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신뢰하는 한사람 vs 동네모임

얼굴과대화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3-09-09 11:34:11

여러분들은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날 신뢰하는 한사람 vs 동네모임

저 같은 경우에는 세상 살면서 날 무한 신뢰하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세상 잘 살았구나 싶은데

살다보니 마음 먹은대로 내려놓기가 참 쉽지 않네요.

어릴때부터 겪어온 또래집단부터 아이를 키우며 마주치는 인연들까지

부인하고 싶지만 부인할수 없는 그들의 막강파워

모임안에서 잘 처신하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인간인지라 겪게되는 실수들 가운데서 힘들어하고

또 그들을 기웃거리게 되는 모습 꾹꾹 내려앉히고 내 신념을 되뇌이지만 여전히 혼란스럽네요.

IP : 124.111.xxx.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9 11:37 AM (121.160.xxx.196)

    저두 댓글 지켜볼게요.
    같은 고민이라서요. 친구 모임이 있는데 나갈까말까 생각중이에요.
    왜 점점 더 이것두 싫고 저것두 싫고 그래지는지 모르겠어요.

  • 2. 근데
    '13.9.9 11:42 AM (58.236.xxx.74)

    그렇게 시간이 없으세요 ? 저라면 3대1의 비중으로 후자도 살리겠어요.
    정보도 교환하고 좋잖아요.

  • 3. oops
    '13.9.9 11:43 AM (121.175.xxx.80)

    모두 비슷한 어정쩡함이 내재할껄요.^^

    평생을 두고 하루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쌀밥 v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빵, 짜장면같은...
    그런 선택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내 모습....

  • 4. 얼굴과대화
    '13.9.9 11:46 AM (124.111.xxx.4)

    221.149. 맞춤법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58.236. 시간보다는 그렇게 많이 나눌 제 마음이 부족한가봅니다.

  • 5. 그렇지만
    '13.9.9 11:50 AM (211.207.xxx.124)

    날 신뢰하는 사람이란 기준이 어느 정도까지인가요?
    전 요즘 평생을 같이 갈 것 같던 사람으로부터 느낀 배신감에 제 상실감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덜 상처 입을텐데 너무 가깝게 뒀나봐요.

    다음에는 적당한 거리는 두고 사람을 만날거에요.
    동네 모임이라도 원수도 아닌데 적당히 만나는게 좋다고 봐요.

  • 6. ..
    '13.9.9 11:57 AM (221.141.xxx.177)

    전 그냥 편한 사람이요.나이먹으니 그냥 말안하고 있어도 편한 사람이 좋아요.

  • 7. 전 한사람이요
    '13.9.9 12:03 PM (223.62.xxx.48)

    동네나 학부모 모임도 시간이 된다면 나가겠지만 둘중 하나라면 진정한 찬구랑 만나죠
    모임은 말구대로 의미없는 수다떨며 스트레스 풀고 오는정도.. 솔직히 거기서 듣는 정보는 그닥 영양가 없는듯. 괜히 휩쓸리기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죠

  • 8. ,,,
    '13.9.9 12:06 PM (211.49.xxx.199)

    신뢰할수있는한사람 택하죠
    동네모임 언제까지일거라 생각하나요
    정보요? 무슨정보가있나요 전 들어보도 못했네요

  • 9. 모임
    '13.9.9 12:10 PM (211.36.xxx.23)

    에서 빠지고 나니 왜 그안에서 갈등했었나 싶더라구요
    정보 재미? 딱 아이들 사춘기전까지만..

  • 10. ehdsp
    '13.9.9 12:10 PM (220.86.xxx.65)

    동네모임 안해도 그닥
    질투하고 사이안좋은 사람 생기고 그런거 아닌가요

  • 11. 동네모임 끊은지 몇년
    '13.9.9 12:16 PM (59.9.xxx.181)

    나중에는 숟가락 몇개인지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뒷담화에
    모임 끊고 신뢰하는 몇사람 만나요.

    저는 전자.

  • 12. 저도
    '13.9.9 12:18 PM (39.120.xxx.69)

    이사오고 나서 같은 고민해요..
    '적당'한 만남이라는 게 참 힘들더라구요,,동네엄마들 초등엄마들 보니 대부분 모여다니며 점심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쇼핑다니고 낮번개에 가끔 밤번개까지...--
    적당한 거리와 친분을 나누며 살 사람을 만나려는 사람들은 저처럼 다 숨죽이고 혼자 놀고 있겠죠?^^;;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 13. 신뢰하는 한사람도
    '13.9.9 12:20 PM (59.22.xxx.219)

    믿을수 없어요..영원한건 없다는것..그냥 대충대충 있는듯 없는듯 어울리세요
    괜히 전자 택했다가 다 잃는거 보다는..후자가 원글님한테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이상 또 이어진게 나았을수도 있고 그래요
    사람사이 여러번 바뀌더라구요 우리엄마도 몇년전에 모임에 정이 안간다(이 경우는 사람들이 그냥 좀 건조한 타입이었고 말 옮기고 질투 많고 이런건 아니였어요) 그러시길래..그래도 몇년후에는 좋을수 있다 가볍게 만나시라고 했더니..지금은 너말 듣고 모임유지하기 잘했다고 하세요

  • 14.
    '13.9.9 12:33 PM (59.26.xxx.63)

