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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을 봤는데..점심을 김밥 먹자는 남자

... 조회수 : 25,459
작성일 : 2013-09-08 21:53:18

-_- 소개팅도 아니고 어린 나이도 아니고

전 30중반 남자는 40 ㅋㅋㅋ

선을 봤어요 엄마 친구분 주선으로요

점심때 맞춰서 보자고 해서..커피 마시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런가

남자가 밥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알았다고 했떠니 뭐 먹고 싶냐고 묻길래 그냥 아무꺼나 괜찮다고 했어요

둘다 중간지역에서 만난거라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어 헤맸거든요

그런데 남자가 김밥 좋아하세요? 김밥 먹을까요? -_-

바로 옆에 김밥천국이 ㅋㅋㅋㅋㅋㅋ

나이들어서 그런가 이젠 친구 만날때도 김밥천국은 잘 안가거든요

아..나한테 별 관심없구나 싶어 그냥 오고 싶었지만 소개해주신분 얼굴이 있어 그냥 점심 먹지 말고

커피나 마실까요 했더니 김밥 먹죠

하더니 김밥집으로 쑥..

가장 저렴한 1500원짜리 김밥 두줄 시키더니 그거 먹고

커피 마시죠? 하네요

테이크아웃해서 걷재요

근처가 공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완전 번화가

거기다 길도 잘 모르는곳..

마침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보이는데 뒤에서 머뭇머뭇

뭐야...지가 김밥 샀다고 나보고 커피 사라 저러는 건가?

너무 웃겨서 허.. 커피 그거 안그래도 제가 사려고 했어요 커피 사주니까 낼롬 지것만 갔다 먹더라고요

빨대도 지것만 갔다가 꽂아 마시고 ㅋㅋㅋ

한바퀴만 돌고 가려고 했더니 한 5바퀴 뱅뱅 돌게 하고..

약속 있다 하고 왔더니 엄마 친구분한테 여자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그랬다고---- 잘해 보라 그러는데

참..학교 다닐때 소개팅 해도 김밥천국에서는 안해 봤는데

뭐 제가 마음에 안들었으니까 돈아까워 김밥천국에서 먹었겠지만

그러면서 또 뭐하러 전화는 하고 문자는 보내고 저러는지 ㅋㅋㅋㅋ

IP : 112.186.xxx.198
1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9.8 9:54 PM (175.209.xxx.70)

    그래서 40먹도록 결혼 못했나봐요

  • 2. ..
    '13.9.8 9:55 PM (116.40.xxx.76)

    뭐죠.. 여자 시험해 본건가요... 그래도 그렇지 그나이에 첫 만남에 김밥천국이라니...

  • 3. ㅋㅋ
    '13.9.8 9:58 PM (112.186.xxx.198)

    아무꺼나 괜찮다고 했어도 선보는 첫 자리에서 김밥 먹는 40살 먹은 남자가 어디 흔한가요?
    저건 솔직히 예의에 어긋난거라 생각 해요

  • 4.
    '13.9.8 9:58 PM (119.64.xxx.204)

    테스트에 통과하셨네요.
    과감히 차주세요.
    저도 항상 더치하는데도 저리 대놓고 떠보는 남자는 정말 싫어요.

  • 5. 푸들푸들해
    '13.9.8 10:00 PM (68.49.xxx.129)

    테스트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13.9.8 10:02 PM (119.69.xxx.48)

    예의는 무슨 년의 예의...
    김밥이 뭐 어때서요? 아무거나 괜찮다고 했다면서요??
    김밥 맛있기만 하구만~
    선 핑계로 비싼 음식이나 얻어먹으려는 일부 여자들의 거지근성이 예의가 없는 거죠.

  • 7. **
    '13.9.8 10:0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김밥은 먹을수 있어요, 배가 많이 고프면,,,
    근데 커피 자기꺼만 챙기고 빨대만 자기꺼만 챙긴 꼴을 보니..
    매너가..영,, 결혼하면 와이프껀 안중에도 없겠네요,

  • 8. ㅋㅋㅎ
    '13.9.8 10:05 PM (223.62.xxx.50)

    그래서 40 먹도록 결혼 못했나 봐요2222222222222

  • 9. ㅋㅋㅋㅋ
    '13.9.8 10:08 PM (24.52.xxx.19)

    두분다 문제 있네요.
    그만한 나이시면 두분다 그냥 허심탄하게 넘어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러니까 남자는 40 먹도록 결혼 못했고
    여자는 30대 중반인데 결혼 못한거네요.

  • 10. 원글님께 위로
    '13.9.8 10:09 PM (125.177.xxx.83)

    자작이 아니라면 어제 본 홍상수 독립영화에 나오는 남주보다 더 찌질하네요
    원글님 홍상수 영화 한편 실사로 찍었다고 생각하고 이게 다 사는 재미려니 하세요
    어쩌겠어요. 저렇게 찌질하니 저 나이 먹고도 저 모냥으로 사는 거겠죠

  • 11. ..
    '13.9.8 10:11 PM (88.74.xxx.59)

    연애를 글로 배우는 남자들 속에서 사는 사람인가봐요. 마흔에...적당히라는 선을 분간할 수 없는 사람.
    한 번 보고 말 사람이라도, 그 순간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뜨내기 손님이 대부분인 터미널음식점주인 마인드. -..-
    그리고 뭐 묻는데, '아무거나' 이런 말하는 사람도 별로 매력없어요. 너 어딜 데려가나 보겠어..뭐 김밥천국? 감히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런 시나리오가 되잖아요.

  • 12. ..
    '13.9.8 10:20 PM (116.37.xxx.6)

    아무 거나 괜찮다고 했다고
    중고딩도 아니고 김밥천국에서 김밥을 ㅡㅡ;
    그래서 40 먹도록 결혼 못했나 봐요3333333333

  • 13. ㅇㅇ
    '13.9.8 10:20 PM (110.9.xxx.31)

    이 경우 남자 찌질한거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뭐 먹을래 하면 아무거나 라고 말하는 사람 남자나 여자나 좀 답답하더라구요.

  • 14. 아이고
    '13.9.8 10:23 PM (117.111.xxx.30)

    여기 댓글에도 그런 눈치코치 없는 찌질남 여럿 있네요

  • 15. 혹시 직업이
    '13.9.8 10:26 PM (24.52.xxx.19)

    명퇴한후 김밥천국 사장님 ?

