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 주사 맞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있나요..
병원에서 항암 권해서 4차까지 맞았어요
자식들은 항암 안 했으면 했는데 엄마가 하고 싶어해서
시작하고보니 여러가지 힘든 점이 많아요
다 글로 옮기기는 힘들고 ㅠㅠ
병원에서는 당연히 계속 하자 할것같고
저희는 이 쯤에서 그만 두고 싶거든요
12차까지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더 나쁜건지
혹 이런 경험 해보신분있는지 꼭 조언부탁해요
1. 존심
'13.9.9 8:31 AM (175.210.xxx.133)담당의사와 상담을 거쳐야 하겠지만
항암은 매우 힘든 치료입니다.
중도에 그만둔다는 것 보다는
일단 환자가 견디기 어렵다면 당분간 쉬었다가 다시해도 됩니다.2. 어머님이
'13.9.9 8:34 AM (14.52.xxx.59)바라셨는데 힘들어서 그만하시는건가요?
그런거라면 조금 쉬던가
약을 줄이거나 바꿀수 있어요
하다가 중지하면 효과없죠
수술로 못 없앤 암세포를 없애는건데요 ㅠ3. 지브란
'13.9.9 8:46 AM (1.250.xxx.62)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원하신다고하셔서 어쩔수없으셨겠지만 ㅠ 항암.... 그연세시면.... 안하시는게 훨씬 나으실건데....대장암 몇기인신지...항암 너무힘들고.... 항암하시다가 그연세시면...못일어나시는경우(돌아가시는거말고요 식물인간처럼....)도 많이봤거든요...항암안하셔도 연세많으신분은 암세포도 활성화되지 않는경우도있다는데....너무안타깝네요 ㅠ
4. 시누남편
'13.9.9 8:55 AM (211.222.xxx.10) - 삭제된댓글한달전에 돌아가신 시누남편이 항암하시다가 너무 힘들다고 거부하셔서 안하셨는데요
그러다 병원에서 두달정도 계시다가 한달전에 돌아가셨어요
고모부 돌아사기고 시누가 가장후회되는게 항암한거라하더군요
그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그만 두겠다할때 그만뒀으면 고통을 덜 받게 했을건데 하면서요
고모부는 처음부터 안하시겠다한걸 시누가 우겨서 시작을 했었는데
한편으론 한했으면 안한데로 또 후회는 했겠죠
애들 고모부는 67세였네요5. 대장암
'13.9.9 9:04 AM (211.51.xxx.170)대장암3기에요 삼성에서 수술하구요... 더 나빠지는것 같고 체력이 빠지니 정신이 이상해지는것같아서요
치매올까도 걱정이고... 항암 쉬자고 했더니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것같아 겁나요6. 꼭
'13.9.9 9:08 AM (114.205.xxx.114)병원에서 하라는 데까지 항암치료 꼭 하세요.
절대 그만두지 마시구요.
저희 친정아버지 환갑 얼마 안 남겨두시고 직장 건강검진 때 대장암(초기) 발견해서 수술 하셨었는데
항암치료 받는 걸 너무 힘들어 하시다가 중간에 그만 두셨어요.
결국 폐로 전이되어 수술한지 일년 반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서도 발견한 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 완전 초기여서 다들 정말 다행이라 했었거든요.
그 때 항암치료를 계속 하셨으면 그렇게 허무하게 가시진 않았을 텐데...두고두고 마음 아파요.
연세가 많으셔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따르는 게 가장 최선이에요.7. 대장암은
'13.9.9 9:10 AM (14.52.xxx.59)예후가 좋아요
12차라면 약을 독하게 쓰는건아닌데
항암제는 체중에 맞춰 투약되서 견디실수 있어요
항암하다 돌아가시는분과
항암하고 일상생활 하시는 분중 누가 더 많을까요
어머님이 의지가 있으시니 해보세요8. ...
'13.9.9 9:18 AM (223.62.xxx.119)어머님이항암하고싶어해서 하신거면 끝까지하시게두세요
나중에원망들어요ㅠㅠ
환자본인이결정할거에요
저희엄마는 지금18차인데 힘들어도 더하길원하시더라구요9. ...................
