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결혼한다고 인사온다는데..

펴나니 조회수 : 8,013
작성일 : 2013-09-06 20:29:26

결혼해서 20년 살면서 큰집하고 잘 지내왔습니다.

큰집 조카도 참 예뻐했는데요

 

큰집 조카가 결혼한다고 여자친구와 인사온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하나요?

처음이라서요

일요일 11시쯤 온다고 해서 점심먹을 수 있는 식당 예약했구요

집에서는 간단히 과일이나 차를 마실생각입니다.

제가 직장 다녀서 음식은 전혀 못해요

겨우 집에서 밥먹을 반찬정도라 손님대접은 어렵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갈때 용돈이라도 줘야하는지

그냥 보내도 되는건지 처음이라 어찌 해야할 지 잘 몰라 의견 여쭙니다.

보통들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형편따라 집안 사정, 분위기따라 하겠지만 좀 걱정이 되네요...

IP : 222.107.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이트할때
    '13.9.6 8:31 PM (14.52.xxx.59)

    쓰라고 돈 좀 주고
    큰돈은 폐백이나 부조로 주지 않나요?

  • 2. 루비
    '13.9.6 8:33 PM (112.152.xxx.82)

    예쁘네요~요즘 인사 다니는 젊은커플 못본것 같은데‥
    용돈 필요없어요·그냥 차대접정도면 좋아요‥
    저도 20년전쯤 예비 남편과 인사 다닌듯 합니다

  • 3. ...
    '13.9.6 8:33 PM (118.221.xxx.32)

    아뇨 식사 대접하고 와줘서 고맙다 인사나 하면 되죠

  • 4. 돈은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13.9.6 8:33 PM (121.145.xxx.180)

    어차피 결혼할때 부조 하실거고 폐백때 절값도 주실건데요.

    그냥 덕담해 주시고
    좋은 얼굴로 맞아주시면 될거 같아요.

  • 5. ....
    '13.9.6 8:34 PM (112.154.xxx.62)

    저는 결혼하기전 작은집 인사갔는데..
    제가 뭘 사갔구요
    작은 어머님이 나오셔서 제손을 잡으시더니 춥다고 제팔짱을 끼시던게 참 기억에 남아요
    밥먹고 나왔어요
    용돈은 안주셔도 되지않을까요?

  • 6. ...
    '13.9.6 8:34 PM (114.129.xxx.95)

    작은집에 인사온다니 조카의 마음씀씀이가 이뿌네요
    저희 시댁쪽은 그런거 전혀 없는데;;;

  • 7. 조카 며느리 어려워요
    '13.9.6 8:45 PM (183.102.xxx.20)

    저도 비슷한 입장에서
    용돈이나 선물 줘야하는가 질문 올린 적 있는데
    대다수가 식사 대접하면 됐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자리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저희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내 며느리보다 더 버거운 자리였던 것 같아요.
    혹시라도 마음 상하게 할까봐 전전긍긍.
    그래서 저는 식사 대접하고 조카 며느리에게 과일이니 설거지니 아무 것도 안시켰어요.
    손님이니 가만 앉아있어도 된다고 제가 후다닥 하느라 바빴습니다.
    가고 나니 비로소 숨통이 트였죠.

  • 8. 펴나니
    '13.9.6 8:57 PM (222.107.xxx.20)

    좋은 얘기 감사드려요
    나이만 먹었지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어요
    이제야 맘이 편해지네요
    윗분 말씀처럼 처음 보는 조카며느리 어려울 것 같아 조금 부담이 됐어요
    물론 조카는 제가 참 예뻐했던지라..
    고맙죠 인사도 오고
    사실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했어요

  • 9. ,,
    '13.9.6 9:02 PM (112.185.xxx.109)

    어유,,난 부담스럽기만 하던데,,

  • 10. 저는
    '13.9.6 9:06 PM (116.125.xxx.243)

    재밌게 수다떨고 재밌었어요.
    나이차가 많이 안나서 그런가요?
    편안히 맞아주세요^^

  • 11. ^^
    '13.9.6 9:26 PM (203.226.xxx.172)

    돈은 아꼈다 신행 갈때 신부손에 쥐어주세요. 그게 더 기억에 남을거예요. 식사 접대로 충분해요. 앞으로 돈들어갈거 많잖아요. 부조금에 폐백비에.

  • 12. 에이
    '13.9.6 10:03 PM (180.67.xxx.11)

    학생들도 아니고 결혼 인사온 사회인에게 무슨 용돈을요...
    윗분들 말씀처럼 덕담 해주시고 나중에 폐백 받으실 때 좀 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649 시아버지가 과외비도 주네요.. 24 재력 2013/09/13 5,937
297648 제가 진상고객인 건지... 헷갈리네요 1 헷갈림 2013/09/13 1,802
297647 터키 자유 여행 4 2013/09/13 2,537
297646 비오는데 ....우리 무서운 이야기 풀어봐요. 4 // 2013/09/13 2,244
297645 때때로 앞이 안 보일수도 있나요? 3 으잉? 2013/09/13 1,189
297644 학동공원 근처 잘 아시는 분 계세여? 2 새옹 2013/09/13 1,246
297643 오늘 같은 날은~ 상기임당 2013/09/13 911
297642 이런날씨 너무 좋아요 8 으흐흐 2013/09/13 2,598
297641 무료 과외같은 거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4 e라마 2013/09/13 1,816
297640 인간의 조건에 나왔던 태양열 램프 태양 2013/09/13 1,115
297639 중고차 추천 부탁드려요. 1 중고차 2013/09/13 1,157
297638 아줌마 혼자 동남아 여행.. 가보신분 계실까요?? 20 ..... 2013/09/13 3,741
297637 예능에 고부들 나오는 방송..(노유민 모자.. 진짜 대단하네요~.. 16 노유민 2013/09/13 5,499
297636 이마트에서 냉장고를 구입했는데요 1 냉장고 2013/09/13 1,922
297635 큰일이네요. 1 .. 2013/09/13 1,507
297634 김한길, 3자회담 수용…“朴, 사과 있어야 1 악습청산해 2013/09/13 1,705
297633 조사위원들도 4대강 사업과 이해관계 얽혀있다 1 朴, 4대강.. 2013/09/13 1,713
297632 日 후쿠시마 오염수, 또 해양 유출…”방사능 농도 12배” 3 세우실 2013/09/13 1,316
297631 버블염색약 어때요? 20 염색 2013/09/13 7,358
297630 40대이고 눈썹숱도 많은데 눈썹 반영구 3 가을이라서 .. 2013/09/13 1,754
297629 2년 계약인데 1년 지나면 월세 올릴 수 있나요? 8 월세문의 2013/09/13 6,100
297628 비도 오고 쌀쌀하고 감성돋네요 인생도가을 2013/09/13 1,013
297627 40대초반 댄스스포츠 or 방송댄스 or 발레?... 추천해주세.. 13 배우면서 운.. 2013/09/13 5,060
297626 인간극장 5부까지 다 봤어요 18 2013/09/13 6,037
297625 82쿡에 요즘도 국정원직원 있나요? 11 서울남자사람.. 2013/09/13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