  • 16. jc6148
    '13.9.8 10:26 PM (175.223.xxx.113)

    아무거나 먹자고 선보는 자리에서 김밥요?헐..눈치도 없고..답딥

  • 17. 노을
    '13.9.8 10:28 PM (121.162.xxx.90)

    아니 무슨 정신머리를 가지면 이렇게 행동할가요? 것도 나이 40먹은 사람이..

  • 18. ...
    '13.9.8 10:28 PM (118.221.xxx.32)

    김밥이 문제가 아니고.. 배려심이 없어보여요
    김밥집에도 메뉴가 많구만...
    커피도 그렇고

  • 19. ㅡㅡㅡㅡ
    '13.9.8 10:2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저거 직업같은거상관없던데요
    참 각양의이성만나본봐 대학교수여도 시사회표나구해
    영화보러가는친구있었거든요
    물론 그친군 늘 ㅡㅡㅡㅡ

    그사람이나쁘다거나라기보다 그냥 아무생각없는남자정도

  • 20. ff
    '13.9.8 10:30 PM (183.109.xxx.29)

    오래전에 한20년전인가봐요
    전세를 살았는데 그 주인부부가 그렇게 데이트를했대요
    남편이 벤치에서 캔음료수사서 주더래요.
    그때 한옥집있고 잘살더라구요
    좀 찌질하긴해도...

  • 21.
    '13.9.8 10:35 PM (119.67.xxx.55)

    댓글 달고 싶어서 얼릉 로그인 했어요
    푸화화핫!!! 먼저 웃고!!!!!!!
    참 대단하다 그 남자 멘탈!!

    저런 허들을 넘어야 멀쩡한 사람 만나는 것 같아요
    선이 왜 남자의견만 중요하고 거기에 따르지 않으면 그러니 노처녀 지! 이런 주변의 시선으로 보는지 원

    원글님은 넘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글 읽는 우리가 격분해줄터이니! ㅋㅋ) 빨리 담 만남 주선해달라고 하셔요~
    엄마한테 이 얘기 하셨는데 기분 안 나빠하시고 참 돈도 많이 모아놓고 성살하겠다 이러심...
    엄마께는 선 주선 지양하셔요..ㅠㅠ

  • 22. 진짜
    '13.9.8 10:37 PM (112.161.xxx.208)

    별로네요. 저러니까 아직도 미혼.
    대화는 잘 통하던가요? 것도 아니면 거절하세요

  • 23. 2222
    '13.9.8 10:48 PM (68.49.xxx.129)

    첫 만난 선자리서 김밥 같이 먹는게 어때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사회생활을 잘 모르거나 무감각한 사람...문제 있는거지요. 경우라는게 있는건데. 김밥이 천원이든 백만원이던 간에..

  • 24. 흠...
    '13.9.8 10:49 PM (24.52.xxx.19)

    그래도 그쪽에서 맘에 든다고 연락이 왔다면 한번만 더 기회를 줘 보세요.

    설마 요번에도 김밥천국이라면 그때 딱 잊어버리구요.

  • 25.
    '13.9.8 10:50 PM (180.67.xxx.11)

    자판기 커피 빼 주고 길에 서서 다 마실 때 쯤 바이바이 하고 들어오지 그러셨어요.

  • 26. 미추어
    '13.9.8 11:01 PM (14.39.xxx.137)

    버리겠네요... 선이잖아요 어른이 소개시켜주신?? 이건 뭐... 할말이 읎습니다. 아 놔 갑자기 별다방에서 만났는데 늦게 온 주제에 수돗물이랑 머핀시켜서 먹던 남자 생각나요 선이였는데.... 게다가 같이 먹겠냐며 포크 두개...ㅋㅋㅋ 나이는 40이였드랬죠

  • 27. dd
    '13.9.8 11:07 PM (180.68.xxx.99)

    님이 한줄은 참치 김밥 먹자고 했으면 연락 안왔을듯 ㅎ
    시험해 보자고 한게 아니었으면 아무리 김밥이 맛있어도 선본자리에 김밥천국은 좀 아닌듯....
    의도를 모르겠네요 그 남자..
    한번만 더 만나 보세요
    어디로 약속 잡나
    궁금해요 ㅎㅎㅎ

  • 28. ,,,
    '13.9.8 11:10 PM (118.208.xxx.9)

    희한한 경험하셨네요,,

  • 29.
    '13.9.8 11:10 PM (175.118.xxx.4)

    그 김밥집 사장은 아니고요?ㅎㅎㅎ
    애잔하게 쪼잔하네요ᆞ참치 김밥도 아니고ᆞ

  • 30. ㅂㄹ
    '13.9.8 11:14 PM (180.68.xxx.99)

    다시보니 김밥도 묻지도 않고 자기가 맘대로 젤 싼거 두줄 시킨거네요 .
    이 남자 다시 보는거 취소요

    결혼하면 부인 뭐 좋아하는지도 묻지도 않고 지 맘대로 시킬듯
    기본적인 배려가 없네요

  • 31. ..
    '13.9.8 11:16 PM (116.37.xxx.6)

    울 딸이..
    저런 남자는 있을 수 없다며
    자작이라고.. ㅎㅎ

  • 32. 참...
    '13.9.8 11:24 PM (222.96.xxx.215)

    어이없는 남자 만나셨네요.
    선 많이 보다보면 별 남자 다 만나긴 해요.

  • 33. ,,
    '13.9.8 11:40 PM (122.35.xxx.212)

    자판기 커피 빼 주고 길에 서서 다 마실 때 쯤 바이바이 하고 들어오지 그러셨어요2.

  • 34. 님 다시한번 만나보세요 !
    '13.9.8 11:47 PM (24.52.xxx.19)

    여기 계시는 82님들이 무척 궁금해 하는것 같은데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혹시 알아요 그 남자가 정말 바위속에 빛나는 진주인지 ?
    다시 만나서 정말 괜찮은 남자였고 잘되서 행복한 결혼 했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그남자 찌질이라고 놀렸던 사람들 용용 죽겠지 하셨으면 ㅎㅎㅎㅎ

  • 35. 와....
    '13.9.9 12:29 AM (116.123.xxx.48)

    아니 여기서 여자의 언어가 왜 나와요.
    저도 된장녀 싫어하고 남자 만나면 남자가 말려도 더치페이 꼭 하구요.
    (일방적으로 얻어먹는 게 싫음. 그래서 첫데이트때 남자가 도대체 왜 이러냐고 한 적도 있음)

    말 희한하게 하는 여자들 정말 싫어하지만 저건 아니죠.


