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세권 30평대 vs 비역세권 40평대 : 어디를 소유할까요?

아파트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3-09-11 01:39:07

한동네에요.

지하철 바로 옆에 붙어있는 30평대 아파트가 있구요.

 

역에서 멀지만,

제가 지금 살면서 맘에 들어 하는 40평대 아파트가 있어요.

 

역에서 어느정도 머냐면...

마을버스로 대여섯정거장인데,

해보신 분은 아실꺼에요.

기다리고 타고 신호받고 내려서 지하철까지 걷는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아침에 2-30분은 잡아야 한다는걸요.

 

일단 지하철 타면 주요 지역까지 20분이면 가는데 말이죠.

 

제 고민은요.

이번에 소유하고 있는 역세권 30평대 아파트 전세 만기가 되어가요.

저는 이제 전세 1년 정도 살았구요.

 

만기니깐 이번에 팔아도 될텐데요.

지하철에서 먼 40평대 보다는 가까운 30평대가

나중에 팔기도 전세 들이거나 빼기도 더 나을가요??

 

그렇다면 그냥 두고 저는 살고 싶은데서 전세 살면서 지내려구요.

아이 유치원이랑 이런거 생각하면 앞으로 4년정도는 살텐데

사실 여기가 외져서 애가 유치원생 되어 뭐만 배우러 가려고 해도 셔틀타면 20-30분이라서

 

역시나 역세권 근처의 학원가로 이사를 나가야 하는 생각도 살짝 하고 있거든요.

이 곳 이외의 먼 도시로 발령이 나거나 하지는 않을 생각인데,

일단 외진데 와서 아가랑 살다보니 멀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조용해서 만족하는 면도 있거든요.

 

역세권에서 1년전까지 살았는데,

알게 모르게 소음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민감한 편이라서요.

 

그래도 애 학원 다니는 문제가 생기면

결국 편리한 학원가로 이사를 가게 되는건지..

 

지금은 아가랑 멀리 갈 일은 없지만,

역시나 애랑 지하철 타고 쓩하고 미술관도 가고 등등 할수 있는 생활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다는 장점도 있을 것 같아요.

 

요새 전세가 막 요동치니깐 맘이 싱숭생숭해서 그런데요. .

그냥 2년정도 더 지켜봐도 역세권 30평대랑 비역세권 40평대랑 크게 가격차이 안날까요?

 

지금은 전세가도 매매가도 큰 차이없거든요.

요즘엔 워낙 대형평수가 인기도 없어서요. 예전처럼 다시 대형평수가 인기 있는 날은 안올까요?

 

예전엔 사실 40평대 가격이 훨씬 비쌌어요.

IP : 39.117.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9:13 AM (218.234.xxx.37)

    고민할 필요 없이 역세권 30평대라고 생각하는데요... 식구가 한 6,7명 되지 않는 이상.. (식구 수가 많아도 그 식구 수마다 아침에 들이는 버스비, 시간 다 합하면 지하철 가까운 게 제일로..)

  • 2. ..
    '13.9.11 12:21 PM (119.148.xxx.181)

    소유는 역세권 30평, 거주는 40평 전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807 프로의식 쩌는 방송 리포터 우꼬살자 2013/09/11 1,312
295806 수건에핀곰팡이ㅠㅠ 2 화초엄니 2013/09/11 3,621
295805 황금의제국 박전무의ㅈ거짓말이 뭐죠? 2 포비 2013/09/11 2,236
295804 초딩의 심부름 1 GGG 2013/09/11 774
295803 코스*코 씨리얼 추천해주세요~ 2 ^^; 2013/09/11 1,589
295802 임플란트&브릿지 어느것이 좋을까요 2 치과치료 2013/09/11 1,453
295801 아침부터 글들이 너무 무겁네요. 8 ㅇㅇ 2013/09/11 1,657
295800 아이폰 5s 샴페인 골드.... 이쁘네요 ETYm 2013/09/11 1,873
295799 채동욱 총장 법과정의라고 하는 개인홈피도 있군요. 3 ... 2013/09/11 1,126
295798 자잘한 거짓말 하는 동료가 있는데.. 3 우짤꼬 2013/09/11 3,131
295797 전두환이 돈 내는거 새정부 때문인건가요? 다른 이유가 있나요. 6 .... 2013/09/11 2,633
295796 권영길, 정계은퇴 선언…”정당정치 마감” 2 세우실 2013/09/11 1,351
295795 여자중학생 키플링 백팩 좋아하나요? 4 고모 2013/09/11 2,906
295794 [원전]'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보수성향 의원 반대에 안건 상.. 참맛 2013/09/11 914
295793 초4아들 하나키우는데, 아들이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87 .. 2013/09/11 27,609
295792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25
295791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45
295790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47
295789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6,008
295788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26
295787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38
295786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32
295785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65
295784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44
295783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