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부양을 다른자식에게 떠 넘기는 부모님이 싫어요.

혼자 걷기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3-09-08 19:35:08
형제 자매와 비교 당하면 기분 나쁘죠???

우리엄마가 제 여동생한테 자주 하시는 말 씀이 있어요. " 언니는 알아서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고!"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제 여동생이 엄마한테 대들면 버릇없고, 대 들어 봤자 무시하니까 매번 나만 괴롭혔어 요.

전 좋은쪽으로 충고하고 알려줘도. 제 여동 생은 항상 저한테 매번 못살게 굴었어요. 엄마가 나만 칭찬하고 잘 대해 준다면서.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난 눈밖에 나는 짓은 안 했기 때문이죠. 하고싶지만 혼날꺼 뻔히 아는 행동은 안했어요. 어찌보면 겁쟁이죠! 그래서 제가 혼이 덜 나는거죠. 자기가 혼나는 모든 이유를 내 탓으로 넘기 는 여동생이 너무 싫었어요. 난 여동생이 싫어도 죽어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내 여동생은 매번 내한테 " 네가 업어지면 내가 사랑받는다. 너 때문이다"이런 폭언을 하면서 모든걸 내 탓으로 떠넘겨요. 엄마 안 보는데서 괴롭히고. 앞에선 천사처 럼 굴고.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하고 넘 기셨구요.

난 내 밥벌이 하면서 엄마한테 손 안벌리 고 살아요. 부모님이 돈 안벌고 연금에 의지하시면서 사셔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 는 않아요, 제 부모님은 저런 제 여동생과 제가 같이 살면서 여동생을 개선시키고 좋은쪽으로 이 끌어주시길 바라세요.

난 정말 싫어서 밥도 안 넘어가고 울고 슬 픈데. 왜 자기를 기쁘게 해주지 않냐면서. 자기 말씀만 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싫은데 내가 잘못된거예요.?

너무 답답해서 몇글자 남겨요. 부모가 자식 을 부양할 능력이 없어 다른 자식에게 부모 노릇을 떠맡기는데. 그게 20년넘게 되풀이 되온 일이라면. 내 문제가 아니라 부모능력부족 아닌가 싶어요.

가르쳐도 소용없는거 알면서. 매번. 자식한 테 화풀이만 하는 부모가 제 부모예요. 자기들 힘드니까 양보해 달라고 20년 넘게 저한테 떠 넘기세요.결혼해도 동생이 창피해요.인연 끊었다 생각하지만 힘들면 저를 또 찾으세요.
IP : 211.60.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13.9.8 7:40 PM (218.155.xxx.190)

    무시하세요
    내가 우선이지요
    부모형제도 때에 따라 남일수도 있더라구요

  • 2. ㅇㄹ
    '13.9.8 8:45 PM (203.152.xxx.219)

    원글님 혼자면 외로울까봐 형제 낳아준거라고 하실껄요..
    부모 늙으면 혼자 감당하기 힘들테니 짐 나눠지라고..
    혼자 자라기 외로울테니 같이 자라라고..
    제일 좋은 선물을 해준답시고 동생 낳아준걸겁니다..
    부모님 상당해도 혼자 앉아있으면 쓸쓸할까봐~에효...

  • 3. 원글님이 변해야해요.
    '13.9.8 10:34 PM (119.71.xxx.93)

    제일 문제는 원글님이예요.
    장녀 컴플렉스에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부모님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으시는 건데요.
    동생문제는 부모님몫이예요.
    원글님의 괴로움은 원글님 몫이고요.
    안 받으면 되는 건데 왜 거절 못하고 부모 원망을 하세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권해요.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88 겨울에 쓸 백팩 사려고 하는데 하나 보아 주세요 10 가방의세계 .. 2013/11/07 2,191
316787 엽기호러가 되어가는 오로라 8 gg 2013/11/07 3,009
316786 이런경우는...? 2 2013/11/07 522
316785 권성동 ”초졸 국어 수준이면 'NLL 포기'인 것 알 수 있어”.. 17 세우실 2013/11/07 1,486
316784 생중계 - 청계광장 촛불집회 현장실황 3 lowsim.. 2013/11/07 1,349
316783 집값...등등에 대한 우려... 주택시장 2013/11/07 1,118
316782 고양이 광견병 주사 맞추어야 할까요? 1 저기 2013/11/07 1,759
316781 울 아이가 놀이터에서 배를 맞았어요. 3 베베 2013/11/07 1,198
316780 접촉사고를.... ㅠ,ㅠ 독수리오남매.. 2013/11/07 686
316779 냥이에게 애교 떠는 개 5 우꼬살자 2013/11/07 1,314
316778 로즈몽시계줄에서 구멍 뚫어보신분 계신가요? 1 혹시 2013/11/07 1,022
316777 치즈퀘사디아를 좋아하는데요. 속재료가 뭐가 들어갈까요? 치즈 2013/11/07 582
316776 강아지 혼자 하루 반 정도 집에 둬도 될까요? 15 Cocomo.. 2013/11/07 4,675
316775 낮에 글 올리고 위로받았는데요. 3 가을 2013/11/07 723
316774 매일 이 시간이면 미치게 졸립다가... 1 ... 2013/11/07 841
316773 독감...꼭 병원가야할까요? 2 어휴 2013/11/07 843
316772 쥐마켓이나 옥션같은곳에서 물품 사서 선물로 보내려는데요 택배에 .. 1 택배 2013/11/07 565
316771 어그부츠늠 오바이려나요?! 5 새콤달콤mo.. 2013/11/07 839
316770 장터 강력한 규제가 필요할것같아요 7 강력 2013/11/07 1,487
316769 혹시 대장암 전조 증상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4 대장암 2013/11/07 5,955
316768 탈북 여성에 “첫 남자 누구냐” 신문한 국정원 1 참맛 2013/11/07 769
316767 고소영 42살에 또 임신했네요 21 11 2013/11/07 24,650
316766 갈은 쇠고기로 뭐 해 먹을까요? 5 반찬걱정 2013/11/07 995
316765 고소영임신했네요 2 바보보봅 2013/11/07 1,462
316764 영화 그래비티에서 산드라블럭의 직업은 뭐예요? 16 직업 2013/11/07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