    비유를 해볼까요?
    커피 할래요? 아무 커피나 좋아요. 그럼 자판기 커피 뽑아서 한강 가서 뺑뺑 돕시다.
    이래도 정상인가요?

    비싼 거 먹자, 스테이크 썰자, 뜯어먹을래... 이게 아니잖아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 집안 어르신... 누굴 만나도 저 나이에 김밥천국은 안 가요.
    저건 누가 봐도 원글님 테스트하려고 간 건데 진짜 별롭니다.

    그리고 뭐 센스떨어지고 알고보면 진국... 뭐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진짜 안 그래요.
    데이트가 익숙하지 않고 간질거리는 데 싫어할 순 있어도 그런분들이 상대 배려 많이 해요.
    원글님이 커피값 낼 수 있는 거지만 와... 1500원짜리 김밥 두 줄 사주고 커피값 안 내려고 우물쭈물 대는 거
    진짜 별롭니다. 나이 40에 얼마나 못났으면 저런 걸로 여자를 테스트해요?

  • 36. ..
    '13.9.9 1:04 AM (110.70.xxx.209)

    남자 왜 소개팅? 선? 나온거래요?
    삼천원가지고 ㅎㅎㅎ

  • 37. 저라면 더 만나보겠네요
    '13.9.9 1:04 AM (60.197.xxx.2)

    우선 아무거나 라고 대답한게 잘못이고요.
    김밥 천국을 한번 갔으면 재미나고 소탈하다고 보여지고
    계속 그럼 구질구질해서 안보겠어요.
    지금은 모르는일 아닌가요?
    아무거나 라고 한 원글님이 참 별로네요.
    취향이 아무거나예요?

  • 38. 코코
    '13.9.9 1:06 AM (121.172.xxx.45)

    님들 때문에 로그인했네요 ...일단 한번 왕창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저 대학시절엔 김밥천국도 가고 맥도날드도 가고..
    하지만 김밥 두줄이라... 용돈 받아 생활할때도 김밥천국가서 떡볶이에 오뎅국물은 곁들였지요...그분과..결혼 한다면 찌질하게 살게 될테고 또 그 찌질함을 강요 당할테고..같이 궁상맞게 살면서 신세 한탄하며 늙어가겠지요... 그냥 안 만나는게 속편하죠..

  • 39. 쯧쯧
    '13.9.9 1:15 AM (175.197.xxx.187)

    선보고 박복한 일 겪으셨는데
    여기 댓글에도 감저이입한 찌질남들이 달라붙었네요.. 일단 위로를!!^^;

    사귀는 사이에서는 김밥도 먹고 길가에서 떡볶이를 먹어도 좋지만...
    그래도 어른들까지 아는 첫 만남에서 김밥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하게 비싼 밥을 사란게 아니라...최소한 밥먹으면서 불편하거나 민망하지는 않아야죠!!!
    그 남자가 원글님을 테스트했을지 몰라도...그런 테스트를 한 남자라면 역시 찌질이 맞아요.
    빨대나 배려건도 그렇구요...정말 그런 남자는 쓰레기통에 내다버려도 안가져갑니다.

  • 40. 근데
    '13.9.9 1:18 AM (139.228.xxx.30)

    김밥보다 커피가 더 비쌌겠네요....

  • 41.
    '13.9.9 1:22 AM (223.33.xxx.120)

    진상퍼레이드 지나가면 좋은 인연 나타납니다

  • 42. 바보보봅
    '13.9.9 1:29 AM (180.70.xxx.44)

    낚시이길 바라긴 처음이네요

  • 43. 제생각엔
    '13.9.9 1:48 AM (223.33.xxx.158)

    어디서 주워들은 여자감별법을 글쓴님에게 해본듯하네요 .자기딴에는 1차로 이여자가 김밥천국을 가자하면 화를 낼지를 시험해본거고(인터넷에 굴러다니는 글에 된장녀와 김밥천국은 뭔가 깊게 연관되어 있던듯한 글을본 기억이 납니다.)2차로 커피값은 낼지 아님 얻어먹을지를 시험해본듯 첫만남에 김밥이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너무 빤히 보이는 수법이라 글읽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님은 저남자 테스트에 다통과된 여자라 생각하여 남자가 다시 연락해보고자한듯 한데 참 남자 찌질합니다. 다신 연락하지 마세요

  • 44. 하늘색바다
    '13.9.9 1:50 AM (118.131.xxx.164)

    아무래도 님이 테스트당하신듯 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개념녀인지.

    그 남자분은 김밥천국갔는데도 별 불만안비추고 잘 먹어주고 또 커피까지 쏘니, 님이 자기의 개념녀 테스트를 통과한 개념녀라고 생각하고 맘에 든다고 한것 같네요^^

  • 45. 시그리
    '13.9.9 1:53 AM (165.100.xxx.66)

    거지같네요 슴살 소개팅도 김밥은 안먹어요 분위기 없거든요 적어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 나눌만한 장소에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소개해준 사람한테 욕좀 하세요. 별 거지같은 놈 만나게 했다고

  • 46. 하나더
    '13.9.9 1:57 AM (223.33.xxx.158)

    하나 더 덧 붙이자면 거절하면 김밥천국때문이니 커피값때문이니 님을 속물녀로 몰아갈 가능성이 다분한 찌질남으로 보임 엄마친구분이 주선자라시니 곤란해질 가능성이 있을것같은데 먼저 잘 선수치시길

  • 47. 재벌 2세
    '13.9.9 2:19 AM (175.210.xxx.163)

    아닐까요?
    내 돈만 보고 다가오는 여자가 싫어서
    40세까지 결혼 못하고...
    돈이 아닌 나를 보고 사랑해줄 여자를 찾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ㅠ_ㅠ

  • 48. 전 김밥 좋아해요
    '13.9.9 2:25 AM (211.36.xxx.102)

    김밥 떡볶이 오뎅 너무 좋아해서 데이트에 이런메뉴도 완전 좋아하는데요.

    선남은 일종의 된장녀 테스트를 한것같은게 느껴져서 싫어요......자기빨대만 쓱 가져간거 딱 너무 매력없네요.
    얼마나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기에 나이 40먹어 사람만나며 저런 치졸한 테스트를 하는가 거기서 인격에 대한 답이 나오네요. 선이라는게 탐색이고 일종의 테스트이긴 하지만 너무 자기만 있어요.
    커피 김밥 얘기 쏙 빼고 거절하세요.

