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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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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 시어머니께 올리는 말씀

에휴 조회수 : 12,015
작성일 : 2013-09-10 05:18:01

어머님.

어머님의 며느리이며 제 부하직원인 某씨를

17일 이른 오후에 잘 내려보내 드릴 터이니

20일 오후에 잘 올려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

어머님의 며느리이며 제 부하직원인 某씨가 지난 여름에

못 쓴 여름휴가를 16-17일에 쓰도록 허가할 수 없습니다.

 

어머님.

某씨는 어머님의 며느리이기도 하지만

또한 어머님의 아드님께서 하지 못하는 한 집안의 가장 역할을 잘 수행하며

바쁜 프로젝트를 중추적으로 수행하는 직장인입니다.

따라서

13일 저녁부터 22일 저녁까지

시댁이 있는 지방에 내려가 있도록

16-17일에 휴가를 절대 내줄 수 없습니다.

 

제가 심통이 나면,

어머님의 며느리를,

18일 오후에 내려보내고

19일 저녁에 바로 올라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꾸 며느리에게 전화하셔서

16-17일에 여름휴가 끼워넣고

13일 저녁에 내려와서

22일에 올라가라는 망언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절대 어머님의 착한 며느리의 의향이 아니라

못되쳐먹은 독신 상사의 심통이자 심술입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어머님의 착한 며느리는 13일 저녁에 내려가서 22일 밤에 올라오고 싶어 미칠 지경인데

시집 못가 독기만 남은 노처녀 상사가 시집 잘가 알콩달콩 사는 부하직원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서

못 보내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어머님?

 

추신 : 요즘 전화기들 송수신 기능이 너무 탁월해서 어머님의 음성이 제게도 들렸습니다.

시집 못 가서 독기만 남은, 용 못된 이무기 같이 심술만 남은 노처녀 상사에게도 말입니다.

혹시, 들으라고 일부러 크게 소리를 지르셨나요?
IP : 218.39.xxx.1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13.9.10 5:47 AM (71.223.xxx.6)

    그 며누리가 정말로 못된 상사 두셨네요
    시댁에 열흘동안 시댁식구들과 알콩달콩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아~주 못된 상사가 부하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나셨네요
    ㅋㅋㅋㅋ
    에이~ 못된 상사님~ ^^*
    아~~ 나도 그 며누님 같은 상사 있으면 좋겠다~~~ ㅎㅎㅎ

  • 2. ㅜㅜ
    '13.9.10 6:28 AM (221.164.xxx.106)

    부하직원도 일하고 시어머니한테 시달리고 고생이고
    원글님도 참 어이없는 사람한테 욕먹고 고생 ㅠ ㅠ

  • 3. 00
    '13.9.10 6:40 AM (175.120.xxx.35)

    며느리거 돈 버는 거 좋아하지?
    근데 한달에 열흘이나 쉬고 월급은 받아와라?

  • 4. ..........................
    '13.9.10 6:42 AM (182.208.xxx.100)

    ㅎㅎㅎ ㅎㅎ 우편으로 새댁에,보내드리세요~~~

  • 5. ..........................
    '13.9.10 6:42 AM (182.208.xxx.100)

    독신 상사님,,명절기간,,귀좀 가렵겠어요~~~~~

  • 6. 더 못돼 쳐먹은 상사..
    '13.9.10 6:46 AM (218.234.xxx.37)

    더 못돼 쳐먹은 상사도 봤어요.

    저희 업계엔 9월 하순쯤에 늘 샌프란시스코에서 IT행사가 있어요(오라*이 매번 그때..)
    정말 못돼 쳐먹은 그 상사는, 꼭 그때 유부녀 직원만 골라서 출장을 보내지 뭐에요...

    (그런데 그 상사, 인기는 많더라구요...)

