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을 이기고 싶네요.

혀기마미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3-09-07 19:51:05
제가 암에 걸리고 수술하고 퇴원하고. 참 짧고 대단한 날들이 지나갔네요. 아직 치료가 더 남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있지만ㅎ
오늘은 엄마아빠 언니들이 다와서 냉장고 다 치워주고 돈도주고 응원도해주고 갔어요. 엄만 네가 잘못됬으면 죽으려고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밤에 잘못드는 이유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며칠밤 잠못자다 결국 든 생각은
1.난 최선을 다해서 재발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주어진 삶에 감사하겠다.
2.그리고 재발여부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겠다.다만 죽어야한다면 고통많이 겪지않고 하나님곁으로 가게해달라.
3.최선을 다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자.

그리고 어제 아파서 한참,우느라 한참,병원에 한참 있느라 외로웠던 남편과 사랑을 했네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달여만에 10시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잤어요. 때론 에라 모르겄다하는거 좋으네요. 물론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내 삶
IP : 58.124.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9.7 7:51 PM (58.124.xxx.238)

    에서 가자 여유로운 순간입니다. 몸이아니라 마음도요. 미워하는 사람도없는^^~

  • 2. ........
    '13.9.7 8:55 PM (122.47.xxx.81)

    네^^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
    '13.9.7 9:30 PM (222.107.xxx.66)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몸이 않 좋아요.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켜가요

  • 4. ....
    '13.9.8 11:25 AM (1.245.xxx.253)

    밝은 성격이신 것 같아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에라 모르겠다..저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76 축구 보세요?.--;; 1 jc 2013/09/10 1,499
296675 무도 응원전 재방 보는데 1 ㅎㅎㅎ 2013/09/10 1,567
296674 마트에서 작은 아이들은 무조건 카트에 태웠으면 좋겠어요. 3 ... 2013/09/10 1,809
296673 칠순잔치 문의드려요 ... 2013/09/10 1,331
296672 문경 오미자 사려면 1 오미자 2013/09/10 3,998
296671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하는것 같아요 3 2013/09/10 1,799
296670 옛날에 98년도쯤 혜화동에 극장이.. 17 ..... 2013/09/10 2,759
296669 제기를 사려고 하는데 오리목과 물푸레 차이가 큰가요? 1 둘째며느리 2013/09/10 5,192
296668 아파트 1층 여름 밤에는 문열어두시나요? 4 콩쥐 2013/09/10 2,882
296667 가격대비 괜찮은 탄산수제조기 있을까요?소다스트림 말구요 1 만성변비 2013/09/10 1,837
296666 인천에서 미국 워싱턴까지 비행기 타고 갈 게 걱정이예요 3 걱정돼요 2013/09/10 2,120
296665 여자에게 임신이란.. 1 참.. 2013/09/10 1,705
296664 조카가 한말에 언니가 저한테 화났어요 12 스트레스최고.. 2013/09/10 5,952
296663 엘리베이터 에서 .. ........ 2013/09/10 936
296662 가스렌지와 싱크대틈새는 뭘로? 2 뭘로 2013/09/10 2,772
296661 혼외 관계' 보도된 여성 "채동욱 총장과 아무 관계 없.. 4 호박덩쿨 2013/09/10 2,044
296660 보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확률 재밌나요? 1 영화 2013/09/10 1,519
296659 김영삼은 추징금까지 받아내긴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3 ... 2013/09/10 1,449
296658 17년차 두 아파트 중 더 괜찮은 선택일까요? 5 선택하기 힘.. 2013/09/10 2,536
296657 비염때문에... 7 돌아버리겠어.. 2013/09/10 1,913
296656 가을바람 스산하니 첫사랑이 보고프다. 3 첫사랑 2013/09/10 1,671
296655 2주정도 아이와 시드니에서 머물때 호주 2013/09/10 1,382
296654 제사문제 10 명절 2013/09/10 3,276
296653 탄수화물중독 고치고 싶어요 6 도와주세요 2013/09/10 3,044
296652 광주요보다 조금 싼 13 우리그릇 2013/09/10 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