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안..이것도 고민입니다..

에고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3-09-07 15:25:40

저는 내년에 30이 되는 20대의 끝자락에 있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는 중학생이란 소리를 들어요. ㅠㅠ 자랑이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자기 나이대로 보이고 그렇게 대우받는다는 게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어딜가나 반말로 말씀들 하시고.. 이젠 그냥 그려러니 해요.

 

아마도 제가 멋도 낼 줄 모르고 키도 작은데 체구도 아담하고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논문쓰고 교수님 뵐 때도 플러스보단 마이너스랍니다. ㅠㅠ

어릴 땐 (20대 초반) 귀여움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나이도 있는데 그렇게 대하다가 제가 나이 얘기하면 다들 당황하고 어색해지고.. 이러다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그냥 갑자기 고민이 몰려와 넋두리 해봤어요.. 에효..

IP : 59.18.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7 3:33 PM (203.152.xxx.219)

    뭔지 알것 같아요.. 송은이나 이성미씨 그런 타입이죠...
    약간 작고 왜소하고.. 얼굴도 작고 눈코입 자근자근해서 성인으로 안보이는...
    그런 분들도 서른 넘어가면 조금씩 자기 나이 보이더군요..

    약간 화장도 해보시고.. 헤어스타일도 좀 세련된?쪽으로 해보세요..
    그렇다고 일부러 나이든것같은 노숙한 스타일 말고요.. 세련되게요..
    그... 사실 심이영씨도 그런 스타일이에요.. 근데 이분은 세련된쪽으로 스타일링하니까
    의외로 섹시해보이잖아요..
    옛날에 넝쿨당일땐 진짜 어려보이더니.. 요즘 세련되게 차려입으니까 귀여운 섹시함이 보이던데요..
    스타일링 한번 잘 찾아보시길...

  • 2.
    '13.9.7 3:34 PM (175.117.xxx.113)

    설마 중딩처럼 청바지에 머리질끈 아니시겠죠...?
    메이크업 배우시고 정장으로 코디된 옷도 사서 입어보시구요...
    노력하셔야 됩니다...

  • 3. 저도~
    '13.9.7 3:46 PM (1.241.xxx.164)

    33살에 아이 낳아서 데리고 다니면 할머니들이 세상에 요즘엔 저런 어린것들이 애 낳아서 돌아다닌다고 수근 거렸는데 45 살 되니 제 나이로 보이네요. 관상 보러 갔더니 동안은 관상 안본다며 그냥 다 좋다며 돌려 보냈거든요.

    지금 돌이켜 보니 다 한때에요. 편하게 즐기시기를~~^^

  • 4. 어머나
    '13.9.7 4:17 PM (58.124.xxx.211)

    뭔지 알아요..

    저는 26세때 친구 함받고 피로연 갔었는데 민증검사 받았어요... 아무리 신부 친구라해도 보여달라네요?
    나름 정장입었는데... 힐튼호텔이었고....ㅎㅎ 어른흉내낸 고딩으로 봤을까요? 직장인이었는데...ㅎㅎ

    나이드니... 그런 저도 늙어요
    지금 42세인데 지금은 어리게 보면 40이나 39세? 제 나이로 봐줍니다.

    좀 각잡힌 옷 입으시고... 화장 하시고 .. 중요한것은 약간 높은 구두,,, --- 정장풍으로 입으시면 좀 낫던데요

  • 5. ...
    '13.9.7 4:38 PM (119.148.xxx.181)

    즐기세요.
    그 고민 십년내로 사라지고
    젊어보아고 싶다는 소망을 그 이후 내내 갖게됩니다.

  • 6. 라플레시아
    '13.9.7 4:56 PM (1.251.xxx.49)

    원글님 고민 100배 이해되는 40세 초6 아들맘입니다
    저도 지금고민이 50세 되도 이럴까봐 너무 고민되요ᆞ울아들 사춘기오고부터 엄마랑 집앞에 나가는거 부끄럽다네요ᆞ여자친구로 누가볼까봐서요ᆞ제키가 많이 작거든요ᆞ그리고 피부도 하얗고 잡티없고 백인마냥 완전 아가 피부예요ᆞ제자랑 아니구요ᆞ저도 지금껏 원글님처럼 비슷한 케이스 워낙에 많아요ᆞ폰으로 댓글다는거라 여기까지만 써요ᆞ

