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때 정말 즐거운 며느리 있나요
제사 지내면서 전 부칠거 다 부치면서 동서들 북덕대는 추석보내면서 즐거운 며느리 있을까요
형님 동서 호호 하하 하면서 뒷말도 없고
육채적 정신적 피로도 별 문제시 안되고
집에 돌아와서도 남편한테 짜증안내고 순조롭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가정말이에요..
애효 추석이 열흘 앞인데 전 벌써 가슨이 울렁울렁거려요 ㅠㅠㅠ
1. hear_me
'13.9.8 7:33 PM (124.54.xxx.222)저는 동서는 없고
외며느리에 시집간 시누 있어요
명절에 시엄니랑 전부치는데
작년부턴 5살 아들이 자기도 한다고하니
남편도 거들고 넘 재미있어요
전 정말 명절 스트레스 없구요
올해 연휴엔 시아버지께서 여행 가라고하셨는데
자진 반납하고 시댁갑니다 ^^2. ..
'13.9.8 7:40 PM (183.39.xxx.158) - 삭제된댓글전 시누가족이 명절 당일 나타나지만 않아도 그럭저럭 견딜거같아요. 며느리는 20년동안 한번도 빈말로도 친정가라 한적없으면서 시누가족은 점심만 지나도 빨리 오라고 전화질.
3. .....
'13.9.8 7:41 PM (182.208.xxx.100)그냥,,,,,마음에서,내가 일을 더했네,,누가 적게했네,그런 생각 없이,,내가 조금 더 하지,,그러면,,어느 순간 마음이,편해질거에요,,,,
4. 일이
'13.9.8 7:42 PM (39.118.xxx.76)문제가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서 꼭 밉살스런 말만 하는 사람 있어요.
시집 식구라는거 말고는 나보다 나을거 하나 없는 사람들이 무례하게 구는게 싫어요.5. 그냥
'13.9.8 7:44 PM (119.64.xxx.73)직장맘인 저는 그래도 추석이 낫네요...
6. 전 맏며느리
'13.9.8 7:51 PM (220.117.xxx.98)저도 명절 스트레스 없어요.
시댁엔 저와 동서 어머니 돌싱 시누이.이렇게 여자이고요.
아버님 시동생 울남편 이렇게 남자. 물론 여자 빼고요.
동서랑 저는 전만 부치면 돼요.나머진 시엄머니께서.
돌싱 시누이는 여행안가면 시댁에 오는데요.오면 제가 전부칠때 일시켜요.그럼 같이 해요.송편도 같이 빚고.
우리는 전 부칠때 시동생이랑 남편도 옆에 있으니까 시원하게 맥주도 한모금 마셔가면서.
재미있어요.결혼 18년차.
아직까지 한번도 아침밥은 안해봤어요.설거지는 하지만요.7. 가물에 콩나기로
'13.9.8 7:53 PM (125.179.xxx.18)있겠죠 ^^' 그나저나 저야말로 별로 하는거
없는데 명절이 싫네요 ㅠ8. ..
'13.9.8 7:54 PM (220.124.xxx.28)저도 직장워킹맘..
명절 재밌어요. 시댁은 종가집ㅎㅎ
설거지 하는게 많이 힘들긴한데 놀고 먹으며 이야기하고 재밌어요..
이번 명절부터는 가까이 사는 친정 먼저 가서하루 있다가 시댁에 두밤 자고 옵니다.
친정엔 오빠만 둘이라 시댁 다녀오면 다들 처가 가서 얼굴 보기가 힘들고 재미도 없고..
차라리 오빠들 있을때 먼저 들렀다 놀고
시댁에서 실컷 놀자 하고 남편이랑 결정했어요.시댁에선 시조카들이 울 애들이랑 잘 놀아서 애 볼것도 없고 딩가딩가 놀다가 집에 가기 싫을정도인데 ㅎㅎ
자영업..명절이 대목이지만 시부모님 살아계실때 즐기자 합니다. 명절날 너댓번 일해보니 사람 할 짓이ㅎㅎ 고아도 아닌데ㅜㅜ9. 좌회전
'13.9.8 7:55 PM (218.155.xxx.97)저도 오랫만에 시댁식구들 만나는거 즐겁고 좋아요. 일은 내가 좀 많이 하면 어떻고
친정에 빨리 가봐야 한다는 형님 있으면 얼른 챙겨 보내드리고 일 없으면 하루 더 자고 와요.