  • 7. 이런 근무중 사적인 전화를!
    '13.9.10 7:14 AM (61.35.xxx.105)

    다른 통화는 모를까 시엄니와 그런 통화를 하는 직원에게는 저쪽에도 들리게, 연휴에도 출근해야 할까말까 하는 상황에 무슨 전화통화냐, 빨리 끊고 노예처럼 일하라!고 얘기해주세요. 가능하면 전화기 가까이서 말해주면 진짜 제대로 못된 노처녀 상사가 될거에욤^^

  • 8. -_-
    '13.9.10 8:04 AM (112.220.xxx.100)

    상사님 눈치없으시다
    16,17 쉬자고 그 부하직원이 선수치는것 같은데 ㅋ

  • 9. ....
    '13.9.10 8:06 AM (182.209.xxx.119)

    요즘 뉴스나 매체에서 너무 부추기는 것 보고 기분 나빴어요. 회사 상황도 있고, 개인 상황도 있는건데 추석 얘기만 나오면 대놓고 최대 9일 연휴니 뭐니 떠들어대니, 어른들이야 다들 저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겠어요.

    그나저나 그 며느님 참 독한 상사 두셔서
    너무 행복하겠어요. ^^*

  • 10. ...
    '13.9.10 8:07 AM (1.238.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내친구 *희? ㅋㅋ

  • 11. ㅋㅋ
    '13.9.10 8:12 AM (223.62.xxx.230)

    시어매 복은 없어도 상사 복은 있으시네요.ㅎㅎ

  • 12. 어머
    '13.9.10 8:15 AM (203.152.xxx.205)

    시어머니 꿈이 심하게 야무지시다~

    읽기만해도 숨막혀서 질식사하겠음.

  • 13. 혹시
    '13.9.10 8:23 AM (150.183.xxx.252)

    우리회사로 오실생각은 없으신지 -_-;;

  • 14. 아기엄마
    '13.9.10 8:35 AM (114.207.xxx.101)

    직장다니는 며느리를 13일에서 22일까지?
    그 시어머니 노망이 나도 단단히 나셨나 보네요!!

  • 15. 봄햇살
    '13.9.10 8:38 AM (123.228.xxx.47)

    바카스 선전에도 나왔듯이 오면 좋고 가면 더 좋아하시던데...제 주위 어르신들 며느리.손자.아들 와서 오래있는거 안좋아하시는데...다른분들은 안그런가봐요.?

  • 16. 질문
    '13.9.10 8:41 AM (119.67.xxx.55)

    시누이하고 며느리하고 같은 회사에 상사부하로 근무하고 있다는 얘기죠~? 참 소수의 상황~
    부하직원인 며느리가 맘에 드셔서 오빠나 남동생 소개시켜주신거에요~? ㅎ
    그나저나 시어머니 보통 성정은 아닌듯.. ㅠㅠ

    82글보면 이런 경우 참 많네요
    같은 맞벌이인데 며느리회사는 왜 휴가를 초치기로 내고 일찍 퇴근하고 시집 전화도 바로 받아야하고..? 아들회사는 당연히 그러면 안돼고..그럴 생각도 없고?
    며느린 저러다 고과안좋고 관둘 상황에 몰리면 아들 외벌이는 싫으면서?
    어떻하든 회사는 다이하드하고 시집일도 다이하드하고.. 시집에서 며느린 알바아니니
    며느리 너는 시키는 것은 다하고 어떻하든 사회에서 서바이벌하라?? 거의 이런 심보같은데
    참..너무하네요
    추석지나서 또 얼마나 속터지고 슬픈사연이 올라올까..

  • 17. ...
    '13.9.10 8:47 AM (61.43.xxx.129)

    잘나가다 위에 질문님 질문 대박 ^^ 질문님 원글님과 그 며느리님은 그냥 직장 상사 부하인걸로...

