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을 이기고 싶네요.

혀기마미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3-09-07 19:51:05
제가 암에 걸리고 수술하고 퇴원하고. 참 짧고 대단한 날들이 지나갔네요. 아직 치료가 더 남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있지만ㅎ
오늘은 엄마아빠 언니들이 다와서 냉장고 다 치워주고 돈도주고 응원도해주고 갔어요. 엄만 네가 잘못됬으면 죽으려고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밤에 잘못드는 이유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며칠밤 잠못자다 결국 든 생각은
1.난 최선을 다해서 재발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주어진 삶에 감사하겠다.
2.그리고 재발여부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겠다.다만 죽어야한다면 고통많이 겪지않고 하나님곁으로 가게해달라.
3.최선을 다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자.

그리고 어제 아파서 한참,우느라 한참,병원에 한참 있느라 외로웠던 남편과 사랑을 했네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달여만에 10시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잤어요. 때론 에라 모르겄다하는거 좋으네요. 물론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내 삶
IP : 58.124.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9.7 7:51 PM (58.124.xxx.238)

    에서 가자 여유로운 순간입니다. 몸이아니라 마음도요. 미워하는 사람도없는^^~

  • 2. ........
    '13.9.7 8:55 PM (122.47.xxx.81)

    네^^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3. ..
    '13.9.7 9:30 PM (222.107.xxx.66)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몸이 않 좋아요.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켜가요

  • 4. ....
    '13.9.8 11:25 AM (1.245.xxx.253)

    밝은 성격이신 것 같아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에라 모르겠다..저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87 살빼시고 싶은분들 1 단기간에 07:39:28 240
1741986 90년대로 돌아가면 뭐 하고 싶어요? 1 90 07:33:04 206
1741985 꿰맨 실밥을 안뽑으면? 5 ㅁㅁ 07:29:48 283
1741984 지귀연 휴가 갔답니다. 5 ... 07:24:27 715
1741983 서양화과 나오면 취업은 어디로 하나요 5 순수미술 07:20:40 491
1741982 금 목걸이가 끊어지는 꿈 .. 07:13:53 164
1741981 미국 씨티그룹 보고서 한국 관세 협상 평가 9 o o 07:08:02 1,074
1741980 조국혁신당, 이해민, 관세협상 타결, 고생했습니다. 지금부터가 .. ../.. 07:06:44 275
1741979 노란 봉투법 설명 부탁드려요 3 .... 07:03:38 365
1741978 혹시 이디야 아메리카노 카페인높나요 3 땅하늘 06:56:04 469
1741977 아이 데리고 해수욕장 갈때 점심은 7 점심 06:43:46 653
1741976 계단 오르기 하다가 무릎 안좋아지신 분 있나요 10 ㅇㅇ 06:37:15 1,369
1741975 50대초 싱글 재산 150억 있으면 뭘하시겟어요? 19 그냥 06:30:39 2,278
1741974 얼마 전 마당 한켠에 고등어 냥이가 새끼들을 낳았는데요 1 냥이 06:27:11 516
1741973 보톡스 내성을 극복하신분은 정녕 없으신가요 ㅠ 1 숙이 06:11:15 922
1741972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14 셀프 05:43:03 2,214
1741971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2 .... 05:19:26 750
1741970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644
1741969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6 이자 05:15:57 3,621
1741968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5 당근라떼 05:15:36 653
1741967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8 ㅁㅁ 05:02:01 3,137
1741966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858
1741965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41 결국 03:30:16 5,667
1741964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13 독일 02:45:23 3,153
1741963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5 임대인 02:45:00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