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하면 뭐하고 싶으세요?

언젠가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13-09-11 10:02:59
아직 삼십대 초반인데 가끔씩 은퇴하면 어떻게 살까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지금 하는 일은 길면 40대후반~50대초반 정도면 그만하게 될 거 같거든요.
제가 사고가 나거나 병 걸려서 죽지 않는 한 그 후에도 2,30년은 더 살텐데 아무일도 안하고 살면 너무 무료할 거 같거든요.

일단 집이 있고 넉넉하진 않지만 매달 먹고 살 정도의 생활비는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IP : 223.62.xxx.1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머니
    '13.9.11 10:05 AM (39.114.xxx.206)

    영어동화책 읽어주는 인자한 자원봉사 할머니요~

  • 2. 윗님 짱
    '13.9.11 10:09 AM (175.223.xxx.129)

    저도요~
    넘 행복할꺼 같아요^^

  • 3. Wwww
    '13.9.11 10:09 AM (175.209.xxx.70)

    제주도에 집 짓고 왔다갔다 하고싶네요

  • 4. 넘 멋지다
    '13.9.11 10:10 AM (147.6.xxx.81)

    윗님. 너무 멋지세요.
    요즘 영어공부의 목표가 흐릿해졌는데....
    저도 동화책 읽어주는 인자한 할머니를 꿈꾸어봅니다.

  • 5.
    '13.9.11 10:11 AM (221.167.xxx.175)

    걷고
    걷고 또 걷고...

  • 6. ...
    '13.9.11 10:13 AM (221.162.xxx.203)

    저는 귀촌을 하고 싶어요.
    농사를 짓는 귀농은 자신이 없고 ^^::
    시골에서 읽고 싶은 책도 실컷 읽고
    산책도 하고 텃밭도 가꾸고...
    그래서 감 나무 많은 동네에
    전원주택 지을 땅도 미리 봐뒀습니다.
    집터를 보고 오니, 빨리 은퇴하고 싶어져요.
    아직 40 초반인데 ㅋㅋ

  • 7. 좋은 질문 하셨습니다.
    '13.9.11 10:16 AM (24.52.xxx.19)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노후대책 그러나 대부분 거기까지 계획을 못하는 실정.
    왜냐면 지금 먹구살기도 힘드니까요. 그러나 님이 말씀하신데로 지금 30대 초반은 앞으로 100 살까지는 몰라도 90살까지는 충분히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더 심각한거죠. 대기업이라도 보통 길어봐야 50대 중반에는 퇴직하게 되는데 그후로 뭘 하면서 살까 ?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서 사람이 하는일이 없이 매일 공원산책이나 하거나 여행 할 수도 있는게 아니잖아요. 무료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저는 죽을때까지 먹구살 돈 있다해도 일이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을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앞으로 퇴직나이를 60세로 올렸고 외국은 70세로 올렸으나 과연 60세를 채우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

  • 8. ....
    '13.9.11 10:18 AM (211.40.xxx.228)

    저도 귀촌할려고 알아보는중입니다.10년안에 퇴직할거 같은데..

    귀촌하기 5년전에 땅을 사서 과일나무를 심어두려구요.
    감나무,사과나무,복숭아,자두,포도,호두... 재미로 한두그루 심고 텃밭도 조금 가꾸고 하려면
    150평정도는 있어야 될거 같아요.

  • 9. 나도 귀촌하고파
    '13.9.11 10:18 AM (223.62.xxx.85)

    위에 40대초반님..
    전원주택 지을 땅 보고 오셨다구요..어디로 가실꺼에요?
    저도 시골이 너무 좋아 나이 들면 시골에서 살고싶거든요..
    어느 동네인지 귀뜸 좀 해주셔요..^^

  • 10. ...
    '13.9.11 10:22 AM (221.162.xxx.203)

    제가 봐둔 곳은 경남입니다. ^^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온천도 있고(제가 온천을 좋아라 해요)
    30분 거리에 대도시도 있고(도시에서만 살아서 도시가 그리울 때도 있을테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다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감나무가 많은 곳이구요.

    남편이 시골 출신이라, 이런 저런 과일 나무 많이 심어주겠대요.
    요즘엔 지나다가 저것도 심자, 이것도 심자
    그렇게 심고 살 작물을 늘려나가는 중입니다.
    저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남편은 아마 꼭 실현할 사람입니다.
    (귀촌해도 남편은 그 작물들 가꾸느라 바쁠 것 같아요 ^^::)

  • 11. ...
    '13.9.11 10:38 AM (183.109.xxx.150)

    텃밭가꾸고
    그림배우고
    피아노 다시 치고 싶어요 ^^

  • 12. 원글
    '13.9.11 10:43 AM (223.62.xxx.165)

    강빛마을 여기는 전원주택겸 펜션도 겸하는 건가봐요? 언제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13. ..
    '13.9.11 10:46 AM (211.36.xxx.75)

    하루에 한끼 밖에서 사 먹고 한끼는 해 먹고 두끼만 먹으며 동네 공원 산책 가고 등산 다니고
    신랑이랑 춤 배워서 크루즈 여행 다니고 한달에 한두번 숙소 안정하고 무작정 일박이일 전국 돌아다니며
    함께 늙고 싶네요

  • 14. ...
    '13.9.11 10:54 AM (211.40.xxx.237)

    근데 여행하고 책읽고..이거 하루이틀이지 30년이상 못하죠.
    제2의 일거리같은게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귀촌한다면 말그대로 농부가 되거나.