  • 49. 선보는 자리라면
    '13.9.9 2:41 AM (223.62.xxx.46)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장소로 가야지
    김밥천국이 왠말이랍니까...
    어이상실이네요....

  • 50. 저는
    '13.9.9 2:57 A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선보러 나갔다가 사람 바글바글한 푸드코트에서 오징어덮밥 먹고 온적 있어요
    외국에 연구원으로 다녀온 직후라고 하더니 그래서 현실감이 없었는지
    아무거나 괜찮다했더니 그런곳을 갈줄이야....
    아무튼 상대방 조건이 좋아도 그게 너무 기분나쁘게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상대방은 다시보기 싫어하는 이유를 모른채 차임

  • 51. 으읔
    '13.9.9 4:13 AM (211.108.xxx.159)

    김밥천국이라면, 여성혐오자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여성혐오자들이 데이스코스로 김밥천국 이야기 많이 하는데

    그 사람들이 말하는 '개념녀'녀 라는게 정말 남녀평등을 추구하며 사치스럽지 않은 여자가 아니라

    남녀 관계에서 돈은 반반씩, 결혼 후 가부장적 문화에 순종적 대충 이런스타일이에요.

    결국 본인들이 싫어하는 된장녀와 완전히 같아요. 조금도 손해보기 싫어하고 이기적인데 그들에겐
    그들과 똑같은 여자들이 혐오의 대상이죠.

    누가 돈을 내든 그냥 밥집도 아니고 김밥천국이라니 첫 만남에 그래도 괜찮다는거면
    '오빠, 부모님게 처음 인사드리러 가는데 뭐 사갈까?'
    "아무거나 괜찮아, 우리 부모님 뭐든 좋아 할 분들이셔"
    '그럼 입 심심하실 때 드시라고 가나초콜렛 두 개 사갈께'
    요론식으로 시댁 된장끼 테스트 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 52. 자하리
    '13.9.9 4:27 AM (178.59.xxx.94)

    김밥 두줄 한줄씩 드셨나요?
    분위기 보니 원글님은 얼마 못먹고 남자가 더 먹었을것 같은데,
    그럼 그 남자는 자기가 시킨 김밥 지 돈내고 먹고, 원글님에게 테이크 아웃 커피 얻어 마신거네요. ㅋㅋㅋ
    왠지 된장녀 김치녀 거리는 남초 사이트에서 오늘 간만에 개념녀랑 소개팅했다 자랑스럽게 후기 올리고
    댓글로 그런 여자 꼭 잡아라 코치 받은것 같아요. ㅋㅋㅋ

  • 53.
    '13.9.9 6:50 AM (175.223.xxx.52)

    댓글에 찌질이들 대거 몰려왔나봐요~
    김밥정도밖에 못 사줄 찌지리들..
    뭐 볼거있다고 먹었어요?
    김밥집 에서 김밥두줄 시킬때 돌아나왔어야죠~
    무슨 촌에서 올라왔대요?
    양복바지는 걷고.. 검정구두에 흰양말..
    머리는 가운데 가르마 이렇지 않나요?
    넥타이는 빨간색?

  • 54. ...
    '13.9.9 7:27 AM (1.251.xxx.196)

    찌질이네요
    그냥 잊으심이...

  • 55. ...
    '13.9.9 7:31 AM (14.36.xxx.183)

    제 지인이 사람은 세번은 보고 결정한다라고 이야기했는데,살아갈수록 그 말이 현명한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번일은 그리 해석이 가능하지만, 혹시 다른 뜻이 있어서 그랬다면 내 성급함때문에 오해일수도 있고...

    한번 다시 기회를 주어보아서, 여전히 그렇다면, 약속있다고 빨리 헤어지시면서 지금의 결론을 내리심이 맞겠지요.

  • 56. .....
    '13.9.9 7:40 AM (211.215.xxx.120)

    김밥두줄이면 한접시에놓고 같이 집어먹었다는건데
    첨만나는사람이랑 한접시에서 식사하는거 불편하거든요
    메뉴도 좀 그렇지만 상대방에대한 배려없네요

    어떤이는 만나자마자 더치하자고 하더니 900 원짜리 과자사고 반씩이니까 450원 ... 50원도챙겨 받더래요 ㅠ ㅠ

  • 57. ...
    '13.9.9 8:04 AM (1.241.xxx.28)

    요즘 여자 소개팅 맛있는거 먹는 자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 분이 지레 겁먹고 그런거 같지만
    세상엔 천오백원짜리 김밥도 있지만 겁먹었다 하더라도 적어도 5천원짜리 백반정도는 먹어줘야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짜장면도 있잖아요.
    그리고 여자에게 들어가서 커피 마시자고 할수도 있는것이지요. 아니면 테이크 아웃 하시던지.
    누가 썰기를 원한것도 아닌데...
    나를 지레 삥뜯으려는 여자로 봤다는게 기분 나쁘신거죠. 원글님.

  • 58. 댓글 ㅋㅋㅋㅋ
    '13.9.9 8:08 AM (223.62.xxx.68)

    빵빵 터지네요 ㅋㅋㅋㅋ

  • 59. ..
    '13.9.9 8:10 AM (125.146.xxx.66)

    위에 기회를 줘봐라 이런 댓글들 있는데 이런경우는 아닌것같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케이스 아닌가요? 긍정적으로 풀이하는 댓글들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 60. 그분이
    '13.9.9 8:27 AM (115.137.xxx.21) - 삭제된댓글

    남초사이트에서 시간 많이 보내신 분인가봐요.
    지금 어딘가 게시판에 괜찮은 개념녀 만났다고 후기쓰고 있을지도.

    어쩌다가 싸구려 음식 맛나게 먹고 더치페이해야 개념녀가 되는건지 한숨이 나와요. 그것도 첫만남에!!
    학교 다닐때 지금 남편이랑 그런식으로 데이트를 했지만 그건 한참 사귀고 나서 서로 주머니사정 배려해줄 때부터였지 처음부터 그랬으면 사귀지도 못했을거에요.

  • 61. 에고
    '13.9.9 8:31 AM (59.86.xxx.201)

    근처에 식당이 없었나보죠^^;
    첫인상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함 더 만나보세요.

