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상에 닭 대신 후라이드치킨 놓는거

ㅇㅇ 조회수 : 5,696
작성일 : 2013-09-09 14:58:03
안되겠지요?
닭 쪄서 놓는거 잘 안먹어 늘 추석 끊나고 닭계장 해먹었는데
올해 후라이드 치킨 놓으년 어떨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이 뭐라하시겠지요 .. 아이들은 엄청 좋아
할듯한데요..
IP : 180.231.xxx.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9 3:02 PM (223.62.xxx.67)

    그냥 찐닭을 제사 끝나고 튀겨먹으면 안돠나요? 통째로 튀기는 게 더 어려울 거 같은데...
    저희 큰엄마는 제사끝나면 닭찜 살 발라내고 산적이랑 전 남은 거 싹 긁어모아서 불고기양념해서 주세요. 잡탕같은데 맛있어요 ㅋㅋ 그렇게 먹으면 명절음식 쫑 나더라고요

  • 2. 꼭..
    '13.9.9 3:03 PM (211.114.xxx.169)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은데요.
    명절 분위기 나는
    다른 조리법을 생각해 보심 어떨까요.

  • 3. ^^
    '13.9.9 3:06 PM (210.94.xxx.89)

    예전에 닭 튀긴 것도 제사상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말거나..어차피 결론은..아무도 안 먹어요.

    찐 닭이 맛이 없으면, 어차피 튀긴 닭도 맛 없어요. 튀긴 닭이 맛있는 건 튀기고 금방 먹어서 인데, 명절에 차례 지내는 거면.. 금방 튀긴 닭 놓을 수도 없고.. 어차피 차례 지내고 나면 시간 지나는 거고.. 요즘 처럼 먹을게 넘쳐나는 세상에서 제삿상에 올라 갔다 내려온 튀긴 닭이 무슨 맛이 있어서 애들이 먹겠어요.

    애들은 맛 없어서 안 먹고 어른들은 이상하다 하고.. 그런 거지요.

  • 4. ---
    '13.9.9 3:07 PM (221.162.xxx.232)

    치킨집에 차례용 치킨 통마리로 팔아요
    차례상에 올린다면 머리까지 있는거 튀겨서 줍니다.
    배달도 해주던데요

  • 5. 나라냥
    '13.9.9 3:08 PM (121.179.xxx.30)

    참고로.. 삶은닭 다시 튀기면 엄청 맛없어요 ㅋㅋㅋ
    저희 시댁에서 한번 시도했다가 다들 외면했던.....
    그냥 닭개장이 젤 나은듯 해요.

  • 6. ㅇㅇㅇㅇ
    '13.9.9 3:10 PM (124.136.xxx.22)

    저희는 할머니 제사 때는 올려요.
    할머니가 치킨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그리고 제사 끝나고도 다 같이 엄청 맛있게 먹어요....ㅋㅋ

  • 7. ^^
    '13.9.9 3:14 PM (210.94.xxx.89)

    아고..죄송합니다.

    제 기준..제사음식으로 올린 찐 닭이나 튀긴 닭이 어차피 맛이 없어서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제삿상에 올라간 음식은 맛이 없더라구요. ㅠㅠ

    친정이나 시댁이나 모두 동일하네요. 따뜻한 음식이 식어서 다시 데워서 그런 건지..

    글타고..기독교나 천주교에서 조상신이 먹어서 맛 없다는 얘기도 좀 웃기고..

    (기독교라 하면서.. 기독교 아닌 몇 몇 분 들 때문에 제사 지내서 그런 건지..)

    하여간 그랬습니다.

  • 8. 행복한 집
    '13.9.9 3:17 PM (183.104.xxx.251)

    기름에 튀긴거 다시튀기면 기름 흠뻑 먹어서 못먹어요.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세요.

  • 9. 저희 시댁
    '13.9.9 3:25 PM (121.147.xxx.151)

    돈 있을만큼 있고

    차례 음식 할만큼 하는 집안인데

    조카들이나 아이들이 많다보니

    후라이드 치킨도 해요.