'13.9.9 9:27 AM (58.237.xxx.2)항암제 부작용은 정리하셨나요?
어떤 항암제는 정신과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저희 식구는 항암제맞으면 기분이 늘 좋았는데 갑자기 다운되더군요.
다른분은 정신과주사와 같이 병행했어요.
담당의사와 상의하시는게 제일 정확하지만
항암이 잘 맞으시다면 타과와 협진해서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10. 친정엄마
'13.9.9 12:11 PM (112.158.xxx.144)72세대 대장암3기 수술후 함암6차례 예정이었는데...
3차례 항암치료중 엄마가 견디지를 못하셔서 의사도 엄마도 그만하자셔서 바로 포기후 통원치료만 하고 계셔요
아직 재발소견 없고 그럭 저럭 잘 견디고 계셔요11. 흠.
'13.9.9 1:19 PM (121.50.xxx.20)나이 80에 항암이라..
보통 그 정도 나이면 항암 안권하던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476 | 저는 방금 임창정씨 봤어요ㆍ 5 | 회전목마 위.. | 2013/11/09 | 4,312 |
317475 | 고전 전집을 선택해야하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 궁금이 | 2013/11/09 | 4,557 |
317474 | 오늘 무도에서 맴버들 관상 미리 맞춰볼까요? 1 | 꼴 | 2013/11/09 | 1,475 |
317473 | 잠자는 사람 vs 고양이 | 우꼬살자 | 2013/11/09 | 830 |
317472 | 청계천등축제 언제까지에요? 1 | 사랑스러움 | 2013/11/09 | 867 |
317471 | 임신중 임플란트 안되겠죠? 3 | ㅠㅠ | 2013/11/09 | 2,021 |
317470 | 중고피아노 가격? 4 | 궁금 | 2013/11/09 | 2,538 |
317469 | 그날의 기억.. 1 | 아마 | 2013/11/09 | 804 |
317468 | 생중계 - 민주당 국민결의대회 / 19차 국민촛불대회 | lowsim.. | 2013/11/09 | 637 |
317467 | 요즘 신혼 살림 고급스럽게 잘 준비하려면.. 308 | 다미 | 2013/11/09 | 23,418 |
317466 | 놀이학교vs어린이집 3 | ss | 2013/11/09 | 1,404 |
317465 | 영어 공부법 2... 3 | 루나틱 | 2013/11/09 | 1,753 |
317464 | 아픈애들 놔두고 나왔지만 갈곳이 없네요 11 | 빗물 | 2013/11/09 | 3,994 |
317463 | 직장에서 죽도록 싫은사람 대처법.. 7 | wk | 2013/11/09 | 18,240 |
317462 | 물 끓여드시는분들ᆢ 4 | 물 | 2013/11/09 | 1,913 |
317461 | 기러기 아빠 자살했대요 19 | ..... | 2013/11/09 | 14,955 |
317460 | 바나나 헤어팩 추천해요 ^^ 2 | ... | 2013/11/09 | 8,675 |
317459 | 해외 국제학교를 다니다온 8 | 난 | 2013/11/09 | 2,256 |
317458 | 김진태 발언에 대한 재불 한인 성명서 1 | 일베 김진태.. | 2013/11/09 | 1,181 |
317457 | 이혼앞둔 유부녀예요. 짝사랑하는 사람..그치만 38 | . | 2013/11/09 | 19,213 |
317456 | 열도의 흔한 버섯광고 | 우꼬살자 | 2013/11/09 | 794 |
317455 | 곶감몇개까지먹어도되나요?리큅감말랭이.. 2 | 곶감 | 2013/11/09 | 3,232 |
317454 | 조언 좀 해주세요.. 3 | ,, | 2013/11/09 | 549 |
317453 |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선암 2 | ... | 2013/11/09 | 1,995 |
317452 | 뒷모습이라도 아가씨로 보이는게 낫나요? 13 | ㅇㅇ | 2013/11/09 | 2,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