  • 62. ..
    '13.9.9 8:32 AM (119.149.xxx.241)

    판단은 님이 하시겠지만,
    지금 님 마음이 불편하고 짜증난다면 그 분 님하고 인연이 아니네요.
    다시 안 만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63. ㅇㅇㅇ
    '13.9.9 8:50 AM (203.251.xxx.119)

    40먹도록 결혼못한 이유가 있군요.
    예의가 없네요. 나 참

  • 64. 일단..
    '13.9.9 8:55 AM (218.234.xxx.37)

    두번만 더 만나보세요. 정말 쪼잔한 사람일 수 있고 떠보는 사람일 수 있어요.
    떠본다고 해도 불쾌하죠. 된장국 끓이나 왜 간을 봐?

    그리고 나이 들어서 선을 본 건데, 당연히 어느 정도 격식 있는 자리를 가는 게 맞죠.
    남자도 여자가 남자 떠본다고 집에서 입던 옷 입고 선보러 나가면 예의가 있네 없네 험담 꽤나 할 거면서.

  • 65. 오~
    '13.9.9 8:58 AM (122.32.xxx.39)

    개념녀 감별법 기초를 시전하셨네요.
    아님 82여자들 김밥천국이면 안 만나는 된장녀들- 이럼서 딴 데 보고할 소스 생산하실라고 이러나?

    자기랑 똑같이 이기적이고 한톨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된장녀라서 혐오한다...
    정말 그렇네요.
    오프에서 아는 일베 한 명 어차피 서로 남녀관계도 아니고 잘라내기도 애매한 대학서클후배인데요
    사교비용을 십원 한장까지 그때그때 계산하는게 말끝에 튀어나와서 빤히 보이는데 본인은 다읽힌다고 생각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선배선배 찾으면서 목에 때좀 벗길 기회는 어찌나 노리는지..
    노려지는 초식동물처럼 피곤해요.

  • 66. dㄴ
    '13.9.9 8:58 AM (180.68.xxx.99)

    한번 더 만나시고 그때는 원글님이 밥을 산다고 하세요
    그리고서 근처 편의점 가서 삼각 김밥 사서 하나 주세요 .
    그분에게도 희안한 경험 하나쯤은 줘도 될거 같아요

  • 67. 한번더 볼필요도
    '13.9.9 9:41 AM (61.82.xxx.151)

    없이 걍 패스하세요
    연애때 잘해주는 남자도 살면 찌질해지는데
    여자의 심리 파악 전~~혀 안되는 남자 ---그래서 아직 결혼 못했나봐요

  • 68. ...
    '13.9.9 9:46 AM (1.241.xxx.28)

    한번 더 만나서 편의점에서 사발라면을 드세요. 그리고 자판기 커피 뽑아드시구요. 통크게 님이 쏘시구요.
    그리고 첫만남에 김밥이라니 너무 사치스러우신거 같다고 내 취향이 아니라고 그날 삼각김밥은 안되었던것이었냐고. 그것도 밥한공기 다 들어가는건데.. 요즘 원플라스 원도 많은데 당신같은 사람과 같이 미래를 꾸려갈 자신이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헤어지는 마당이라 컵라면 말고 사발면을 쏜것이라고 하세요.
    보통땐 컵라면정도로 충분하다 생각한다고..
    다음에 선을 보실땐 꼭 원플러스 원 삼각김밥으로 하시라고 조언주시고 이만 총총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69.
    '13.9.9 9:59 AM (39.120.xxx.69)

    여자지만 성격이 좀 남자같아 그런가 김밥에 그리 거부감 안드는데요? 첫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사주는 음식에 상대방이나 자기 자신을 투영할 필요까진 없을 듯해요..
    원글님이 김밥천국이 맘에 안들었으면 김밥집 가자고 했을 때 김밥집은 별로니 딴 데 가자고 하시지...그 얘기했는데도 김밥집 고집하면 정말 찌질한 남자구요.
    그 때 말 못하고 가만히 있어놓고 이제 와서 내 맘 몰라줬다고 하는 것이 전 이해가 잘 안됩니다...

  • 70. 배려
    '13.9.9 10:04 A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없네여~
    시험삼아 일부러 그랬든 몰라서 그랬든 결혼해서 살면 더 할텐데~
    인연아니라 생각하고 잊으심이~

  • 71. 크림치즈
    '13.9.9 10:06 AM (175.223.xxx.180)

    윗님 넘 웃김

  • 72. 크림치즈
    '13.9.9 10:08 AM (175.223.xxx.180)

    도서관식당서
    밥 먹다 뿜고있음

  • 73. ....
    '13.9.9 10:08 AM (180.228.xxx.117)

    그 자리에서 아무것이나 괜찮다고 그러지 그럼 뭐라고 하나요.
    뭘 얼마나 골라서 맛 있는 것 먹겠다고 음식 이름 꼭 찍어서 말하나요?
    그런 "남성모태짠돌이" 많아요.
    아무리 만나자고 연락 와도 싹 자르고 재 뿌리세요. 못 달라 붙게..
    그런 사람과 같이 살게 되면 덩달아 근천스러워져요.

  • 74. 김밥천국
    '13.9.9 10:08 AM (24.52.xxx.19)

    그사람이 갈 수 있는 천국은 결국 김밥천국밖에 없는거네요.

  • 75.
    '13.9.9 10:12 AM (125.186.xxx.25)

    내가 살면서

    제일 병신같은 놈이네요

    처음만난 여자에게 김밥천국요?

    어이가 없네요

  • 76. ㅎㅎ
    '13.9.9 10:31 AM (125.177.xxx.190)

    정말 그러니 결혼을 못했나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예전에 무슨 대전터미널앞인가에서 만나서 계속 걸었던 소개팅 사연이 번뜩 떠올라요.
    원글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구요. 다시는! 그 김밥남 만나지 마세요.

  • 77. 흠...혹시
    '13.9.9 10:40 AM (24.52.xxx.19)

    남자가 뭔가 다르게 보이려고 한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선택을 한것 아닐까요.