  • 18. 질문
    '13.9.10 8:52 AM (119.67.xxx.55)

    하하
    제가 이해력 떨어지는 질문했네여 ㅋㅋㅋ 점세개님 얘기에 관계파악 됐어요 ㅎㅎㅎ

  • 19.
    '13.9.10 8:53 AM (118.221.xxx.32)

    아직도 그런 시엄니가 계시다니..
    그러면서 돈 버는건 좋아하시고. 아들에겐 그런말 못하시겠죠
    며느리도 그래요. 딱 잘라서 안된다 해야지... 며느리를 호구로 안보죠
    어머니 저도 직장인인데.. 이러시면 잘려요
    아들에게 휴가내고 내려오라고 하세요

  • 20. ㅇㄹ
    '13.9.10 8:55 AM (203.152.xxx.219)

    그 시어머님 며느리가 너무 예뻐서 꼭 오래 데리고 있었으면 좋겠나봐요. 맛있는것도 해먹이고.. 도란도란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그냥 회사 그만두고 계속 시어머님의 예쁜 며느리노릇만 해드리게 하세요..
    요즘 취업힘든데 그런 예쁨받는 며느리가 좀 빠져줘야 먹고 살기 힘든 주부들도 취업좀 하죠..

  • 21. ..
    '13.9.10 9:28 AM (116.41.xxx.37)

    원글로 보면
    아들은 직장인이 아니라 시간이 널널
    시어머니, 남편 두 모자는 TV에 나오는대로
    9일연휴, 11일연휴로 같이 며느리가 봉양하고
    두 모자는 뒹굴며 대접 받고 싶음.
    여자는 자고로 돈도 잘벌고, 집안일도 잘하고
    애도 잘키우고, 시부모님도 지극정성으로 잘 모셔야하고
    밤일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종들로 사료됨.
    어떻게 가장노릇하는 며느리 직장 근무시간에
    전화해서 그럴수 있는 지
    그럴때는 어머님 덕분에 직장에서 잘렸습니다.
    어머님께서 생활비 주세요. 해야 됩니다.

    기왕 나쁜 상사로 찍히신 김에
    회사 중요한 일로 며느리는 18,19일만 시간나는걸로
    배려해 주심이......
    그 며느리 살다가 이런 날도 있어야 숨을 쉬지요.
    저라면 시부모님이 편찬으셔서 시한부 인생이 아니면,
    내선에서 알아서 "컷" 하겠고만
    그 며느리 기가 약하니 누울자리보고 발뻗는 군요.
    요즘은 빨대들이 큰소리 치는 세상..........
    이상 50대 오래 살아본 맞벌이아줌마 댓글입니다.

  • 22. 거참..
    '13.9.10 9:45 AM (112.161.xxx.97)

    시어머니도 나쁘지만 집에서 노는(걸로 추정되는데 맞나요? 원글읽어보면..또한 어머님의 아드님께서 하지 못하는 한 집안의 가장 역할을 잘 수행하며 라고 하셔서..)남편이 중간에 그정도 쉴드도 못쳐주고 엄마 하자는대로 와이프 달달 볶으니 시어머니도 더 기세등등하신거 같아요.
    어떤 전업주부도 남편한테 추석에 열흘내내 친정가있자는 소리 못할거 같은데.....
    남자들은 참 신기한 사람들인거 같아요~.ㅎㅎ
    그 남편분 가사일은 잘 하고 계실지 의문이네요.

  • 23. 모두가 정상아님
    '13.9.10 9:48 AM (61.82.xxx.151)

    상사님 빼고 ㅋㅋ

  • 24. 에혀
    '13.9.10 10:10 AM (211.207.xxx.178)

    난독증 들 어째요..

  • 25. 저런
    '13.9.10 10:44 AM (112.185.xxx.72)

    못된 상사님 덕분에, 착한 모 며느님이 효도를 다 못하게 생겼군요.
    그 며느님은 상사를 잘 못 둔 덕에 있는 휴가도 못 쓰고 얼마나 상심이 클까요.
    그 시어머님은 그 며느님의 불편한 맘 잘 알아주시려나...그럴리 없겠죠 아마.
    못된 상사님 늠 미워요~알라뷰! 센스만점~!

  • 26. ....
    '13.9.10 10:54 AM (203.249.xxx.21)

    ㅋㅋ 아예 시어머니에게 상사분이 직접 전화하는 상상까지...
    그럼 넘 속 후련하겠어요!

