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부양을 다른자식에게 떠 넘기는 부모님이 싫어요.

혼자 걷기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3-09-08 19:35:08
형제 자매와 비교 당하면 기분 나쁘죠???

우리엄마가 제 여동생한테 자주 하시는 말 씀이 있어요. " 언니는 알아서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고!"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제 여동생이 엄마한테 대들면 버릇없고, 대 들어 봤자 무시하니까 매번 나만 괴롭혔어 요.

전 좋은쪽으로 충고하고 알려줘도. 제 여동 생은 항상 저한테 매번 못살게 굴었어요. 엄마가 나만 칭찬하고 잘 대해 준다면서.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난 눈밖에 나는 짓은 안 했기 때문이죠. 하고싶지만 혼날꺼 뻔히 아는 행동은 안했어요. 어찌보면 겁쟁이죠! 그래서 제가 혼이 덜 나는거죠. 자기가 혼나는 모든 이유를 내 탓으로 넘기 는 여동생이 너무 싫었어요. 난 여동생이 싫어도 죽어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내 여동생은 매번 내한테 " 네가 업어지면 내가 사랑받는다. 너 때문이다"이런 폭언을 하면서 모든걸 내 탓으로 떠넘겨요. 엄마 안 보는데서 괴롭히고. 앞에선 천사처 럼 굴고.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하고 넘 기셨구요.

난 내 밥벌이 하면서 엄마한테 손 안벌리 고 살아요. 부모님이 돈 안벌고 연금에 의지하시면서 사셔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 는 않아요, 제 부모님은 저런 제 여동생과 제가 같이 살면서 여동생을 개선시키고 좋은쪽으로 이 끌어주시길 바라세요.

난 정말 싫어서 밥도 안 넘어가고 울고 슬 픈데. 왜 자기를 기쁘게 해주지 않냐면서. 자기 말씀만 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싫은데 내가 잘못된거예요.?

너무 답답해서 몇글자 남겨요. 부모가 자식 을 부양할 능력이 없어 다른 자식에게 부모 노릇을 떠맡기는데. 그게 20년넘게 되풀이 되온 일이라면. 내 문제가 아니라 부모능력부족 아닌가 싶어요.

가르쳐도 소용없는거 알면서. 매번. 자식한 테 화풀이만 하는 부모가 제 부모예요. 자기들 힘드니까 양보해 달라고 20년 넘게 저한테 떠 넘기세요.결혼해도 동생이 창피해요.인연 끊었다 생각하지만 힘들면 저를 또 찾으세요.
IP : 211.60.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13.9.8 7:40 PM (218.155.xxx.190)

    무시하세요
    내가 우선이지요
    부모형제도 때에 따라 남일수도 있더라구요

  • 2. ㅇㄹ
    '13.9.8 8:45 PM (203.152.xxx.219)

    원글님 혼자면 외로울까봐 형제 낳아준거라고 하실껄요..
    부모 늙으면 혼자 감당하기 힘들테니 짐 나눠지라고..
    혼자 자라기 외로울테니 같이 자라라고..
    제일 좋은 선물을 해준답시고 동생 낳아준걸겁니다..
    부모님 상당해도 혼자 앉아있으면 쓸쓸할까봐~에효...

  • 3. 원글님이 변해야해요.
    '13.9.8 10:34 PM (119.71.xxx.93)

    제일 문제는 원글님이예요.
    장녀 컴플렉스에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부모님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으시는 건데요.
    동생문제는 부모님몫이예요.
    원글님의 괴로움은 원글님 몫이고요.
    안 받으면 되는 건데 왜 거절 못하고 부모 원망을 하세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권해요.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413 이민가방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 happy .. 2013/09/10 2,033
295412 전주 근처 9명 대가족 숙소 추천 부탁 드려요. 7 전주 2013/09/10 1,566
295411 초등고학년 자녀 두신 분들, 영어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23 은구름 2013/09/10 4,941
295410 인간 승리 갱스브르 2013/09/10 1,021
295409 한국 천주교회가 심상치 않다 2 호박덩쿨 2013/09/10 2,343
295408 친구집 화단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요. 11 냐옹 2013/09/10 2,139
295407 명절 경조사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아이쿠 답답.. 2013/09/10 2,043
295406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중이세요? 3 ........ 2013/09/10 1,264
295405 2006년생 중국펀드, 3% 수익 났는데 해지할까요? 6 아아아 2013/09/10 2,121
295404 이계인씨 전원주택 부럽다 2013/09/10 4,769
295403 리딩타운 어떤가요 ? 너무 리딩 라이팅 위주인가요 ? ..... 2013/09/10 1,538
295402 없어 보인다는 우리 아들.... 17 .. 2013/09/10 3,717
295401 월급-연봉계산 좀 해주세요 4 달팽이 2013/09/10 2,495
295400 자꾸 불행이 닥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8 천주교분 2013/09/10 2,392
295399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할건데요 4 건강 2013/09/10 2,201
295398 여의나루역 주변에서 할만한 성인 회화학원 없을까요? 학원 2013/09/10 1,213
295397 스스로 준비물 챙기는 유치원 남자 아이 흔하지 않죠? 7 대견해 2013/09/10 1,451
295396 The Way We Were 7 추억 2013/09/10 1,621
295395 9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9/10 873
295394 노후에 제주도 살기 어떨까요? 19 바다 2013/09/10 6,127
295393 괜찮은 안데스 음악좀 추천해 주세요. 2 인디안 2013/09/10 1,255
295392 토란은 어디서 파나요? 1 dma 2013/09/10 1,356
295391 오늘 제 생일이네요. 5 2013/09/10 833
295390 와이프한테 잘하고 사는걸 자랑하는 사람 2 회사상사 2013/09/10 2,168
295389 같은반 오지랖 동네엄마 13 화나요 2013/09/10 6,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