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 중반..지금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3-09-10 14:06:16
지금 직장에서 월급 330만원 받고 있어요.
남편이 자영업인데 수입이 적고 프리랜서라 제가 꼭 꾸준히 일해야 하는데요.

지금 직장은 정년보장이 안되어 이년 죽었다 공부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까 아니면 차라리 지금 직장에서 열심히 해서 더 자리잡고 다닐까 고민이에요. 나이는 서른 중반입니다.

지금 직장은 나가란 소리는 없는데 사기업이니 미래가 어케 될지는 아무도 몰라서 그냥 혼자 걱정하네요.

공무원 시험공부 조금 해 봤는데 직장 병행해서는 붙기 어렵고 올인해야 겠더라구요. 두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현재 중지 상태인데.. 지금 직장 그만둘 용기는 안나고 그렇네요.

공무원 할 거면 내년에 회사 그만두고 애 어린이집 갈 시간에 해야 하는데요.. 죽어라 해야 겠지요..어차피 똑같이 고생하고 힘들게 할 거면 차라리 회사에서 죽어라 해볼까.. 야간 MBA 다니고 영어공부 열심히.하고 업계 인맥 넓히구요..지금 하는일은 경영지원인데 마케팅쪽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볼까 하네요.. 일케 되면 마흔 중반까지 일하다 퇴사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교사자격증이 있어서 공부방할 생각 있어요.

제 나이가 좀 어중간하여 여쭈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어느길이 더 나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른 중반 넘어가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더 힘들어질 것.같아서요. 남편은 회사 그만두고 될때까지 공무원 공부하라 하고 동생은 다닐 수 있을때까지 회사 다니고 돈 모으라 하네요. 기회비용도 있으니.. 마흔 넘어 퇴사하고 나면 그때 뭐 할지 생각해 보라고..
IP : 223.62.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노우
    '13.9.10 2:37 PM (220.76.xxx.72)

    저라면 지금 회사 다닙니다. 지금 방향 전환하면최소한 일년은 우왕좌왕. 그럼 한달에 330만원 일년이면 3960만원.... 그 후에 보장도 없고 ,, 이런 무모한 결정을 왜 합니까 걍 다닐때까지 다니시구요 닥치면 그때 생각하세요 아이까지 데리고 무슨 공부를 합니까? 말처럼 의지처럼 잘 안됩니다.

  • 2. 저도 반대
    '13.9.10 2:46 PM (59.14.xxx.228)

    나이 서른 다섯에 자격 시험 합격한 후 앞으로 절대 다시는 시험 공부 안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임신 기간 내내 직장 다니면서 도서관에서 12시까지 시험공부하고 출산 후 한 달 만에 합격한 거라 정말 죽을 뻔 했어요.
    이제 더이상은 시험 같은 거 생각도 하기 싫어요.

  • 3. November
    '13.9.10 3:05 PM (152.99.xxx.62)

    죽어라 공부해도 공무원 된다는 보장 없으니, 동생말대로 지금 다니는 회사 열심히 다녀서 돈 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954 커피 마시면 화장실 자주가는거 정상인가요? 11 질문 2013/10/20 6,626
309953 "버스가 공짜"…발상의 전환이 불러온 놀라운 .. 8 호박덩쿨 2013/10/20 2,317
309952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40대 아줌마의 항변... 21 ㅎㅎㅎ 2013/10/20 6,098
309951 남편이 너무 바쁘네요 8 유나01 2013/10/20 1,365
309950 파스타와 이태리 요리 전문적인 책 추천 1 부탁드립니다.. 2013/10/20 972
309949 막창집에서 주는 깻잎절임 어떻게 하는건가요? 2 어떻게 2013/10/20 1,389
309948 누님들 부탁드립니다 소개받은 공무원 여자 사로잡는법 알려주세요 21 2013/10/20 4,143
309947 여자애 옷 사려는데 Roem girls 말고 또 어떤 브랜드가 .. 4 좋을까요? 2013/10/20 808
309946 아@다스 져지 언제까지 유행일까요? 4 이걸 2013/10/20 1,667
309945 아빠 어디가와 비슷한 포맷예능이 많이 나오네요 1 ... 2013/10/20 967
309944 예전부터 친구들이...ㅎㅎ 3 ... 2013/10/20 856
309943 소화안될때 어찌 하시나요 20 소화불량 2013/10/20 4,564
309942 소리내어 울 수 있는 곳? 9 ... 2013/10/20 2,147
309941 누수로 인해 공사했는데 다시 누수가 있었다면 어쩌나요? 3 코코 2013/10/20 1,165
309940 레몬테라스 업자들중 상도의도 없는 사람 판치네요. 제가 겪은 일.. 3 ... 2013/10/20 2,349
309939 속눈썹연장 진짜 중독이네요 41 중독 2013/10/20 55,270
309938 중고물품 판매하면서 별 진상 구매자를 다 보네요...ㅜㅜ 7 판매자 2013/10/20 2,066
309937 이상심리다룬 영화 괜찮은거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 2013/10/20 2,709
309936 삭제된 글은 구글에서도 못찾나요? 1 2013/10/20 1,101
309935 다음주 코스트코 상봉점세일품목알려주세요.(냉무) 0.0 2013/10/20 599
309934 친정이랑 연끊고 살기 6 .. 2013/10/20 4,478
309933 중고등학생아들 어떤 침대 사주면 좋을까요?? 3 ~~ 2013/10/20 2,188
309932 안동여행 질문드려용 8 쿠쿠 2013/10/20 1,162
309931 겨울이불 ..... 3 고민 2013/10/20 1,160
309930 순대국에 간 왜 않주나요??? 4 제2 2013/10/2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