    "어머님, 직장에 놀러다니는 줄 알아요? 모씨는 18일, 19일도 출근해야 할 상황이니 이번 추석은 며느리없이 지내세요!" ㅋㅋ

  • 27.  
    '13.9.10 11:02 AM (218.39.xxx.18)

    ㅋㅋㅋ.... 댓글들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살짝 직원에게 보여줬는데 좋아서 입이...ㅋㅋ....)

    저희 회사는 개인전화 그렇게 하루종일만 안 하면 사무실에서 해도 뭐라 안 합니다. 다만, 그러다보니 개개인 사생활이 좀 까발려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네요. 그리고 그 여직원이 제 책상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소리가 더 잘 들립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여직원이 시엄시와 통화할 때 '바빠죽겠는데 무슨 휴가야! 추석 연휴도 반납해야 할 판에!'라고 할 걸 그랬습니다. 아, 아깝다.

    여직원이 오늘 신랑이랑 이야기한답니다. 아드님이 그렇게 보고싶으시면 신랑만 13일 오후에 내려보내고 본인은 17일 오후에 내려간답니다.(이렇게 합의가 되면 16-17일에 '비밀리에' 휴가를 허가할 의향도 있습니다. 이히히...)

    더 열받는 게, 먼저 집에서 통화할 때 추석 때 친정 이야기를 했더니 22일날 서울 올라가면서 들르면 되지 않냐고 하셨답니다. 아, 진짜 귀신은 추석연휴에 휴가 가나..

    추석 연휴 끝나고, 효성스러운 며느님께서 못되쳐먹은 상사에게 밥 쏘겠답니다. ㅋㅋㅋ.. 으히히.

  • 28. ..
    '13.9.10 11:17 AM (124.53.xxx.208)

    저 원글님 밑에서 일하고파요.. 센스있고 배려심까지ㅎ
    함정은 제가 나이가 훨 많을꺼라는거ㅜㅜ

  • 29. ...
    '13.9.10 11:34 AM (211.246.xxx.39)

    우왕 굳~~ 착한 며느리님 정말 눈치 짱인 멋진 상사 두셨네요. 그런 상사라면 충성을 다할듯. 옆에서 상사가 휴가는 뭔 휴가야! 하고 한마디 외쳤으면 착한 며느리 올레하고 외쳤겠네요.ㅋㅋ 원글님 가뭄에 단비같은 상사네요. 밥 쏠만 합니다.

  • 30. 바람
    '13.9.10 2:56 PM (211.54.xxx.241)

    진즉 못된 상사님 같은분과 근무했음 30년동안 이렇게 안 살았을텐데....아웅 억울해!!!!!!!!!!!!!!
    착한 며느리님!! 밥만 쏴서 되겠습니까..저녘도 진하게 쏘세요!!!!!!!.

  • 31. ..
    '13.9.10 4:28 PM (121.127.xxx.187)

    저도 나이 든 세대입니다만
    정말 글속에 나오는 그런 시어머니가 계시는 건가요.
    제 주위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시어머니들이
    82쿡에 왜 그리도 많이 등장하는지..

    정말이에요. 제 주위엔 그런 시어머니 없습니다.
    요즘 어떤 세상인데 남의 귀한 집 딸 부려먹을까요..
    행여나 둘이 '싸웠다면 가슴 철렁 내려앉는게 시어머니들인데..

  • 32. 제발
    '13.9.10 6:36 PM (121.148.xxx.81)

    남의 자식 안부려먹었으면...

    왜 그렇게 내자식은 안부려먹고
    남의 자식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

  • 33. 글쎄요
    '13.9.10 6:41 PM (188.60.xxx.166)

    점 두 개 님 / 설마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며느리들의 수많은 하소연 모두가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저도 그런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는 며느리입니다만... 콧구멍이 두개라서 숨쉬고 삽니다, 저는. ㅠ.ㅠ

  • 34.  
    '13.9.10 7:00 PM (218.39.xxx.18)

    점두개님 // 세상은 넓고 엽기적 시엄시도 많습니다.