  • 7. .....
    '13.9.7 8:03 PM (175.196.xxx.147)

    저도 그런 취급 많이 당해봐서 어떻게든 제 나이로 보이려고 좀 노티나게 하고 그랬는데 그것도 한 때라는거 실감해요.
    키도 작고 둥근 얼굴이라 나이 얘기 안하면 애취급 받고 그랬어요. 좀 꾸미면 덜하고요. 서른 넘어서도 민증 검사 받고 그랬어요.
    참 난감한 때가 있었는데 30대 중반 들어서니 한순간에 얼굴 훅 갔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살이 좀 찌고 피부가 무너지니깐 나이들게 보네요. 피부처짐과 주름이 아주 치명적이에요. 이것도 그닥 기분 좋진 않더라고요. ㅠㅠ

  • 8. 와우
    '13.9.7 9:01 PM (211.196.xxx.20)

    그런 거 싫어요
    저도 좀 그런 편인데
    그건 요즘 얘기하는 동안이 아니잖아요?
    그냥 애 같은 거지 ㅜㅜ
    나이 먹어도 20대의 젊음과 섹시함을 가지고 있다고 추앙받는 게 요즘의 동안이죠;
    이런 스타일은 오히려 열심히 꾸미고 다녀야 돼요
    그럼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아이 같은 느낌의 동안 느낌을 좀 벗어날 수 있어요...;
    이런 소리 기분 상하실까 봐 죄송한데 저도 좀 비슷한 과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016 중국어 시험보고 싶은데 강의나 카페추천좀 부탁 3 영차 2013/09/24 642
301015 입주 4개월 평택 아파트 주민들 줄줄이 쓰러져 2 헉!!! 2013/09/24 4,879
301014 머리카락이 펄펄 살아요 2 진짜 2013/09/24 1,374
301013 적금 얼마정도 하시나요?? 10 죽겄네 2013/09/24 4,296
301012 아내 못 만나게 한 장모 성폭행하려한 30대 구속 6 참맛 2013/09/24 4,793
301011 아이들은 원래 동생 좋아하나요? 19 .. 2013/09/24 1,326
301010 일본어 공부 계속 하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3 일본어 2013/09/24 1,100
301009 내용증명을 위임장받은이가 보내도 되나요? 2 ! 2013/09/24 1,698
301008 6살 아들이 이것저것 시켜달래요... 6 2013/09/24 1,128
301007 나이 들었나봐요. 이른 점심으로 빵 안먹고 밥 먹었어요. 10 30대 주부.. 2013/09/24 1,451
301006 국정원 재판, 공소 유지 되는지 지켜봐 달라 1 2명 기소 2013/09/24 708
301005 장터 구매자 매너 ㅠㅠ 14 55 2013/09/24 3,208
301004 초기 치질에 비데, 좋은가요? 3 힘든아줌마 2013/09/24 2,069
301003 기초연금 공약 후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일 1 부자감세는 2013/09/24 1,343
301002 휴대폰 새로 구입했는데 영~~찝찝하네요 3 // 2013/09/24 1,214
301001 사진 잘 찍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7 --; 2013/09/24 1,462
301000 아침에 지나가다 봤는데 전현무의 V 라인은 보톡스라고 하던데요 6 정말이야? 2013/09/24 2,496
300999 동네 내과에서 건강검진후 비타민D 수치가 비정상 3 건강검진 2013/09/24 5,371
300998 목포사시는 분들, 구경갈만 한 곳 알려주세요!^^ 6 버스여행 2013/09/24 2,832
300997 서울에 유명한 점집 부탁드려요 1 d 2013/09/24 1,969
300996 뻔뻔’ 아베, ‘위안부’ 눈감으며 유엔 ‘여성인권’ 연설 1 외교적 파장.. 2013/09/24 1,011
300995 그럼, 딸 남친은 아빠들이 질투하나요?^^ 13 딸은~ 2013/09/24 4,367
300994 호텔.. 어느정도 급이 되야 매일 침대이불 갈아주나요? 12 호텔 2013/09/24 6,508
300993 주물 후라이팬 1 karis 2013/09/24 873
300992 황우여 “기초연금, 무조건 20만원 준단 얘기 아냐” 5 뻔뻔하다 2013/09/24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