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부채 70조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3-09-06 18:44:13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2013-9-6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0조
    '13.9.6 6:44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 2. 손안돼고 코푸는
    '13.9.6 6:47 PM (115.126.xxx.33)

    그러고보면....대기업프레임에 갇혀서...

    싸구려 재료에 온갖 화학첨가물, 지엠오 범벅 식품에
    맛들려 평생 끊지도 못하는데다...그 전기세까지 국민들이
    내주는 꼴이니...들마로는 온갖 재벌들 미화에...재벌 2세 3세에 환장하는 일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761 사람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는것 같아요~ 8 원글 2013/09/13 4,381
297760 영국대학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자 한국에서 직장구하기.. 3 진로 2013/09/13 2,005
297759 화성 하내 테마파크로 수련회 보내신분들 애들이 뭐라하던가요 .. 2013/09/13 1,404
297758 넘 속상해요ㅠㅠ 73 희망 2013/09/13 13,444
297757 수험생들중 성균관대학교 지원 하실분 클릭하세요 흐르는 물 2013/09/13 2,418
297756 채총장이 갑자기 사퇴하게된게 17 ㄴㅇㅇ 2013/09/13 4,558
297755 미시민권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12 ... 2013/09/13 3,676
297754 벤스 가구에서 나오는 가죽소파 품질 어떤가요? 소파 품질 .. 2013/09/13 4,821
297753 카톡프로필사진 여러장 나오게요 4 카톡 2013/09/13 7,520
297752 빨리 추석이 왔음 좋겠어요..ㅠㅠ 힝~ 4 클로이 2013/09/13 2,180
297751 왔어요 설택배선물로 고등어 ㅠ 19 택배 2013/09/13 4,454
297750 조카들 용돈 얼마나 주세요? 25 조카 2013/09/13 6,435
297749 뭐해주면서 답 바라는분들..이해가 안가요 11 이해가.. 2013/09/13 3,525
297748 이시대 정의가 있다면 검사님들 나서겠지요? 19 .. 2013/09/13 3,125
297747 채동욱 검찰총장 기자회견 및 사퇴 발표 32 세우실 2013/09/13 4,580
297746 생방송중/ " 방사능급식 안전을 위한... 녹색 2013/09/13 2,514
297745 오곡밥 맛있게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6 빛의나라 2013/09/13 5,642
297744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3 궁금해요 2013/09/13 4,656
297743 뇌성마비 딸의 아버지였던 채동욱 검찰총장 28 ... 2013/09/13 37,950
297742 제주도두 신용카드 대부분 받나요? 7 제주도돈낼때.. 2013/09/13 1,438
297741 바로 밑에 <채동욱검찰총장 처음부터> 국베충 글이에요.. 2 국베충박멸 2013/09/13 1,016
297740 빵을 끊었어요. 5 빵순이 2013/09/13 2,589
297739 혹시 경인여자대학교 교직원 연봉수준 어느정도인지 아시는분? .... 2013/09/13 3,300
297738 이제 TV 외국에서 구입하세요(65인치 330만원) 2 봉노릇 사절.. 2013/09/13 2,585
297737 저 많이 먹은거죠? 3 ... 2013/09/1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