    제 지인은, 심지어 시어머니가 '미국 본토인'이신데도 엽기시어머니시더군요. ㅋㅋㅋ

  • 35. ...
    '13.9.10 7:04 PM (121.127.xxx.187)

    소설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저도 하도 기막혀서 하는 소리입니다.
    같은 노인네라도 그런 분들은 저도 싫습니다..

    몇몇 분들은 직장다니는 며느리 고생한다고
    기제사외에는 모든 제사 없애신 분들도 계시는데..
    저도 제사문화를 파격적으로 개혁..

  • 36. ㅎㅎㅎ
    '13.9.10 7:24 PM (210.94.xxx.89)

    아고..원글님..

    부하직원이 그 시어머니 전화 받을때, 한 마디 하셨어야 했어요.
    업무 시간중에 무슨 개인전화냐고,정신 있는 거냐 없는 거냐구요.

    이상하게도 엽기 시댁은..며느리는 놀면서 회사 다니고 아들은 고생 고생 하며 회사 다니는 줄 알아요.

    하긴..저희 시어머님도.. 제가 어릴적에..저한테 전화해서 남편 일정 물어보고 하셨지요.
    남편은 아주 자유로운 회사라서 개인전화 허용되고..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개인 전화 받을려면, 엘리베이터 타고 20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몇 번 전화하시길래..아주 작은 소리로..여보세요..여보세요..했더니 이제 안 하십니다만..

    개인 전화는..오로지 소리 안 나는 문자만 가능한데..그런 곳도 있는데 말입니다.

  • 37. ㅋㅋㅋ
    '13.9.10 7:33 PM (110.9.xxx.2)

    언냐, 믓쪄용....@.@

    다음부터는 수화기에서 소리 들리는대로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소리질러주셔야 합니다.
    "시집 못 가서 독기만 남은, 용 못된 이무기 같이 심술만 남은 노처녀 상사...라서 죄송합니다!!!" 하구용.

    그래야 그 다음부터 회사로 전화 안하실거예요. 안그러면 자칫 잘못 일이 꼬이면
    며느리가 상사한테 고자질했다고 노발대발 하는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요....ㅋㅋㅋㅋ

  • 38. ..
    '13.9.10 7:53 PM (203.226.xxx.246)

    시어머니한테 전화오면 큰소리로 근무중전화나 할거면 때려쳐! 소리한번 질러주세요.ㅋ

  • 39. ㅎㅎㅎ
    '13.9.10 9:01 PM (180.70.xxx.20)

    원글님 완전 센스쟁이 !!!!

  • 40. 13일부터ㅠㅠ
    '13.9.10 9:24 PM (116.36.xxx.9)

    22일까지ㅠㅠㅠㅠㅠ다음날 바로 출근? 아흫으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정줄놓는 소리)
    차라리 회사에서 프로젝트 수행하라 명령하심이 자비롭겠네요.

  • 41. 수민맘
    '13.9.10 9:36 PM (175.223.xxx.219)

    이글 읽는데 속이 시원해요.멋진 상사네요.^^

  • 42. 멋쟁이!!
    '13.9.10 9:38 PM (222.101.xxx.182)

    원글님 회사 어디십니까?? 저 그 회사 가서 일하고 싶포요.
    물론 나이가 많아서 써주시지도 않겠지만 ..
    걍 옆에가서 그 센스와 지혜와 못되먹으신 센스를 배우고 싶어용..
    아~정말 원글님 처럼 못되신 상사 싸모해요..

  • 43.  
    '13.9.11 5:33 AM (218.39.xxx.18)

    만약 오늘 또 그 시엄시가 전화하면! 제가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여직원이 시어머니 전화를 받을 때 아주 혼쭐을 내놓겠습니다.

    "지금 제정신이에요? 다른 직원들 연휴 반납하고 일하는 판에 유부녀라고 봐주니까 휴가 내겠다구요?
    18일 오전까지 일하고 내려가세요!"

    ..... 아이, 생각만 해도 꼬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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