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을 이기고 싶네요.

혀기마미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3-09-07 19:51:05
제가 암에 걸리고 수술하고 퇴원하고. 참 짧고 대단한 날들이 지나갔네요. 아직 치료가 더 남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있지만ㅎ
오늘은 엄마아빠 언니들이 다와서 냉장고 다 치워주고 돈도주고 응원도해주고 갔어요. 엄만 네가 잘못됬으면 죽으려고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밤에 잘못드는 이유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며칠밤 잠못자다 결국 든 생각은
1.난 최선을 다해서 재발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주어진 삶에 감사하겠다.
2.그리고 재발여부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겠다.다만 죽어야한다면 고통많이 겪지않고 하나님곁으로 가게해달라.
3.최선을 다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자.

그리고 어제 아파서 한참,우느라 한참,병원에 한참 있느라 외로웠던 남편과 사랑을 했네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달여만에 10시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잤어요. 때론 에라 모르겄다하는거 좋으네요. 물론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내 삶
IP : 58.124.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9.7 7:51 PM (58.124.xxx.238)

    에서 가자 여유로운 순간입니다. 몸이아니라 마음도요. 미워하는 사람도없는^^~

  • 2. ........
    '13.9.7 8:55 PM (122.47.xxx.81)

    네^^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
    '13.9.7 9:30 PM (222.107.xxx.66)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몸이 않 좋아요.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켜가요

  • 4. ....
    '13.9.8 11:25 AM (1.245.xxx.253)

    밝은 성격이신 것 같아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에라 모르겠다..저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300 명절스트레스 영영~ 안녕했죠. 14 스마일 2013/09/17 5,639
298299 용돈을 드려도드려도 늘 적다고 느끼는 친정부모님 1 어웨이 2013/09/17 1,926
298298 송편 1kg샀는데 800g뿐이 안돼요..우씨 3 ........ 2013/09/17 2,756
298297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저희집도 가고싶어요! 9 유인님 2013/09/17 3,290
298296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1 장혁전지현 2013/09/17 904
298295 40대가 시슬리 레인보우백 괜찮을까요?? 3 가방 2013/09/17 1,639
298294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 3 원세훈 공판.. 2013/09/17 1,697
298293 급해요..알감자가 쓰고 떫어요. 1 알감자 2013/09/17 1,575
298292 한샘 가구 별로라는 말 많던데.. 싱크대도 품질 별로인가요? 13 한샘 2013/09/17 21,491
298291 82님들~ 우리 명절 지나고 꼭 무용담 풀어보아요 1 꼭~ 2013/09/17 1,208
298290 포도 5K 한박스 대략 얼마정도 하나요? 13 궁금 2013/09/17 4,088
298289 서울경찰청, 대선 전 국정원 사건 조직적 은폐 정황 7 법정진술 2013/09/17 936
298288 방정리, 스크랩이나 copy 한 종이 어떻게 정리해야해요? 3 양파깍이 2013/09/17 1,137
298287 방금 잡채를 다 만들었는데요 8 나원참 2013/09/17 3,001
298286 사람 태반성분 한약...괜찮을까요?... 6 쩝... 2013/09/17 2,444
298285 의정부 맛집 6 어디있나요?.. 2013/09/17 2,163
298284 초1아이 친구가 뭔가요? 7 7살엄마 2013/09/17 2,148
298283 몸 따뜻해지는 차.. 생강차 말고 뭐가 있을까요? 6 차요 2013/09/17 3,006
298282 서로 돈 못줘서 안달복달?? 1 정말정말~ 2013/09/17 1,403
298281 멜로디언 인터넷보다 문방구가 더 싼가요? 2 하모니카 2013/09/17 1,047
298280 니꼬르의 한국말 1 우꼬살자 2013/09/17 1,323
298279 보험 설계사가 자꾸 @@엄마 어쩌고 문자 보내는데 거슬리네요 5 뭐야 2013/09/17 1,862
298278 당신의 추석은 안녕하십니까?” 1 조감 2013/09/17 957
298277 내일 코스트코 3 .... 2013/09/17 2,012
298276 뭐가 잘못된 걸까요? 14 어려운시댁 2013/09/17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