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료받던 교정 치과가 갑자기 폐업했네요. 미치겠어요.

당황황당 조회수 : 17,671
작성일 : 2013-09-06 22:53:50

 

지난달까지 치료받던 치과가 사라졌어요. 청담 성당 근처에 있는 하얀미소치과입니다.

하도 전화를 안받고 하길래 불길한 예감에 회사에서 택시타고 치과 찾아가봤어요.

상호 다 사라져 있고, 치과 증발했네요.

그 전부터  3번인가 교정의 바뀌고 치과 상호명이 바뀌고 어수선했지요.

설마설마했는데, 뉴스에서 보던 일이 일어났어요.

 

500만원 넘는 돈이 장치비로 완납되어 있는 상태고 돌려받을 길은 감감 무소식

문제는 차트도 없고, 기록도 없고, 안내도 뭣도 아무 것도 없어서.... 게다가 교정이라는 거!!

여기서 붙인 브라켓 가지고 다른 병원에서 치료 받기도 어렵고 추가요금 2백 넘게 또 들텐데...

아 정말 미치겠네요.


일단 다른 치과 알아보고 있는데, 마음이 급하니 병원도 잘 안찾아지네요..

서초, 교대 근처 교정 전문 치과 추천도 부탁드려요..


참참.. 교정 생각중이신 분..

페이닥터는 안됩니다. 저같이 될 수 있어요. 이름 알려진 네트워크 병원 안됩니다.

꼭 한 곳에서 오래하신 교정 전문 병원 찾으세요.

IP : 180.224.xxx.6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6 11:00 PM (203.152.xxx.219)

    관할 보건소에 한번 알아보세요.
    의료기관에 관해서는 보건소에서 관리하기도 하거든요.
    아니면 관할 구청에 문의해보셔도 되고요...

  • 2.
    '13.9.6 11:02 PM (180.224.xxx.69)

    보건소에 물어보니 폐업했다네요..
    교정은 미용 목적의 시술이라 보상도 어렵다네요..

  • 3. croissant
    '13.9.6 11:08 PM (211.108.xxx.30)

    헉 이런 상황에서 치료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네요

  • 4. ㅋㅋㅋㅋ
    '13.9.6 11:20 PM (211.202.xxx.123)

    치과 의사들도 거의 의사가 아니라 사기꾼 수준인 현실.. ㄷㄷㄷㄷㄷㄷ

  • 5. ..........
    '13.9.6 11:21 PM (203.226.xxx.164)

    헐 속상해서 어째요ㅜㅜ

  • 6. 황당하군요
    '13.9.6 11:27 PM (219.250.xxx.77)

    울 큰애 다니던 소아과 주인이 바뀌면서 기록까지 다 넘기고 떠났는데 이건 치과 자체가 사라져 버렸으니
    원글님 무척 당황스럽겠어요.

  • 7. ,,,,,
    '13.9.6 11:32 PM (221.150.xxx.212)

    네트워크 병원들이 책임감 없어요 원래 돈벌기 위해선 뭐든 다하고 공장식이라.

  • 8.
    '13.9.7 12:32 AM (124.80.xxx.7)

    저도 치료 하면서 말도 없이 원장이 바뀐경우가 있어서..치과 의사들이 공무원처럼 맨날 옮기더라구요. 치과가 치킨집보다 더 이직도 폐업도 잦은 것 같아요. 그 의사 나쁜 사람이네요. 기록은 남겨주고 가야지. 전문직들이 도덕성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9. 원글
    '13.9.7 12:55 AM (180.224.xxx.69)

    네,, 맞습니다. 아삭치과로 넘어간 이후 또 다른 병원에서 인계했어요.
    그리고 나서 병원이 망한거죠..

    무엇보다 시간과 돈이 문제입니다.
    교정 특성상 장치비가 초기에 거금 들어가는데, 지금 그 돈을 돌려받을 수도 없고
    다른 병원에 추가금을 더 주고 교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게...

