믹스커피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21 라니라옹 2013/11/10 3,974
317739 스텐 밥그릇및 국그릇 어디서 살지...또 스텐 접시 질문 1 칼카스 2013/11/10 1,084
317738 김희애 이제 나이보이네요! 22 2013/11/10 10,043
317737 (급)소라독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8 ㅠㅠ 2013/11/10 3,510
317736 하아 문과 얘기나온김에. 2 질문이. 2013/11/10 1,492
317735 어학시험은 왜 본국에서 보는게 더 비쌀까요? 1 dd 2013/11/10 466
317734 코스트코 냉동피자..추천좀 해주세요... 1 코스트코 2013/11/10 1,569
317733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4 사회초보 2013/11/10 2,215
317732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고싶은데요 2 영화 2013/11/10 699
317731 이수근은 바쁠텐데 언제 도박을 했을까요? 40 세싱에 2013/11/10 22,093
317730 당귀세안후 여드름이요~ ㅠㅠ 4 에잇ㅋㅋ 2013/11/10 2,350
317729 회원장터에서 귤 사려고 하는데요.. 6 .. 2013/11/10 975
317728 9살남자아이.. 2 ^ ^ 2013/11/10 697
317727 6년동안 새누리가 민생에 신경썼을때 벌어진 일 3 참맛 2013/11/10 1,221
317726 편하게 쓰기좋은 냄비 추천해주세요 9 궁금 2013/11/10 4,207
317725 아파트 영선실에서 뭐 해주나요? 6 ... 2013/11/10 6,684
317724 나간김에 남대문 갔었는데 쉬네요-_-; 1 ᆞᆞ 2013/11/10 1,279
317723 이거 구호코트맞나요?타임? 마임? 4 .... 2013/11/10 4,799
317722 친정어머니 반찬이 입맛에 안맞아요. 10 못된딸 2013/11/10 3,093
317721 모든 어학원의 끝은 토플인가요? 8 그모든 2013/11/10 3,544
317720 어디..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3 수도원으로 2013/11/10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