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차되시는 주부님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하세요?
시어머니가 꼭 남편 통해서 속닥속닥 잘 그러세요.
시댁에 와라. 뭐하러가자 등..
그런뒤 남편은 저랑 의견이 맞지 않으면.,
넌 안해도 된다. 나만 다녀오면된다. 이런식..
꼭 사소한 충돌이 생기는 시작엔
시어머니와 남편의 통화가 있어요.
무시하고 그러든 말든 살까요?
아님
제가 직접 나서야하나요?
1. 17년차
'13.9.8 9:29 AM (14.52.xxx.197)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감사히 혼자하라고 하고 모른체 하시면 돼요
진짜 힘든건 주위를 조정해서 나를 움직이게 만들고
여기저기 다르게 얘기해서 분란만드는 시어머니에요2. ..
'13.9.8 9:29 AM (180.65.xxx.29)남편이랑 통화 하고 안해도 된다면 안하면 될듯하는데요
3. ...
'13.9.8 9:34 AM (119.195.xxx.13)저한테 하지말라는건 남편입장에서 상황넘기려고 쉽게 얘기하는거고
시댁은 당연히 제가 함께하는줄 알지요. ㅜㅜ4. ..
'13.9.8 9:34 AM (203.226.xxx.20)셀프로 알아서 하고 있는데 왜 그거까지 간섭하시려는지?
5. ......
'13.9.8 9:36 AM (175.212.xxx.39)나서는 순간부터 개입 하는거라 안됩니다.
남편이 속과 다르게 내뱉는 말입니다.
은근히 따라주길 바라면서 말이죠.
그럴땐 남편 말대로 모른척 하시고 무시.하세요.
나중에 문제 되더라도 남편이 그래도 좋다고 한말이
있으니 꼬투리도 못잡ㅈᆢㄷ.6. dma
'13.9.8 9:39 AM (219.251.xxx.9)차라리 그게 편하고 좋아요.
참여 안해서 나중에 말나오면 남편하고 충분히 애기했던거라고 어머니는 그런 맘이셨어요? 몰랐어요...그런식으로 넘겨버리면 끝.
정확하게 내 귀에 들어온 상황들이 아니니 내가 귀찮은건 남편 핑계대고 넘겨버리면 됩니다.
훨씬 편한 시댁과 남편인데요?
이상적인 상황 아닌가요?7. ...
'13.9.8 9:45 AM (119.195.xxx.13)아마도 저의 불안과 기분나쁨은 그런식으로 돈얘기도 하신다는 부분인가봐요. ㅜㅜ
참 치졸한 부분이지요.
넉넉해서 드릴 형편이면 남편이 어찌 마련해서 드리던지 상관않겠는데.. 초등 둘 키우며 연봉삭감된 형편에선 그런상황이 참기 어렵네요..8. 호&수
'13.9.8 9:46 AM (36.38.xxx.133)남편이 평소 우직하고 원글님의 바람막이 울타리가
돼주는 스타일이면 남편말대로 하고
마마보이 성향이 있음 지금이라도 남편하고는 별개로
시댁식구들 하고 소통해야 님의 정확한 입지를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원글보니 지금도 시어머니와 속닥속닥 한다하니
마마보이과에 가까울것 같아 갑갑하네요
시어머니도 뻗을 자릴보고 누우려 한거겠지요9. 그나마 남편분이 강요하시는것같지
'13.9.8 9:50 AM (175.117.xxx.125)않은데 그냥 지금처럼 유지하세요.
개입되면 그때부터 힘들어요.
또 아들과 엄마가 전화통화하고 사적으로 얘기하는게 뭐 이상해요.
내아들도 그렇다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어요.
전 울 남편보고 얘기했어요. 나는 남들하는만큼 시어머님께 하겠지만 너는 아들이니까
엄마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하라고....
저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지라 가끔 시어머님 입장에서 생각할때 있어요.10. 경제적인
'13.9.8 10:20 AM (119.64.xxx.153)부분만 아니라면 그냥 두시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절대 혼자 결정하게 만드시면 안됩니다.11. 내비두세요
'13.9.8 10:25 AM (221.162.xxx.139)둘이 알아서 잘하라고
맘을 비우고 편히생각하세요12. 주은정호맘
'13.9.8 10:30 AM (180.70.xxx.87)저두 약간 그래요 내가 제일 나중에 알게되는것 같은거...우째 제딸애보다도 더 뒤에 아는것 같은 느낌...처음엔 빈정상했는데 요즘은 모른척하고 있는게 속편하고 몸편해요
13. 보통
'13.9.8 10:37 AM (58.78.xxx.62)당연히 자기 자식에게 연락하지 며느리나 사위에게 연락해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잘 안되지 않나요?
일단은 자식에게 연락하면 자식이 본인 가족과 상의해서 추진을 하던 거절을 하던 하는 거니까요.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연락해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남편분이 원글님께 말을 전달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얘기했는데 같이 할 수 있음 하는거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되잖아요.
남편분도 잘 하고 계시는데 ..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연락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거나 계획 잡는다는 게 그냥
싫은 거 같은데요.
친정엄마가 딸에게 연락하지 사위에게 연락해서 그러지 않잖아요.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14. 음
'13.9.8 10:54 AM (221.139.xxx.8)시댁행사 참여라던가 기타문제들에 대해선 윗님들 조언이 맞는데 경제적인 부분에서라면 그부분은 터치를 하셔야합니다.
님가족부터 살아야 시집도 있는거죠.
아이들은 어쩌라구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지켜보셨다가 액수가 커지거나 소소하게 들어가는것들이 모여서 목돈이 되는 부분에서 짚어주시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그에 따른 원글님가정의 모습을 말씀하시고 보여주시구요.
그래야 덜 그러실겁니다.
안그러면 시집의 화수분이 되는건 시간문제겠죠15. ...
'13.9.8 12:02 PM (118.221.xxx.32)ㅎㅎ 전에도 글 올렸는데..
시집일엔 남편이 친정은 제가 각자 알아서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 당신은 안해도 된다 하니... 그리 말하는데 막으면 싸움만 되요
모른척 혼자 하게 두세요. 말로만 잘 다녀오라 하시고요
시어머니야 남편이 커버 하겠죠16. 직접 전화하셔서
'13.9.8 3:16 PM (222.106.xxx.161)시어머니가 직접 전화하셔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것보다 백배 나아요.
어차피 원글님에게 직접 전화해서 이거저거 요구한게 아니니 원글님은 못들은척 모르는척하세요.
어머님이 기분 나뻐하건 말건, 남편에게 싫다, 아니다 확실히 말하시고요.
그래야 남편도 어머니와 쏙닥할때 참고하죠.
윗님들이 걱정하듯 경제권은 꼭 잘 쥐고 계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