    신뢰할수 있는 한사람이죠ᆞ
    전 지금 아이가 고딩인데 초딩 아니 그아래서부터 아이친구 엄마 모임이나 그런거 일절 안가졌어요
    정보?정작 중요한 정보는 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괜히 아이들끼리 비교하는것도 싫고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도 싫어서요
    그래도 아이가 친구 사귀는거나 학교생활에 전혀 문제 없었구요
    같은 ㅇㅏ파트 사는 엄마들과도 오며가며 인사하는 정도지
    모여 차 마시고 그런것도 안했어요
    괜히 말 많이 해봤자 헤어지고난후에는 괜한 말을 했나 ᆢ싶은 후회도 없고ᆞᆢ뭐 제가 그리 지내온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운동을 오래해서 거기서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딱 거기서 아는척할뿐ᆞ 거기까지~!
    그냥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소수정예의 친구가 전 더 좋더군요ㅋ
    40후반으로 가고 있는 지금 얼마전에야 저보다 보통 10살위인 언니들하고 모임하나 하는데
    멤버들이 하나같이 말도 별로없고 남뒷담도 할줄 모르는 분들이라
    점심먹고 그냥 자기 사는 얘기 조금씩 하다가 헤어지는데 좋아요

  • 15. 전 후자
    '13.9.9 12:45 PM (175.223.xxx.20)

    이세상에 영원한건 없는거 같아요
    신뢰 할수 있는 의 기준이 어디까지 일까요?
    저도 영원할거 같았던 신뢰할수있는 사람 에게 배신당해보니
    한사람에게 올인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내가 커버 할수있는 적당한 수에서 만남을 가지는것도 괜찮아라는 생각이 들어요

  • 16. 까페디망야
    '13.9.9 2:24 PM (116.39.xxx.141)

    저두 한사람요. 사람 많이지면 뒷말 나오고 그중에 파워휘두르는자 나오고 골치아파요.
    신뢰까지아니더라도 말통하는 한명이 저는 더좋아요.
    전 또 정보의 홍수가 싫거든요. 그냥 적당히 아는것만 하며 사는것도 버거워요.

  • 17. kk
    '13.9.9 2:28 PM (183.98.xxx.23)

    님의 성격이 그렇게 편한성격은 아닌듯한데요. 뭘 그렇게 따지나요. 그냥 두루두루 만나면 되는것을..
    한사람과 만남을 지속하면 다수와는 거리를 두어야하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막역한 한사람이 본인하고만 친해야 한다고 하나요?
    이도저도 아닐겁니다. 님의 생각이지. 자기세계에 갖혀서 항상 생각하고 결론내리고 스타일?
    아님 뒷담화의 끝이 두려워서요?

    그냥 내 곁에 있는 모든사람들 소중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살면 되지않나요.

  • 18. 전 그냥
    '13.9.9 3:2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적당히 선을 지키며 여러명 만나는게 나은거 같아요.
    인간관계는 항상 위기가 있고 끝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 19. ..
    '13.9.9 3:33 PM (211.107.xxx.61)

    신뢰할수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도 절대 내맘같지않고 영원한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두루두루...그대신 속마음도 이야길할수있는 편안한 사람을 곁에 두고 싶은데
    그것도 인연이 있어야 되는거구요.
    인간관계라는것이 억지로 안되는거고 때론 변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57 v3 깔아놨는데 사라지고 없고 다른백신도 안깔리길래 6 무서워요 2013/09/24 1,181
300156 유통기한 조금 지난 부침가루?ㅠ 5 괜찮나요 2013/09/24 3,366
300155 사법연수원 사건 메이저 신문(중앙일보) '이시각 주요뉴스' 1위.. 1 at las.. 2013/09/24 1,561
300154 이번 가을옷들 너무 이뻐요..ㅠㅠ 2 2013/09/24 3,164
300153 새차사면서 서비스 3 .. 2013/09/24 759
300152 40대초반 여자, 실비보험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4 필요악 2013/09/24 905
300151 직구하려고 하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ㅠ 7 어려운 2013/09/24 996
300150 동양종금 인출사태 관련, 동양생명은 안전할까요? 2 ... 2013/09/24 4,116
300149 식도에 궤양이 생겼다는데... 가을비 2013/09/24 1,900
300148 몸무게 세자리 남편의 보험 가입 추천해 주세요 7 보험이라도 .. 2013/09/24 915
300147 오랜동안 생리 안해서 병원에 가 볼려구요 (대학1년생) 7 ** 2013/09/24 1,978
300146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참치셋트 받았는데 기분이 안좋네요ㅡㅡ 14 짜증 2013/09/24 3,776
300145 지성이란것도 타고 나는건가봐요 5 만두 2013/09/24 1,816
300144 채동욱과 임모씨 주변을 샅샅이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28 LTE급하야.. 2013/09/24 4,391
300143 알약으로 치료해도 다시 고대로 나오는 악성코드 어떻게 해야하죠.. 15 .... 2013/09/24 2,805
300142 메이크업 베이스 생략해도 될까요? 6 질문자 2013/09/24 2,610
300141 초등생 화상영어,,1년이상 하면 확실히 효과 11 보나요? 2013/09/24 3,467
300140 보세옷,고민하다 올려요^^; 6 고민중 2013/09/24 2,036
300139 한국 아동복지지출 수준 OECD 34개국중 32위 세우실 2013/09/24 479
300138 공포란 병균이 스멀스멀 퍼지고 있습니다 샬랄라 2013/09/24 712
300137 잔금 받기전에 이삿짐 빼도 되나요? 15 깔깔오리 2013/09/24 6,519
300136 돌 지난 아가들이 쓸만한 높이의 베개요. 어디서 사야 해요? 6 베개추천좀요.. 2013/09/24 775
300135 아이허브 닥터스베스트 코큐10 일본산인거 같던데 괜찮을까요? 2 찝찝하다.... 2013/09/24 2,964
300134 이번 동양,오리온 보면서 드라마 황금의제국 생각나지 않으세요? 6 ... 2013/09/24 2,627
300133 아이 영어 때문에 갈피를 못 잡겠네요 10 언제쯤이면 2013/09/24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