  • 78. ㅋㅋㅋ
    '13.9.9 10:46 AM (112.186.xxx.198)

    헛!!!;;;;;;;;; 지금 막 다시 들어와 보니 제 글에 이리도 많은 댓글이;;;
    음......자작이냐는 글들도 보이는데..자작 아닙니다. ㅠㅠ 제가 할짓 없어 자작을 쓰겠어요
    스팩 좋냐는 분들 계시는데..스팩도 그저 그래요
    돈 많냐..이러는데..남자가 말 대충 하고 중매해주신분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돈...없습니다.
    없어서 더 저런걸수도 있다..싶을 정도였어요
    저도 제가 모아서 경기도지만 아파트 작은거 전세 비용 전도는 모았는데
    남자는 ...음...
    없는집 막내 아들에..
    제가 아무꺼나 라고 한게 잘못이라고 하는데
    그 동네를 처음 가봐서 뭐가 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아는 동네면 대충 가격대 메뉴 이런거 감안해서 비싸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은데를 갈텐데 말에요
    그리고 저 첫 만남에서 밥 먹어도 일인당 만원 안넘어 가는 걸로 먹어요

    저날은 남자가 김밥 어때요? 하더니 제가 네? 하니까 그냥 불쑥..김밥집으로 들어가 버려서 뭐 어찌할 상황도 아니었고요
    김밥까지는 그랬다 쳐도
    정말 자기 커피만 쏙 가져가서 빨대 꽂아 먹는데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고요
    기본적인 매너가 없던건지..아님 나한테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던건지..
    아님 커피가 너무 먹고 싶었던지 ㅋㅋㅋㅋㅋㅋ

    나이 먹어 선보니까 정말 별의별 남자를 많이 만나게 되네요
    지난달에는 집안 어른이 소개해준 자리인데
    남자가 30후반
    자다가 일어나서 그대로 나왔는지
    부시시한 머리에 목늘어난 티셔츠에 반바지에 쪼리 신고 선보러 나왔더라고요
    황당해서 두번 보기도 싫었어요

    저는 그냥 보통만 되도 좋겠는데..ㅜㅜ
    제 나이에 보통되는 남자 만나기도 힘든걸까요 요즘 우울해요 정말

  • 79. 와...
    '13.9.9 10:54 AM (175.199.xxx.6)

    이와중에 여자분이 "아무거나" 먹자고 했으니 잘못이라는 사람들.......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첫만남에 여자가 메뉴 지정해주리??
    그것도 남자가 밥 살것처럼 먼저 메뉴 물어보는데
    거기다 대고 뭐뭐 먹겠다고 지정해주면
    퍽이나 분위기 좋겠음.

    이건 뭐 상식도 무시하는 쓸데없는 재판질이 난무하니
    82 정말 이상해졌네....헐.......

  • 80. 하늘이 도우셨네요.
    '13.9.9 10:56 AM (58.236.xxx.74)

    님이 한줄은 참치 김밥 먹자고 했으면 연락 안왔을듯 222222222

    님이 그나마 순발력 없어서 다행이예요.
    솔직히 직장 여자동료에게 밥사는 경우에도 라볶이에 참치김밥에 이렇게 두루두루
    시켜주지 않나요 ?
    김밥이 문제가 아니라, 성의도 없고 센스도 없어요.

  • 81. 나참
    '13.9.9 11:07 AM (112.185.xxx.182)

    김밥천국이 문제가 아니에요.
    김밥천국 갈 수 있어요! 시어머니 모시고도 김밥천국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밥천국에 메뉴가 김밥만 있는거 아니거든요? 뭐 드실래요? 는 기본적으로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님들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밥 산다 해 놓고 김밥천국 가서 물어보지도 않고 김밥 두줄 달랑 시키면
    그 친구 또 만날지 말지 고민 할거잖아요 안그래요?

    한번더? 집어치우라 해요!
    찌질이고 뭐고를 떠나서 기본예의를 모르는 인간입니다.
    그거 절대 못 고쳐요!

  • 82. 나참
    '13.9.9 11:10 AM (112.185.xxx.182)

    남자야 당연히 다시 만나도 손해볼거 하나없는데 좋다하겠죠.
    집에서 자다가 대충 시간 맞춰서 쪼리 질질 끌고 나가서 김밥 두줄 3000원 쓰면 그거보다 더 비싼 커피 공짜로 먹을 수 있는데!

  • 83. ㅋㅋㅋ
    '13.9.9 11:32 AM (175.113.xxx.237)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전 라면이었어요. ㅋㅋㅋ

    저도 아버지 소개로 만난 사람이었어요.
    지하철역 만남의 광장에서 만났고, 저녁 먹자면서 자기는 라면이 오늘 너무 먹고싶다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이사람은 아니다 바로 생각 했어요.
    제가 좀 더 잘 아는 동네라서 김밥집으로 안내해서 가고 있는데...
    김밥집 직전에 놀*부대찌개집이 나타나서.. 거기서 부대찌개랑 라면사리 먹었네요. ㅋㅋㅋ


    위에 이런저런 말씀 많이들 하시는데... T.O.P라는게 있어요.
    적어도 선보는 첫날 김밥, 라면, 자장면, 스파게티는 아닌거에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는 거죠.
    그럴바에는 차라리 식사를 안하고... 차만 마시고 헤어지는게 훨 예의 있는거랍니다.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인데... 두 번 만나고, 세 번 만나면 뭐하겠나요.

  • 84. 저도그심정알것같아요
    '13.9.9 11:32 AM (175.211.xxx.244)

    전에 외교부 근무하는 한 남자와 선을 봤더랬죠. 엄마친구분이 해 주신 거..엄마친구 딸 남편도 그 쪽 계통이라.
    일식 좋아해요? 해서 네.했더니 우동에 메밀국수인가 사 주던 기억이 나네요. 한 오천원 했던가? 우롱당한 불쾌한 기분...차라리 면요리 좋아해요? 우동 국물 맛있게 하는 데 아는데.도 아니고 이건 살짝 모멸감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원글님 그 놈 다시 만날일도 없지만 만나게 되면 "양식 좋아하세요?" 물어보고 롯데리아애서 젤 싼 햄버거나 입에 쳐 넣어주세요.ㅋㅋㅋ

  • 85. .....
    '13.9.9 11:34 AM (110.70.xxx.27)

    두 세번 만나 볼 필요도 없어요. 괜히 시간만 아깝지. 둘이 좋아서 데이트 할 때야 김밥 천국에 가서 김밥 먹는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첫 만남의 선자리에서 김밥 두 줄, 커피 먹을때도 배려없는 행동이라니...자상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테스트 한거라고 해도 기분 나쁠일이고 원래 성격이 저런다면 더더욱 만나볼 필요도 없어요. 저런 성격과 답답함으로 사회생활은 어찌 하는지... 저 나이 먹어서 소개해준 사람 생각해서라도 저리 매너없게 굴진 않아요.

  • 86. 여기서 원글님
    '13.9.9 11:57 AM (221.146.xxx.93)

    머라하는 사람은 주변머리가 딱 그 40대 노총각이다..
    결혼들은 했니? 특별히 부모님이 지정하는 식당없다면 상견례는 아딸 추천한다... 사돈끼리 편하게 추억돋는 분위기.. 좋을거야..