아주 아주 시골 이예요.10. 저는
'13.9.8 7:57 PM (119.64.xxx.60)시댁이 쫌만 깨끗하면 즐거울수 있을것 같아요 화장실..부엌..이부자리 그런것만 깔끔하면 까짓거 며칠 즐겁게 지낼수 있을듯요...시댁은 콘도가 아니라는 말로 저를 도닥이지요...ㅜ
11. tods
'13.9.8 7:59 PM (119.202.xxx.133)저도 살짝 그 범위에 들어가요^^
근데 친정이 쫌...
이래저래 합치면 + - 제로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12. 저는
'13.9.8 8:08 PM (119.64.xxx.153)벌써 두통이 시작되었네요.
정말 시누들은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며느리 가는건 못보시죠.
가슴도 답답하고 두통은 시작되고 힘드네요.
한번 반란을 일으켜야할거 같아요.
이러다 병 걸릴거 같아요.13. sarah
'13.9.8 8:13 PM (203.226.xxx.144)결혼26년차이구요
13년전부터 제가 제사모시고와서 우리집으로 다오셔요
종가집이라 시부모님 시작은아버님 두분과 그 일가권속
동서네까지 32평아파트가 난리가납니다
명절스트레스 전혀 없구요
어차피 할일이라 즐겁게하자 하다 보니 정말 즐겁더라구요
이런때 아니면 언제 친척들이랑 시간보내겠어요
아님 남만도 못하잖아요
우리의 좋은 미풍양속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요14. 글쎄요
'13.9.8 8:18 PM (122.37.xxx.51)피할수없으면 즐기라는데..
도무지 일만하고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바빠죽겠는데 남자들은 안돼고 애들은 어리다고 손끝도 안합니다
같이 하고 같이 쉬는 명절이 되지못한다면
좋은 미풍양속이 되지못할것같습니다15. 저요
'13.9.8 8:20 PM (39.112.xxx.128)저요.시골이라..하루전 내려가서 일하고 정말 많이 해요..생선집이거든요.
그런데 형님하고 저녁에 맥주마시고..
애들도 형님네 애들하고 놀고 전 좋아요.
조금 나쁜건..명절날 저녁에 나오려면 눈치 좀 봐야해요.전 친정에서 맏딸이거든요.
근데 친정이...맏집이라 늘 우리집에 오셨어요.그거보단 시골집 내려가서 일하고 노는게 더 좋아요.
결혼 13년 동안 잘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저희집 건너 형님집으로만 가야해서 정말..슬퍼요.
그래도 시댁이 나아요..형님집보다는..16. 추석날 태어난 사람
'13.9.8 8:36 PM (182.215.xxx.17)제 생일이에요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축하해주시던 기억을 떠올려봐요 그정도죠 뭐~~^^
17. 울엄마
'13.9.8 8:39 PM (211.173.xxx.104)저희가 작은집이라 큰집에 가서 제사지내야하는데 엄마가 언니 불편하다고 추석마다 친정보내고 엄마랑 아빠만 큰집 다녀와요. 울 새언니정도면 추석에 행복하지 않을까요?
18. ...
'13.9.8 8:56 PM (112.170.xxx.82)형님하고 음식은 반 나눠서 하고 형님댁으로 모여요. 반 나눠 한다지만 그래도 집에서 사람모이려면 형님이 훨씬 힘드시겠죠. 형제 많아 다 모이면 20명 되는 대가족인데 밥 한끼 먹으면 얼른 집에들 가서 쉬어라 하셔서 아쉬워요.. 오래간만에 모이면 수다 많이 떨면서 놀고 싶은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다 좋네요.
19. fff
'13.9.8 9:11 PM (121.177.xxx.36)우리 시댁은 질서가 없어요.
큰 형님 소파 앉아 신문 보고, 누워 자고,가끔 나와 교통 정리 비스므리 우리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해요.