    으으으...

  • 10.
    '13.9.7 12:57 AM (180.70.xxx.55)

    찾을수 있어요.

    의사이름 알수있잖아요?
    찾을수 있어요.

    면허걸고 개업을 하던
    페이로 일하던 어찌되었던 병원에서 일하니
    병원으로 쫒아가겠다.어쩔꺼냐 하면 해결되요.

    왜 그냥 포기하세요?

  • 11. 음..
    '13.9.7 1:07 AM (180.224.xxx.69)

    포기한 거 아녜요...
    현재 상황이 기막히다는 거죠..-_ㅠ

    폐업 병원 원장이 직접 보는 게 아니라 돈으로 페이닥터를 사서 쓰는 거고,
    그렇게 싸우는 동안 교정 기간이 계속 길어지게 되니 잇몸에 무리가 가게 되어서
    지금은 새 병원을 알아봐야 하는 거구요.

    지금은 바로 돌려받지 못해도 방법을 찾고 있어요.
    다행히 같은 피해자들이 열 명 정도 모였어요. 혼자 하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요.

  • 12. 콩콩이
    '13.9.7 1:16 AM (121.167.xxx.37)

    그래도 뭉칠수잇으니다행 이네요.
    돌려받아야조. 최소한 문자라도 남기고 조취를 취해야지 싸*지 없는 의사같으니라구

  • 13. 윗 님께.
    '13.9.7 1:46 AM (180.224.xxx.69)

    님,
    아삭 치과는 안 망했어요.
    청담 수 - 아삭 - 하얀미소 순인데, 하얀미소 김** 원장이 폐업 신고 한 거예요.
    강남역 아삭치과는 그대로 있슴돠.. 거기는 치료 잘 하나요?
    안되면 그쪽으로 인계될 가능성도 있다 하던데..

  • 14. ..
    '13.9.7 3:56 AM (211.246.xxx.135)

    결론적으로 원장님 평판은 나쁘지않네요

  • 15. 교정은
    '13.9.7 7:56 AM (182.219.xxx.95)

    좋은 대학 출신이어도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결국은 손재주더군요
    경험 많고 평판 좋은 곳으로 하세요
    얼굴 모양이 달라집니다

  • 16. 더웨
    '13.9.7 9:09 AM (119.194.xxx.239)

    마자요. 체인치과. 체인병원 다 돈독 올랐어요. 개인변원이 훨 나요

  • 17. 왠일이래
    '13.9.7 9:38 AM (58.228.xxx.92)

    저두 교정중에 도저히 운영이 어렵다고 너무 미안해하며 병원 연계해주고 가셔서 거기가서
    마무리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원장 진짜 너무하네요
    찾아서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정말 난처 황당 하시겠어요

  • 18. 브레인
    '13.9.7 4:52 PM (112.168.xxx.253)

    역삼역 파크 에비뉴 치과 아들 교정 끝나가는데 선생님 한분이시고 친절하시고 좋아요

  • 19. 휴우...
    '13.9.7 5:22 PM (180.224.xxx.69)

    교정 쉽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나름 병원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헛똑똑이였어요..-_ㅠ

    더 안 좋은 상황은
    다른 교정 전문 치과를 방문해보니, 왜 이렇게 이들이 왼쪽으로 몰려있냐며
    이 중심 맞추는데에만도 시간 꽤 걸리겠다며- 다른 교정의가 걱정하더라구요..

    일단 맘 단디 먹고
    교정 전문 병원에서 돈 더 내고 마무리하고 폐업 원장을 조져야겠슴다...
    휴우우우우...

  • 20. ***
    '13.9.7 9:24 PM (175.196.xxx.69)

    그래서 대학병원을 가는 거예요.
    기록도 10년 지나도 있는...
    그러나 30% 정도 비싸다는...