  • 87. ...
    '13.9.9 12:05 PM (211.112.xxx.41)

    김밥 먹을수도 있어요 가끔 정신이 사차원인 분들이 그런 실수를 하기도해요 커피 살때 우물쭈물 뒤로 물러나는것도 이해할수 있어요 다 지돈이 소중하니까요 근데 그것보다 더 문제인건 저 윗분 말대로 지 커피만 딱 챙기고 지 빨대만 챙기는 모습이 결혼후에도 나타날꺼같아 별로네요

  • 8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9.9 12:30 PM (203.249.xxx.10)

    저기...죄송한데 빵 터졌네요^^
    175님...T.O.P는 원빈이 마시는 커피고, T.P.O요...ㅎㅎㅎㅎ

  • 89. 댓글이
    '13.9.9 1:20 PM (222.239.xxx.134)

    빵빵 터져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남자의 정체가 일베 기웃거리는 여성혐오자이거나,
    닳고 닳아서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늙다리 헐떡남이거나,
    센스와 매너를 익히는데 백년의 시간이 필요한 촌뜨기거나
    이 셋 중의 하나일거라고 생각해요.

  • 90. 요맘때
    '13.9.9 2:01 PM (220.78.xxx.124)

    원글님 토닥토닥. 진상같은 x 만났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추수끝난 벼라도 쓱~ 훑다보면 통통하고 잘난 볍씨도 나옵니다.

    쭉정이들은 버리자구요.

  • 91. 앞뒤볼것없이
    '13.9.9 2:08 PM (125.176.xxx.188)

    아웃!!!!!
    상찌질이 출현이네요.

  • 92. 애초
    '13.9.9 2:33 PM (61.102.xxx.190)

    두번 볼것없이 싹을 자르세요
    기본 매너도 안되고
    배려심도 없고....
    정답이 나왔네요

  • 93. 인연만나는게 어렵죠
    '13.9.9 3:02 PM (203.233.xxx.130)

    장가를 못가는 (안가는거 아니고) 사람은 이유가 있어요. 본인만 모르는거죠.
    저기 위에 어떤 분이 쓰셨는데요
    저도 선 엄청 많이 보고 결혼한 사람이라 별의별 사람 다 만나봤어요
    김밥을 먹자고해서 매너없다고 치부하긴 좀 그렇고
    일단 사람됨됨이나 대화가 어느정도 맞는지 여러가지를 보셔야할듯해요
    정말 자기짝이면 어처구니없는걸 먹어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법이라서요
    김밥떄문이라기보단,,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올릴정도로 황당한 느낌을 받으셨으니
    다신 안보는게 답이네요..
    인연을 캐치하는 느낌은 정확해요~! 힘내세요!

  • 94. ...
    '13.9.9 3:06 PM (112.218.xxx.218)

    참 밥맛이네요

  • 95. game over
    '13.9.9 3:17 PM (168.126.xxx.3)

    그 남자는 1500원 김밥사고 여자한테는 훨씬 비싼 커피사게 하고

    1. 원글님이 사준 커피에 자기 빨대만 얌체같이 가져온 점

    원글님을 테스트 할 꺼면 그 남자는 다방커피 마시자고 했어야죠..


    2. 김밥천국가서 원글님한테 메뉴조차도 안 물어본 점

  • 96. 정말일까??
    '13.9.9 3:19 PM (58.225.xxx.136)

    전 그냥 안믿어져요. 저런 사람 정말 있나요?? 가격을 떠나서, 처음 서로 알아보자고 만나는 자리인데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처음 남녀가 만나면서 적당한 장소도 안정하고 무작정 길에서 만나셨나봐요??
    그냥 지어낸 이야기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뎀여 ^^;; 하긴 빨대 디테일을 보면 진짜같기도 하고요.
    실제였다면...우째야할까? 다른 스펙 따져보고 재봐야할까요? 몰겠슴다 ㅎㅎ

  • 97. ..
    '13.9.9 3:39 PM (14.35.xxx.194)

    결혼하면 외식은 김밥보다 비싼건 못먹을 남자~~
    아니 외식이란 없을거 같아요
    40살까지 저렇게 살았으면
    한재산 일군거 아닌지 모르것네요``

  • 98. ...
    '13.9.9 3:46 PM (121.151.xxx.247)

    40에 장가못간 이유가 그거군요.

  • 99. 으악
    '13.9.9 4:29 PM (211.117.xxx.78)

    ㅋㅋㅋㅋㅋ
    진짜 기본 매너 꽝이네요.
    나이 40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 김밥천국가자니...헐
    뻔뻔하게 비싼 커피도 얻어먹고...헐

  • 100. ㅋㅋㅋ
    '13.9.9 4:44 PM (175.113.xxx.237)

    원글님에 빙의해서 흥분해서 쓰다보니 TOP와 TPO가 왔다갔다 했군요.ㅋㅋㅋ

    실은 전 선 보면서
    코엑스 반디&*** 매장 인형 앞에서 만나서
    코엑스몰 돌아다니다가 (심지어 커피 한잔도 안 들고...)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너~무 먹고싶다는 남자랑 스파게티 먹은 경험도 있답니다.

    선을 대여섯번 봤는데... 거의 다 그런 식이었어요. --;; 안타까운 과거죠.

  • 101. 태양의빛
    '13.9.9 4:45 PM (221.29.xxx.187)

    만약 그 남자가 찌질남이 아니라, 님이 어떤 여자인지 떠볼 요량이었다면, 김밥천국을 가서도 상대방이 지정한 메뉴는 물론 김밥 여러종류를 한 줄씩 시키고, 국물 음식도 시켜서 어느 정도 푸짐하게 먹는 정도의 매너를 보였을 것 입니다.

    그 후 님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쏘시면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대화 좀 한다음에, 그 남자가 다시 님이 마음에 들어서 저녁을 일식집이나 한정식집에 데리고 간다면 그 날 데이트는 성공적이었고, 애프터 신청도 그 남자가 헤어질 때 바로 했겠죠.

    그런데 거기서 끝이 난 거니 실패 맞고, 그 남자분은 님이 마음에 든 것도 아니고, 그 남자와는 다시는 엮여서는 안됩니다.

    커피 사주니까 낼롬 지것만 갔다 먹더라고요.
    빨대도 지것만 갔다가 꽂아 마시고 ㅋㅋㅋ//


    이 문장에서 볼 수 있듯, 주위를 살펴보는 습성이 전혀 없는 사람 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런 준비도 안 된 사람 입니다.


