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가 전문직이다 하는 사람들이 이런건가봐요
난 전문직이다 하는게 정말 이런사람들의 착각인가봐요.
얼마전에 문화센터에 헤어커트반 등록했어요.
미용비가 비싸서 한번 배워서 식구들머리 잘라주려고요
강사가 자기소개를 하면서...여기 잘 온거다 나같은 강사 없다...염탐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 나이가 58이랍니다.다들 뭐 한마디도 그렇게 안보이세요를 안해주니 내심 기대하던 눈빛이...흔들리더니
내가 58로는 안보이자나~~~이러더군요
자화자찬!!!
그러면서 현재 본인이 문화센터26군데를 그 나이에도 뛰는데 여자가 나이40먹으면 기죽고 멍해지는데
나같은 전문직은 그럴일이 없다..나한테 잘배우게될거다 하세요
그런데 자기가 전문직이란 말이 좀 거슬리데요
뭐 웹디자이너도 전문직...너도나도 전문직하는데
솔직히 미용하는게 전문직인가요?
구지 분류하자면 기술직 아닌가요?
1. 어휴
'13.9.6 10:20 PM (175.209.xxx.70)맨날 분탕질
2. @@
'13.9.6 10:25 PM (122.35.xxx.135)자칭 전문직, 나름 전문직, 준전문직
이런게 왜이리 많은지???3. 갱스브르
'13.9.6 10:31 PM (115.161.xxx.41)진짜 전문직들은 나 전문직이야.. 안 하던데,....
4. ㅋㅋㅋ
'13.9.6 10:36 PM (122.34.xxx.34)보통 생활중에는 전문직이란 단어 자체를 거의 안쓰는데
인터넷에서는 진짜 흔한 단어 같아요
전문직 ...
그냥 스스로 전문직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대체 무슨 직업일까 궁금하긴 해요5. 전문직 천지
'13.9.6 10:38 PM (175.198.xxx.133)여기 82에 전문직 천지죠.ㅋㅋ 너도나도 전문직, 남편도 전문직, 부모 형제 다 전문직... 그런글 볼때마다 무슨 전문직이지? 혹은 전문직들은 참 한가해서 82에 많이 들어오나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6. ㅇ
'13.9.6 11:12 PM (223.62.xxx.246)치과의사도 알고보면 기술직이에요 ㅎㅎㅎ
7. 자칭 8대 전문직 생각나네요.
'13.9.6 11:24 PM (178.190.xxx.231)개나소나 전문직.
8. 음...
'13.9.7 12:03 AM (124.51.xxx.155)남편 전문직이라고 한번 글 써본 사람으로서 기분 안 좋은데요 이런 글도.. 변호산데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보다 나을것같아 그랬는데...
9. .......
'13.9.7 12:07 AM (221.150.xxx.212)젤 웃긴게 8대 전문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나는 회사원
'13.9.7 9:31 AM (39.7.xxx.132) - 삭제된댓글8대 고시, 8대 전문직이라는 말은 많이 써요. 못 들어보신 분이 더 이상.. 감평,변리사,관세사 등 잘 안 알려진 전문직도 많아요. 그리고 왜 그렇게 전문직이라는 말에 민감하셔요들.. 전문직의 의미는 조직을 떠나서도 자신의 전문지식과 기술로 개업할 수 있는 직종이에요. 사회적인 지위만 가지고 판단하고 조롱하지마세요.
11. 요즘엔
'13.9.7 9:58 AM (58.228.xxx.92)과거 직업별로 피라미스식으로 서열을 매겼을때 처럼
직업자체로 어떤 직업이 전문직이다기 보다는
요즘엔 각 직업별로 피라미드를 형성해
각 직업별로 전문인이 따로 있는 구조라
나름 그분야에서 잘 나가면 전문직이라고들 하는 분위기예요
의사가 다 같은 의사가 아니듯
자기가 전문직이라 생각하고 자부심 갖고 있는데
뭘그리 꼬고 보시나요?
직업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도 너무 서열세우기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