  • 15. ^^
    '13.9.11 10:55 AM (202.31.xxx.191)

    직장때문에 못한 육아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딸이 시집가서 아이낳으면 키워줄거에요. 기쁘게^^

  • 16. 노후
    '13.9.11 11:12 AM (70.208.xxx.157)

    아직은 IT 분야 직장다니고 있는데요. 은퇴해도 원하는 곳에서 무보수로 직장다니는 것처럼 봉사하고 싶어요.

    개념있는 공중파 방송국 같은 곳에서 매일 주중 9-5시까지 일하고 싶은데요. 그런 곳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 제 게 갖춰졌음 좋겠어요. 죽을 때까지 일 할 수 있음 정말 좋겠어요.

  • 17. 원글
    '13.9.11 11:13 AM (223.62.xxx.165)

    저도 취미말고 일을 하고 싶은데 노후에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봐도 건물청소 베이비시터 이런 거 밖에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돈은 많이 안되도 나이먹고 할만한 일이 있을까 싶어서요. 전 농사는 젬병.. 선인장도 말려죽이는 사람이라 ㅋㅋ

  • 18. 아직은 아니지만
    '13.9.11 11:38 AM (61.35.xxx.105)

    제가 은퇴할 때쯤이면 고령자들이 일하기 좋은 시간제 일자리가 자리잡을 것 같아요. 고령화에 저출산인 상황에 노동시장도 변화하겠죠. 더욱이 제가 하는 일이 경력이 중요한 쪽이면서 좀 특수한 직업군인지라(현재도 재택근무로 일하는 사람 많아요) 일욕심 안부리고 일하면 적당히 일도 하고 여유시간에 취미생활도 할 수 있는 일도 하면서 쉬엄쉬엄 지낼 환경이 만들어지리라 생각해요. 취미생활, 여유있는 생활도 좋지만 3,40년을 한다는건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한지라 일주일에 단 하루를 일해도 내 일이 있기는 해야 할 것 같아요.

  • 19. 나도 귀촌하고파
    '13.9.11 11:39 AM (223.62.xxx.31)

    경남이면 너무 머네요..ㅠ
    저도 온천 무척 사랑하는데..
    지방에서 안 살아봐서 서울에서 나무 멀면 서울서 2시간 거리로 알아보고 싶어요..
    혹시 괜찮은 부지 아는 곳 있으신분...

  • 20. 꿈일까요..
    '13.9.11 12:02 PM (116.41.xxx.233)

    싱글때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면서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나이먹어서도 남편이랑 그렇게 다니는게 꿈이에요..일년에 3~4개월정도만...근데 결혼하고부터는 까다로워졌는지 별 5개짜리 호텔아니면 불편하더라구요...이래서 노년에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면서 여행할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 21. 못다한 육아..
    '13.9.11 12:18 PM (211.251.xxx.196)

    저도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울 딸도 아직 어리지만...엄마가 옆에서 자기 아이 봐주길 원하네요..(중딩입니다.ㅋㅋ)

    체력이 닿는 한, 아이하고 놀아 줄때가 제일 행복한거 같아요..

  • 22. ...
    '13.9.11 8:41 PM (110.70.xxx.133)

    세종시 전원주택단지

  • 23. 그런분들
    '13.9.11 11:56 PM (116.125.xxx.243)

    방통대에 많으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67 모두스 와인 어때요?? 와인 2013/10/09 1,411
305566 연대 경영나온 아는 여자 35살에 44 ... 2013/10/09 30,969
305565 외국 꽃무늬비즈 여아 운동화 브랜드이름좀 부탁드려요 2 .. 2013/10/09 599
305564 회사 면접 볼때 면접관이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게 뭐냐 동료간의 .. 2 ... 2013/10/09 1,477
305563 응급이라도 다니던 병원 아니라면 거부 당할 수 있나요? 4 의료자문 2013/10/09 704
305562 아파트 관리비 70평대 이상이면 8 ㅇㅇㅇ 2013/10/09 4,991
305561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님 포럼이 열리네요 21 민족24 2013/10/09 856
305560 설경구 나오는건 왜이리보기싫은지 34 ㄴㄴ 2013/10/09 3,319
305559 커피메이커, 필터, 아무것도 없이 커피 추출해서 마셔도 되나요?.. 20 // 2013/10/09 3,956
305558 경미한차량접촉사고뺑소니의경우. 2 피해자입니다.. 2013/10/09 690
305557 완전 편한 사무실의자 좀 추천해주세요. 2 레몬 2013/10/09 789
305556 인천 공항 탑승동에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뭐 있나.. 3 ... 2013/10/09 1,747
305555 yg식당 취업하려면 어떤방법있을까요. 8 꿈은이루어져.. 2013/10/09 3,997
305554 국어사전 70%가 한자어? "거짓말"..초등생.. 8 샬랄라 2013/10/09 1,023
305553 엄마가 조언해주고..좀 관심많은 집들이 부러워요. 4 . 2013/10/09 1,553
305552 와인 구입할 때요. 3 ?? 2013/10/09 630
305551 유투브 업데이트 짜증 2013/10/09 339
305550 2살 아기있는집 타운하우스 알아보는데 5 아기엄마 2013/10/09 2,575
305549 추천위 구성부터 수상한 차기 검찰총장 인선 채총장 찍어.. 2013/10/09 561
305548 한글날을 가장 모욕하는 것은 박근혜 손전등 2013/10/09 728
305547 조카가 자꾸 2 질문 2013/10/09 1,248
305546 가버 신발 신어보신분? 5 .. 2013/10/09 1,597
305545 서울역에서 여의도 가는 방법(대중교통) 7 문의 2013/10/09 2,167
305544 고클린을 깔면 프린터기 복사가 안돼요 왜이러나 2013/10/09 945
305543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16 ㅏ ㅓ 2013/10/09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