    메뉴도 자기 혼자 먹어도 부족할 기본 김밥 두 줄을 시킨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말 그 남자가 삼천원하고 교통카드만 가지고 나온 것은 아니겠죠?

    최소한 주선자를 생각해서라도 이런 짓 할 인간이 있으려나요.

    이런 배포도 없는 찌질이에게는 동남아 여성도 안 올 것 입니다. 아웃입니다. 아웃!

  • 102. 대박
    '13.9.9 4:57 PM (211.109.xxx.248)

    저런 남자도 진국일 수 있다고 기회를 더 주라고 몇번 더 만나고 결정하라는 사람들 도대체 뭐죠?
    사회생활 한 번도 안 해 보신 분들인가요?
    기본적인 매너와 경우, TOP 모두 무시한 처사인데...
    저런 사람... 직장에서인들 어디 좋은 평가 받을 수 있는 것 같나요?
    아무리 인터넷에서 김밥천국 확인법이 떠다녀도
    현실생활과 넷공간을 구분할 줄 아는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 선 본 여자에게 이런 대담한 시도 하지 못하죠.
    그게 아니라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다고 쳐도
    그 무지함과 무신경함으로 어떻게 연애를 하고 어떻게 결혼생활을 할 수 있겠나요?
    사사건건 싸우든지, 일일이 모든 것을 다 가르쳐야 할 거예요.
    그것도 20살 먹은 대딩이 그랬다면 일말의 개선가능성이라도 있죠
    저건 40 먹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저러는 건 나이값 못하는 거예요.
    원글님 아니어도 만나는 모든 여자 김밥천국 데려다가 테스트 했겠네요.
    잘 안되면 된장녀들이라 그렇다고 자기위안했겠죠.
    그러다 어쩌나 원글님 같은 분 만나니 이게 왠 떡인가 싶었을 거구요.
    원글님 그런 건 트럭으로 가져다 줘도 쳐다도 안 보는 겁니다.
    처음 선 본 여자에게 1500원짜리 김밥 사주는 남자
    결혼하면 그보다 더 못했으면 못했지 결코 더 나아지지 않습니다.

  • 103.
    '13.9.9 5:01 PM (124.53.xxx.224)

    그사람이 갈 수 있는 천국은 결국 김밥천국밖에 없는거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댓글 읽다가 24.52 님 댓글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선배를 만나서 '아무거나' 먹자고 말해도 괜찮은 식당 찾아서 메뉴판 앞에 펼쳐주면서 먹고 싶은거 다 고르라고 그래요 -_- 간만에 만난 여자후배도 분식집엔 안 데려갈걸요.

  • 104. 페더랄
    '13.9.9 5:19 PM (162.224.xxx.241)

    그럼 원글님도 김밥넉기 싫다고 하시고는 다른곳으로 끌고가지 그러셨어요? 물론 이경우 계산은 원글님이 하셔야죠.

    제가 봤을때는 십중팔구 원글님이 마음에 안든거라 보여집니다. 요즘 남자들이 아무리 더치페이 울부짓지만 맘에 드는 이성에게는 다 사거든요.

    나랑 짝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드는데 굳이 좋은 식당 찾아갈 필요 없잔아요.

  • 105. ....
    '13.9.9 5:20 PM (211.199.xxx.101)

    켁..살다살다 별 찌질한 놈 다 보겠네요..초딩인 울아들도 안할 찌질한 짓이네요...--;;

  • 106. gg
    '13.9.9 5:20 PM (58.227.xxx.60)

    그런데,,, 선볼때 스타게티는 왜 아닌건가요??

    궁금하네요^^

  • 107. 내마음의새벽
    '13.9.9 5:25 PM (211.214.xxx.241)

    커피 구태여 사실 필요없으셨을듯

    글 읽어보니 다시 볼 필요가 없네요

  • 108. 스파게티
    '13.9.9 5:54 PM (211.202.xxx.240)

    딱히 먹물 스파게티, 시금치 스파게티 등의 종류가 아니라도
    대부분 소스가 붉은데 입가에 묻을 가능성이 많잖아요, 자장면과 비슷한 그런 이유에서겠죠.

  • 109. 전에
    '13.9.9 6:29 PM (118.33.xxx.192)

    전에 82에 맞선후기글 올리신 분이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서로 편하자고 중간 지점에 있는 역에서 만났더니
    남자가 걷는 거 좋아한다고, 그 근처 돌아다니며 이야기하자고 했다던 남자,
    겨우 설득해서 카페 찾아서 이동하는데 뒤에서 뒤태 감상하더라는 그 남자.
    혹시 그 분이랑 맞선보신 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 110. 종류
    '13.9.9 7:08 PM (118.47.xxx.99)

    고수 아니면 어벙한거죠
    고수라면 시험해본거고, 어벙한거면 뭘 모르는거니까 둘다 기분은 나쁘네
    상대가 찰것 알고 예이상 맘에 든다고 할수도 있으니까
    한번 더 만나보고 확 차세요

  • 111. dhd
    '13.9.9 8:01 PM (109.144.xxx.189)

    이건 대체 ;;;;;

    옛날에 올라왔던 글인데 기억하는 분이 없으신가봐요.

    아무래도 댓글수대로 돈을 받는 듯.

  • 112. 내일
    '13.9.9 8:13 PM (115.20.xxx.146)

    요즘남녀 이런저런 상황이 스토리까지...
    하여간 떠보는 남자
    진정성없어요. 비추!!

  • 113. ..
    '13.9.9 9:18 PM (61.72.xxx.1)

    이런 남자들한테는 매너 지킬 필요 없어요..^^

  • 114. 그런데
    '13.9.9 10:30 PM (175.211.xxx.244)

    홀에서 1500짜리 김밥 시켜먹는 것도 어찌보면 민폐 아닌가요? 보통은 포장용으로 먹는거지 홀에서 단무지랑 국물 떠 놓고 먹는 메뉴는 아니쟎아요. 눈치줄텐데.ㅎ

  • 115. ...
    '13.9.11 1:00 AM (116.123.xxx.42)

    아.. 그런데님.
    논점 흐리지 마세요...분노하며 내려왔다가 님 댓글에 식었네요.
    홀에서 1500원짜리 김밥 먹는 건 민폐 아닙니다.
    정상적인 점주라면 눈치 안 줘요. 이상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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