    단 사지않고 집에서 만들어서

    음식도 옛음식들 상에 놓지만 않고 요즘 과일 음식 모두 거하게 차리는게 특색

  • 10. ㅇㅇㅇ
    '13.9.9 3:26 PM (124.136.xxx.22)

    치킨 데울 때는요.
    오븐에 데우면 기름도 쪽 빠지고 완전 바삭바삭!해져요..
    전 일부러 살짝 식은 거 이렇게 데워 먹기도 해요....ㅋㅋ

  • 11. ㅇㅇ
    '13.9.9 3:36 PM (222.107.xxx.79)

    저희 시댁은 조상님들 새로운 술도 좀 드셔보셔야 한다고
    해마다 복분자주, 와인, 막걸리, 맥주 등등 그날 꽂히는 술을 제삿상에 따라요 ㅋㅋㅋ
    닭 안올린지는 오래됐구요

  • 12. 상관없지 않나요?
    '13.9.9 3:42 PM (121.145.xxx.180)

    외가 친가 양쪽모두 몇대씩 장손이에요.

    음식할때도 손자들 먹는거니 상관없다고 맛있을때 먹으라고 먼저 주고요.
    자손들이 먹는거 화낼 조상이 어딨냐?고 하세요.

    음식도 별로 안따져요. 기본은 동일하지만, 그때그때 오히려 맛보라고 올리기도 하고요.

    아는집은 무지 부자인데 딱 과일만 올려요.
    밥도 안해요. 밥올리면 국과 나물 반찬같이 올려야 한다고요.
    과일에 술, 포 끝.
    그래도 자식들만 잘 되던데요. ^^;;;

    각자 사정에 맞춰해도 상관없다 봅니다.

  • 13. ................
    '13.9.9 3:47 PM (125.178.xxx.57)

    저희는 오븐에 굽습니다

    닭 손질한후.. 올리브오일 3Ts,후추1ts, 소금 1Ts, 양파 중간정도크기 한개를 갈아서
    안과 밖에 골고루 바르고... 배속에 작은 사과 한개 넣어서 구워요
    시간 잘 조절해서 상차림 마지막에 올립니다..
    겉은 바삭하고 닭살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희집 식구들은 제사나 차례상에 구어서 올린닭이 평소에 굽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합니다

  • 14. ..
    '13.9.9 3:50 PM (175.114.xxx.170)

    저희도 닭 자체를 아예 안 올려요.
    대신 쇠고기는 참 별거별거 많이 올라가네요 ^^;;;

  • 15. 원글
    '13.9.9 3:51 PM (180.231.xxx.40)

    후라이드는 조각낸 닭이니 좀그런가요
    많은분들이 통으로 된걸 말씀하시니...
    머리가 있는걸 올려야하는건가보죠?

  • 16. dma
    '13.9.9 3:54 PM (175.113.xxx.54)

    저희 친정은 처음부터 간장 양념에 담궈서 푹 쪄요.
    상에 올릴때는 닭만 건져서 올리고 졸아든 간장양념은 그릇에 담아둬요.
    제사 다 끝나면 먹기좋게 쭉쭉 찢어놓구 파, 마늘, 고춧가루, 간장양념으로 다시 볶습니다.
    볶을때보면 닭육수 때문인지 간장양념은 완전 푸딩처럼 굳어있어요.
    저희집은 이 닭고기가 애들 반찬 어른들 술안주로 너무 인기가 좋아서 엄마가 일부러 한마리 더 하실때도 있네요.
    큰 닭으로 하는데도 부들부들하고 양념도 맛있어서 닭은 남는적이 없네요.

  • 17. ..
    '13.9.9 4:12 PM (115.178.xxx.43)

    들어봤어요. 치킨 놓는다고..

    어머님이 그렇게 하시니 미리 서너마리 시켜서 제사상 올려둘거 빼고 아이들과 어른들 나눠먹는다고..
    저는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대부분은 싫어하시겠죠?

  • 18. ^^
    '13.9.9 4:55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귀여우세요~
    명절날에도 후라이드 가게는 안쉬나 보네요~
    그래도 전날 저녁때 시켜야 할텐데..
    아침되면 눅눅하니 맛도 없어질테고..
    어르신들도 눈초리 보내실듯한데..