  • 21. 무섭네요
    '13.9.8 12:48 AM (116.121.xxx.16)

    위에 ..님,

    말씀하신 압구정 연치과 의료진 찾아보니,
    교정치과 고를 때 꼭 중요시하라는

    대학병원 수련의 과정도 거쳤고,
    치과대학 박사이고,
    대한교정학회 인정의
    세계교정연맹 WFO 정회원
    각종 교정학회 이사

    등 프로필이 화려하네요.

    일반적으로 믿고 고를 수 있는 프로필은 모두 갖고 있고요.

    사진 상으로는 그닥 인상도 나빠보이지 않고...

    흠...그런 곳도 그렇군요.

    저도 얼마전 교정을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동네에서 오래된 치과에서 교정시작할 걸 그랬나봐요ㅠㅠ

    많이 무섭네요... 제가 다니는 치과는 괜찮아야 할텐데...

  • 22. 무섭네요
    '13.9.8 1:41 AM (116.121.xxx.16)

    ...님
    실력 과시의 의미라도 불쾌할터인데 협박의 의미라니요. 참...

    저도 무슨 일인지 걱정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90 로버트웰치 양식기 아시는 분? 푸우 2013/09/24 771
300289 엄마 왜 그랬어... 4 엄마.. 2013/09/24 1,885
300288 어제 모카골드 커피글 보신분~~ 4 꽃님이 2013/09/24 2,472
300287 기초노령연금 수정안, 현행보다 엄청나게 후퇴 2 국민연금빼고.. 2013/09/24 1,914
300286 아들 심리상담 해야할까요..... 13 걱정스런맘 2013/09/24 2,839
300285 日 <산케이> '교학사 교과서 소동' 韓 반성기회 2 친일세력자랑.. 2013/09/24 738
300284 김치찌개에 스팸넣는게 젤 좋아요ㅡㅡ 20 사라 2013/09/24 9,497
300283 실업급여때문에 고용센터갔다왔는데요 10 2013/09/24 4,216
300282 美 정책연구소 "국정원, 고문으로 간첩 조작".. 1 동아일보 2013/09/24 1,386
300281 출산할때 친구들 방문 7 미미 2013/09/24 1,645
300280 내일부터 2박 3일 경주로 수학여행가는데요 1 내일부터 2013/09/24 485
300279 온라인으로 더덕구매 성공하신 분들~ 싸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진주귀고리 2013/09/24 1,767
300278 초등저학년 2시간 연습 원래 이런가요? 5 피아노콩쿨 2013/09/24 1,064
300277 이명박 정부의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을 계승한 정부 2 서화숙 2013/09/24 620
300276 반찬 도우미분..아시는분 계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4 강북,동대문.. 2013/09/24 1,903
300275 공부고 뭐고 아무거나 잘 먹고 튼튼한 게 최고인거 같아요 10 최고 2013/09/24 3,647
300274 무식한 질문이지만 도와주세요(일제침략과 한국전쟁) 3 2현 2013/09/24 497
300273 갈비찜 레시피 중 초보자가 따라하기 좋은 레시피 아시면 좀 알려.. 4 키톡중 2013/09/24 1,619
300272 원세훈 독단 아닌 조직적 개입 드러날 것 5 공소 유지 .. 2013/09/24 850
300271 남편에게 조근조근 이성적으로 잘 말하는 비법이 뭘까요? 7 방법 2013/09/24 2,162
300270 시댁에서는 하루종일 어떤 채널 보시던가요? 13 .. 2013/09/24 1,834
300269 남자가 가방들어준다고 하는거 질문이요 3 ,,,,,,.. 2013/09/24 995
300268 운전 연습은 어떻게 해야 늘까요? 9 궁금 2013/09/24 3,762
300267 백일섭, 세금이 쌈짓돈?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회의 한번도 안하.. 15 새누리 얼굴.. 2013/09/24 4,516
300266 덕산 녹크림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제비 2013/09/24 7,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