하지만 저 그냥 제 할 일만 하고,차례 지내고 밥먹고 어느 정도 정리 됐다 싶으면
친정간다하고 일어나요.
대신 있는 동안은 열심히 합니다.
남의 눈치 안보고 뒷일 너무 안 챙깁니다.20. 그럭저럭
'13.9.8 9:13 PM (222.106.xxx.161)명절날 하루 종일 부엌일 하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아주 싫진 않아요.
전 일년에 딱 두번 시집 부엌에서 일하거든요. 예전엔 전부치는게 참 일이었는데, 요즘엔 조금만 부치든가, 사서 치르거든요.
그래서인지 할만합니다.
시집이나 친정이나 오랜만에 형제들 만나서 수다떠는 재미가 더 큽니다.21. @_@
'13.9.8 9:32 PM (39.119.xxx.105)저요
전 맏며느리 동서는 얼굴은 구경못한지 백만년은 된거 같네요 명절에 안와요
저혼자 모든준비해요
그래도 잼나요
제가 대장이거든요 뭐든 제의지대로 해요
아마 그래서 스트레스가 없나봐요
웃고떠들고 놀고 신나요22. ᆢ
'13.9.8 9:32 PM (218.235.xxx.144)친정부터 가서 주무시는분들은
그럼 시댁에서는 음식준비 안하시나요?
부럽네요23. ...
'13.9.8 9:39 PM (118.42.xxx.151)제사만 없으면, 그나마 명절 싫지 않아요..
전을 부치더라도 시댁 말고, 친정가서 부치고 싶어요...
얼굴도 모르는 넘의 조상 제사때문에 전날에 가서 일하는거 진짜 말도 안되요...
다 없애고...살아있는 사람들끼리 부담없이 밥 한끼 맛있게 같이 먹는 정도가 딱이에요...24. 원글
'13.9.8 9:45 PM (220.125.xxx.215)근데요
전 부치는거 혼자하기 버거우면 사도 되는거지요?
4종류 하는게 한가지 정도만이라도요.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그래도 되나 싶어서요
저 바보같지요?ㅠㅠㅠㅠㅠ25. 아 즐겁다 까진 아니지만
'13.9.8 10:25 PM (116.37.xxx.135)특별히 전후 스트레스는 없어요
큰집 가서 다 모여 준비하고 하루 자고 차례 지냅니다
큰 형님이 준비하시느라 제일 고생하시고 저희는 단순작업-송편 만두 설거지 등-만 해요
남자들도 차례상 차리는거 상차리는거 후식준비 등 다 거들구요26. 즐추석
'13.9.8 11:01 PM (222.233.xxx.184)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그냥 오랜만에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요
며느리들 어머니 서로서로 조금씩 도우면서 음식만들고 재료같은거 어머니가 미리 준비해놓으십니다
전형적인 명절음식 안해요 그냥 맛있는거 어머니표 음식 오랜만에 먹는다 생각하고 그런거하고
송편같은거 조금 사먹고 명절 하루만 집음식 먹고 나머지날은 나가서 사먹습니다
근처 재밌는데 나들이가거나 낮잠도 자고 참 음식 먹은 후 설겆이는 식기세척기에 아들이 넣고 정리해서 돌려요 설겆이거리 없는거 만으로도 일이 수월하더라구요27. 저도
'13.9.9 12:17 AM (61.4.xxx.239)명절 좋아요. 외며느리도 시누이는 시댁이 멀어서 명절 끝나고 오니 시부모님 우리식구 단촐해요. 손님도 거의 없고... 어머님이 준비 거의하시고 전날도 할일 없다고 어머님은 골프연습장 가실 정도로 할일이 없어요. 저는 아침7시에 일어나서 시댁가요. 차례간단히 지내고 식구들 아침먹고 저는 설거지하고 저만 집에 와서 늘어지게 낮잠자요.
시댁이 도보 3분이면 갈 수 있어요.28. 저도
'13.9.9 10:19 AM (222.107.xxx.181)안힘든건 아니지만
딱 1박만 하고 오고
음식할 때도 다 같이 들러붙어 열심히 하고 치우니
좀 낫습니다.
다 같이 술한잔할 때는 좋았는데
술을 너무 많이 먹어제끼니 다시 싫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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