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친구는 몇명이나 될까요??

글루미선데이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3-09-08 21:37:32

얼마 전 본 다큐멘터리에서 ‘호모 딕티우스’라는 말을 하더군요.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고 관심을 가지며 영향을 받는 존재라며, 즉 네트워크인이라고 정의 내리더군요.

그 다큐에 나온 한 학자는 ‘연결은 생명, 목숨. 사람은 관계에 의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네요.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소통을 하는 것, 정말 중요한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그때, 울리는 핸드폰. 게임 초대네요.. 300명이 넘는 카톡 친구들. 이들 중 진짜 친구.

나랑 자주 소통하고 고민도 나누고 힘이 서로 되어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하고 전화번호부를 쭉 보게 됐네요.. 50명이 안되더군요. 다큐에서 말한 것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단순한 업무적 관계, 예전부터 알았지만 데면데면해진 관계가 참 많더군요.... 참 많이 아쉬웠어요.

 

 50명.. 너무 작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어보니 진짜 친구는 그정도가 될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단순히 좋아요만 누르는게 아니라 나의 하루를 온전히 공유할 수 있는 Slim SNS Daybe를 통해 서로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지내면 진정한 호모 딕티우스가 될 거 같네요.

IP : 118.218.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닥
    '13.9.8 10:41 PM (93.213.xxx.74)

    공감되지는 않네요. 타인의 관심이 그냥 싫은 사람도 많을걸요?
    진짜 친구 이런건 사춘기까지.
    각자 배우자, 가족 생기면 멀어지는게 당연지사라고 생각해요.
    하루를 온전히 공유하는것도 그냥 때가 있는것 같구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며 살다 가는거죠.
    사람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물건이나 뭐 다른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 2. ..
    '13.9.9 11:25 AM (211.224.xxx.166)

    진짜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예요. 배철수가 하는 라디오 프로에 배철수가 애청자 사연중에 친구가 많다라는게 있었는데 '근데 친구가 많을 수 있나요?' 하더라고요

  • 3. ...
    '13.9.9 1:58 PM (211.235.xxx.125)

    모여서 밥먹고 수다 좀 떨고 이런 친구는 몇명있지만
    솔직히 '우정'이라고 말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전 그런친구는 한명도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858 추석 감사 선물 뭘 할까요?? asa 2013/09/13 986
297857 슈주 규현이 괜찮나요? 23 우웅 2013/09/13 6,295
297856 특별 생중계 - 4개 인터넷방송 시청광장 시국회의 국민촛불집회 1 lowsim.. 2013/09/13 1,554
297855 경북 성주군 금수면 명천동 2부 화음부락 보티블루 2013/09/13 996
297854 국어 철자 문의 11 부끄 2013/09/13 1,027
297853 일본여행 70만원이면 무리인가요? 10 딸기체리망고.. 2013/09/13 4,409
297852 담보 대출이 있어도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 게 가능한가요? 3 .. 2013/09/13 4,572
297851 la갈비는 어떻게해야 연해지나요? 8 갈비 2013/09/13 2,760
297850 호두케익 6 갱스브르 2013/09/13 1,821
297849 이렇게 지나가나보네요 사법연수원생들,, 4 에휴 2013/09/13 3,147
297848 왜 채총장이 사퇴했나요? 15 2013/09/13 4,257
297847 천안함 프로젝트’ 관객 8천 돌파…인터넷 유료관람도 확산 10 메가박스 2013/09/13 1,871
297846 정녕 네오플램 냄비는 별로인가요? 19 국산 2013/09/13 10,339
297845 생중계 - 명동 ~ 시청광장 가두시위, 까스통 할배 집회 lowsim.. 2013/09/13 1,567
297844 어쩌다 거짓말과 친일이 보수가 됐나 4 서화숙 2013/09/13 1,680
297843 관상 보고왔어요 7 .. 2013/09/13 3,940
297842 갑자기 몸이.... 6 이유 2013/09/13 1,994
297841 레녹스 쓰시는분에게 앞접시 질문입니다. 4 고민 2013/09/13 1,795
297840 낼 오전 12안에 쓸 동태전 4 .. 2013/09/13 1,185
297839 초등입학할아이 책상선택 도와주세요 5 바나나똥 2013/09/13 1,625
297838 물가상승 1%대, 체감과 달라 많이 당황하셨어요? 1 경기 침체 .. 2013/09/13 1,890
297837 방문선생님 선물요 2 한가위 2013/09/13 1,372
297836 어머님과 통화만 하고 나면 열을 조금씩이라도 꼭 받아요~ 16 또 가슴속에.. 2013/09/13 4,453
297835 황교안, 채동욱 감찰 나서…네티즌 “靑 배후설 맞나보네 20 황교안 2013/09/13 2,979
297834 인바디좀 봐주세요~ 2 joan 2013/09/1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