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분노 조절 능력

분노조절장애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3-09-06 17:06:23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그런데,

가끔..... 욱 하는 경우가 있네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보충수업을 해야 하는데 몰라서 책을 안가져간 경우 당혹스러워 그런지 화를 내거나,

 

오늘은

손 깨끗이 안씻어서

병균이 아직 있는것 같다고 다시 씻고 오라고 하시는

방과후 선생님께

버티며 씩씩 거리다

점점 화가 심해져 죽여버리겠다고 했다네요.

 

그런 전화를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평소에 매를 들지도 않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

문제없다고 자만했었는데

2학기 들어 갑자기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3번 그랬어요.

조절 안되는 모습....

 

지적당하는거 싫어하고, 지기 싫어하고..그런 경우 이렇게 장애처럼 나타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두서없이 적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혹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병원 다녀야 한다면 좋은 병원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203.244.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정신과
    '13.9.6 5:11 PM (180.65.xxx.29)

    상담해보세요. 소아우울증 같기도 하고 (밝고 명랑한 아이들중 소아우울증 있는아이가 많이 있데요 소아 우울증은 어른이랑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던데) 사춘기 접어들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소아 정신과 가면 부모상담도 하던데 대부분 부모잘못으로 나오긴 하던데
    그래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2. 갱스브르
    '13.9.6 5:11 PM (115.161.xxx.41)

    가족들 성격문제..특히 자식에 관한 한 부모들은 내 자식이니까 잘 안다...

    이게 함정이래요...

  • 3. 상담치료
    '13.9.6 5:29 PM (203.244.xxx.23)

    상담받고 치료도 받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 4. 상담치료
    '13.9.6 5:30 PM (203.244.xxx.23)

    원글이 입니다. 이름을 바꿔서 다른사람처럼 보이네요.

  • 5. 소아정신과로 가세요
    '13.9.6 5:36 PM (180.65.xxx.29)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상담치료 기관으로 가세요
    엉뚱한게 진단받고 기관 전전 하는 분도 있던데 처음은 소아정신과가 맞을겁니다

  • 6. xk
    '13.9.6 6:02 PM (58.142.xxx.209)

    놀이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 빨리..
    저러다 다른애들이랑 놀다 분노조절 안되면 때려요. 심하게

    소아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해야해요.

  • 7. ...
    '13.9.6 6:03 PM (68.36.xxx.177)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 여기에 힌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은 원글님의 시선인데 척척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건지, 아니면 아이 입장에서 척척 잘할 때 부모가 사랑스러워하기 때문에(부모님이 대놓고 자기 일 알아서 잘해야 예뻐해준다고 하지 않더라고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 기대에 맞추려고 알아서 잘 하는 건지, 스스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그 바닥에 있는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잊고 간 경우의 예를 보니 평소 정리정돈도 잘 하고 철저히 준비하며 사는 습관을 들였는데 책을 준비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예상치못한 흐트러짐 때문에 화가 났거나 아니면 그렇게 완벽한 자신인데 책을 잊고 감으로써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한 화일 수도 있겠네요.
    선생님의 지시에 죽여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것도 일반적인 분노를 넘어섰고요,
    자신과 주변에 대해 전적인 통제력을 가져야만 안심하는 성격이 아닐까 하네요.
    원글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받은 인상이고요 소아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해결 방향이나 실마리를 잡으실 수 있겠지요.
    초등이고 어머님의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053 시고모님의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데.. 11 궁금이 2013/11/03 2,176
315052 눈밑처짐 3 펜더 2013/11/03 2,219
315051 관절염에 두충나무 껍질차가 좋다네요 8 건강 2013/11/03 3,123
315050 중세시대 마녀사냥 대상자라네요 3 주요 2013/11/03 2,886
315049 형부 환갑 얼마정도 하나요? 16 처제 2013/11/03 4,570
315048 아이폰 벨소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아이폰 2013/11/03 822
315047 생생정보통에서 했던 콩나물 국밥 레시피 아시는 분 8 황금레시피 2013/11/03 19,064
315046 휴롬에 짠 포도즙 냉동실 보관 괜찮을까요? 새벽 2013/11/03 1,378
315045 점심 수제비할껀데요 4 ^^ 2013/11/03 1,482
315044 사람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4 알바 2013/11/03 1,435
315043 장사하는 이의 마음가짐...조언 부탁드립니다 7 닉네임사용중.. 2013/11/03 1,479
315042 프랑스 교민들의 열렬한 박근혜 댓통령 환영.jpg 11 참맛 2013/11/03 1,976
315041 점심뭐해드실꺼에요? 8 ^^ 2013/11/03 1,140
315040 와인색상 옷이요 잘못입으면 촌스럽지 않나요? 8 유행색 2013/11/03 2,297
315039 매 매나 전세 2 2013/11/03 720
315038 코스트코가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수입을 제일 많이.. 3 코스코 2013/11/03 1,825
315037 토르 화이트고릴라 영화추천 초저학년요 추천부탁 2013/11/03 608
315036 마조앤새디 표절논란에 휩싸였네요.. 8 팬이었는데 2013/11/03 4,570
315035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7 궁금 2013/11/03 8,232
315034 경찰 농락하는 인간 과속카메라 우꼬살자 2013/11/03 501
315033 압구정 파인만 베블랜 어떤가요? 3 가을이좋아 2013/11/03 4,712
315032 남대문 수입상가 일요일엔 쉬는지요 6 활짝! 2013/11/03 4,048
315031 고현정 크림 (기적의? 크림) Re:nk 써 보신 분? 2 82뵈뵈 2013/11/03 3,441
315030 카카오스토리 급질문해요 정말정말 급해요 3 toroto.. 2013/11/03 1,924
315029 뉴질랜드 교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인사이트 알려주세요 2 학부모 2013/11/0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