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종의 진수>특종은 정부 발표 받아쓰기

진짜 VS 가짜 특종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3-09-09 18:03:24

특종의 진수]‘남매간첩사건’ 진짜 VS 가짜 특종

김완 기자 “<동아> 특종은 정부 발표 받아쓰기”

 

 

9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 – 특종의 진수’ 코너에서는 <뉴스타파>의 화교 간첩 남매 사건 특종 보도의 의미와 기성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비교했다.

지난 7월 11일 <뉴스타파>는 ‘화교 남매 간첩 사건’에서 간첩 혐의로 구속되었던 유우성 씨의 여동생 유가려 씨를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만나 인터뷰했다. 유 씨의 증언은 오빠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는 가장 주요한 증거였다. <뉴스타파>는 유 씨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국정원 측이 제시한 증거가 허점투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보도했다. 유우성 씨는 지난 8월 22일, 1심에서 간첩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뉴스타파>를 통해 실체가 밝혀진 이번 사건은 그 시작부터 특종이었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동아일보>가 1월 21일에 1면 톱기사로 보도를 했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의 특종 보도 이후,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 언론과 종편들은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김 기자는 이어 “국정원의 발표 내용을 검증 없이 혐의 자체를 사실로 만든 보도”들이 나왔다며, 화교 남매 간첩 사건을 발표 저널리즘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특히, “공안 사건은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 발표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관행이 굳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판 과정을 모니터링 하고, 취재를 하는 <뉴스타파>의 활동이 저널리즘이자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본령”이지만, 한국의 언론 현황에서는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보도가 흐지부지”된다고 비판했다. 저널리즘의 기본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은 ‘화교 남매 간첩 조작 사건’의 보도를 막아 무리를 빚었다. KBS <추적60분>은 8월 31일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의 지시로 한 주 미뤄진 9월 7일에서야 방송을 할 수 있었다. MBC 역시 <2580>이 이 사건을 취재하자, 심원택 시사제작 2부장이 취재 중단을 지시해, 방영되지 못했다.

☞ 2013-9-9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g
    '13.9.9 6:0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6

  • 2. -
    '13.9.9 6:09 PM (59.23.xxx.110)

    국정원이 조작하고 조중동이 받아쓰고.. 특종이라며 떠들어 대던게 완전 날조 거짓말미였어.

    피해입은 남매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요ㅡ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271 주유할때 주의깊게 잘 살펴 보세요! 7 콩이 2013/09/17 3,428
299270 동생이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화가 나네요 22 .. 2013/09/17 13,033
299269 헤이리 맛집 2 젤마나 2013/09/17 2,201
299268 교학사, 교육부와 ‘밀월’…퇴직자 모임에 5년째 협찬금 2 ed 2013/09/17 1,433
299267 히트레시피 동그랑땡이요~~ 질문이요~ 2013/09/17 1,431
299266 지금 고속도로에서 82하시는 분들!!!교통정보 좀 나눠주세요. 3 ... 2013/09/17 1,301
299265 관상 첫번째 조조 봤는데 매진이였어요 8 오우 2013/09/17 2,573
299264 스카이프로 영상통화하면 휴대폰으로 연결해놓은사람한테 ^^ 2013/09/17 1,277
299263 어떤 남자한테 처음 볼때부터 좋아했었다...했는데 반응이 웃는 .. 6 궁금 2013/09/17 2,251
299262 저도 친정갑니다. 4 이번 추석 2013/09/17 2,048
299261 못입는 오염된 옷 어떻게버려요? 꼭 알려주세요! 8 정리중 2013/09/17 4,172
299260 명절스트레스 영영~ 안녕했죠. 14 스마일 2013/09/17 5,665
299259 용돈을 드려도드려도 늘 적다고 느끼는 친정부모님 1 어웨이 2013/09/17 1,948
299258 송편 1kg샀는데 800g뿐이 안돼요..우씨 3 ........ 2013/09/17 2,783
299257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저희집도 가고싶어요! 9 유인님 2013/09/17 3,339
299256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1 장혁전지현 2013/09/17 931
299255 40대가 시슬리 레인보우백 괜찮을까요?? 3 가방 2013/09/17 1,662
299254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 3 원세훈 공판.. 2013/09/17 1,725
299253 급해요..알감자가 쓰고 떫어요. 1 알감자 2013/09/17 1,604
299252 한샘 가구 별로라는 말 많던데.. 싱크대도 품질 별로인가요? 13 한샘 2013/09/17 21,550
299251 82님들~ 우리 명절 지나고 꼭 무용담 풀어보아요 1 꼭~ 2013/09/17 1,230
299250 포도 5K 한박스 대략 얼마정도 하나요? 13 궁금 2013/09/17 4,113
299249 서울경찰청, 대선 전 국정원 사건 조직적 은폐 정황 7 법정진술 2013/09/17 959
299248 방정리, 스크랩이나 copy 한 종이 어떻게 정리해야해요? 3 양파깍이 2013/09/17 1,153
299247 방금 잡채를 다 만들었는데요 8 나원참 2013/09/17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