    저도 아들없는 친정부모님 기일때는 당신들 좋아하시던 음식(예를 들어 원두커피나 회?)으로 차려볼까 생각중이라 꼭 전통을 따르자 주의는 아니지만요 ^^

  • 19. ,,,
    '13.9.9 5:07 PM (222.109.xxx.80)

    저희는 찐 닭을 제사사에서 내린후 살만 발라서 소금 후추 치고 프라치팬에
    볶아요. 그럼 먹을만 해요. 닭을 좋아하는 집안이라서요.

  • 20. ...
    '13.9.9 5:10 PM (119.148.xxx.181)

    오븐에 구운 닭, 전기구이 통닭 은 괜찮을거 같은데요?
    우린 친정이나 시댁이나 닭은 안놔서...그런 고민을 안해봤네요.

  • 21. 울집은 벌써~
    '13.9.9 5:12 PM (175.214.xxx.103)

    닭찐거 대신 후라이드 올려놔요.
    아무 상관없어요. 솔직히 제사지내고 다 먹을려는건데..
    저희는 후라이드 올리다가 어쩔땐 족발도 올립니다.
    꼭 이거야한다는 법은 없지않아요?
    바나나도 올리는 세상인데..

  • 22. 근데
    '13.9.9 5:25 PM (112.152.xxx.173)

    차례상은 상관없지 않나요
    제사상은 별개로 명절때 차례상은 그냥 부모님 생각에 상에 먼저 올리고 나중에 먹는개념이라
    좋아하시던거 또는 자식들이 좋아하는 음식 그냥 올려도 되지 않나 하고요

  • 23. 오잉
    '13.9.9 10:07 PM (1.127.xxx.166)

    저희집은 서울인데 닭 놓은 기억은 안나네요. 정갈하게 한 접시 올리면 괜찮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052 한국 천주교회가 심상치 않다 2 호박덩쿨 2013/09/10 2,363
296051 친구집 화단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요. 11 냐옹 2013/09/10 2,156
296050 명절 경조사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아이쿠 답답.. 2013/09/10 2,063
296049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중이세요? 3 ........ 2013/09/10 1,284
296048 2006년생 중국펀드, 3% 수익 났는데 해지할까요? 6 아아아 2013/09/10 2,140
296047 이계인씨 전원주택 부럽다 2013/09/10 4,790
296046 리딩타운 어떤가요 ? 너무 리딩 라이팅 위주인가요 ? ..... 2013/09/10 1,556
296045 없어 보인다는 우리 아들.... 17 .. 2013/09/10 3,740
296044 월급-연봉계산 좀 해주세요 4 달팽이 2013/09/10 2,520
296043 자꾸 불행이 닥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8 천주교분 2013/09/10 2,416
296042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할건데요 4 건강 2013/09/10 2,225
296041 여의나루역 주변에서 할만한 성인 회화학원 없을까요? 학원 2013/09/10 1,237
296040 스스로 준비물 챙기는 유치원 남자 아이 흔하지 않죠? 7 대견해 2013/09/10 1,482
296039 The Way We Were 7 추억 2013/09/10 1,645
296038 9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9/10 914
296037 노후에 제주도 살기 어떨까요? 19 바다 2013/09/10 6,159
296036 괜찮은 안데스 음악좀 추천해 주세요. 2 인디안 2013/09/10 1,288
296035 토란은 어디서 파나요? 1 dma 2013/09/10 1,396
296034 오늘 제 생일이네요. 5 2013/09/10 863
296033 와이프한테 잘하고 사는걸 자랑하는 사람 2 회사상사 2013/09/10 2,198
296032 같은반 오지랖 동네엄마 13 화나요 2013/09/10 6,327
296031 변비가심해서 장세척하고 싶을때 8 문의 2013/09/10 2,798
296030 카스에 저에게 하는 이야기를 적고 저만 못보게 하는건 왜일까요?.. 4 궁금 2013/09/10 2,145
296029 사회 두번째 경험 마트 2013/09/10 934
296028 정규직과 계약직.. 괜한 자격지심이 생기네요 3 휴우 2013/09/10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