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분노 조절 능력

분노조절장애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3-09-06 17:06:23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그런데,

가끔..... 욱 하는 경우가 있네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보충수업을 해야 하는데 몰라서 책을 안가져간 경우 당혹스러워 그런지 화를 내거나,

 

오늘은

손 깨끗이 안씻어서

병균이 아직 있는것 같다고 다시 씻고 오라고 하시는

방과후 선생님께

버티며 씩씩 거리다

점점 화가 심해져 죽여버리겠다고 했다네요.

 

그런 전화를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평소에 매를 들지도 않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

문제없다고 자만했었는데

2학기 들어 갑자기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3번 그랬어요.

조절 안되는 모습....

 

지적당하는거 싫어하고, 지기 싫어하고..그런 경우 이렇게 장애처럼 나타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두서없이 적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혹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병원 다녀야 한다면 좋은 병원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203.244.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정신과
    '13.9.6 5:11 PM (180.65.xxx.29)

    상담해보세요. 소아우울증 같기도 하고 (밝고 명랑한 아이들중 소아우울증 있는아이가 많이 있데요 소아 우울증은 어른이랑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던데) 사춘기 접어들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소아 정신과 가면 부모상담도 하던데 대부분 부모잘못으로 나오긴 하던데
    그래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2. 갱스브르
    '13.9.6 5:11 PM (115.161.xxx.41)

    가족들 성격문제..특히 자식에 관한 한 부모들은 내 자식이니까 잘 안다...

    이게 함정이래요...

  • 3. 상담치료
    '13.9.6 5:29 PM (203.244.xxx.23)

    상담받고 치료도 받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 4. 상담치료
    '13.9.6 5:30 PM (203.244.xxx.23)

    원글이 입니다. 이름을 바꿔서 다른사람처럼 보이네요.

  • 5. 소아정신과로 가세요
    '13.9.6 5:36 PM (180.65.xxx.29)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상담치료 기관으로 가세요
    엉뚱한게 진단받고 기관 전전 하는 분도 있던데 처음은 소아정신과가 맞을겁니다

  • 6. xk
    '13.9.6 6:02 PM (58.142.xxx.209)

    놀이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 빨리..
    저러다 다른애들이랑 놀다 분노조절 안되면 때려요. 심하게

    소아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해야해요.

  • 7. ...
    '13.9.6 6:03 PM (68.36.xxx.177)

    평소에는 무한히 사랑스럽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초등 아이입니다.

    ---> 여기에 힌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은 원글님의 시선인데 척척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건지, 아니면 아이 입장에서 척척 잘할 때 부모가 사랑스러워하기 때문에(부모님이 대놓고 자기 일 알아서 잘해야 예뻐해준다고 하지 않더라고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 기대에 맞추려고 알아서 잘 하는 건지, 스스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그 바닥에 있는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잊고 간 경우의 예를 보니 평소 정리정돈도 잘 하고 철저히 준비하며 사는 습관을 들였는데 책을 준비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예상치못한 흐트러짐 때문에 화가 났거나 아니면 그렇게 완벽한 자신인데 책을 잊고 감으로써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한 화일 수도 있겠네요.
    선생님의 지시에 죽여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것도 일반적인 분노를 넘어섰고요,
    자신과 주변에 대해 전적인 통제력을 가져야만 안심하는 성격이 아닐까 하네요.
    원글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받은 인상이고요 소아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해결 방향이나 실마리를 잡으실 수 있겠지요.
    초등이고 어머님의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905 신정아가 방송 MC를 한다네요... 2 기막혀서 2013/09/26 1,603
300904 7년전 김기춘 김무성 홍준표 "국정원, 정치개입 막아야.. 2 기대 꺾은 .. 2013/09/26 571
300903 세입자가 방을 안빼는데... 어떡하죠 ? 1 전원주택 2013/09/26 702
300902 전두환 일가 재산 첫 국고 환수 3 세우실 2013/09/26 919
300901 밀당 싫어요 4 어렵다그 2013/09/26 1,800
300900 살아오며서 각자의 고정관념.. 1 함께. 2013/09/26 672
300899 집에담배냄새가 들어와요ㅠ도와주세요 violet.. 2013/09/26 520
300898 지리산밤시세 7 .... 2013/09/26 1,784
300897 턱 아래 동그란게 만져져요 2 목이아파 2013/09/26 7,587
300896 차에 약품이 엄청 묻었는데요... 1 2013/09/26 482
300895 인사로 면박주는 팀장 어떻게 대응할까요? 8 ... 2013/09/26 942
300894 목사와 불륜 장면 몰카로 찍었다가.. 5 호박덩쿨 2013/09/26 4,003
300893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19 ... 2013/09/26 2,737
300892 코트 신상품은 언제부터 나올까요? 1 코트 2013/09/26 539
300891 깻잎장아찌가 시큼해요 1 북한산 2013/09/26 858
300890 중학교 교복 니트 조끼와 가디건을 완전 리콜했어요 2 ㅎㅎ 2013/09/26 1,142
300889 스텐 욕실제품 세척 어떻게 하세요? 2 청소홀릭 2013/09/26 935
300888 카드 영수증 분실 후 재발급 방법 급해요 3 무지 2013/09/26 8,457
300887 식품 첨가물 제거 방법 6 엄마들 주목.. 2013/09/26 2,127
300886 한국삼육중학교 입학방법 여쭤요. 7 ... 2013/09/26 5,898
300885 전기렌지로 인한 불편함!! 11 전기렌지 2013/09/26 7,507
300884 부부라는 게 이런걸까요..어떻게 살아야하나요.. 도와주세요. 16 타들어가는 .. 2013/09/26 6,395
300883 美, 日 농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14개현으로 확대 2 수입 금지 .. 2013/09/26 879
300882 화장품가게하는데요 요즘 환절기에 어떤 종류에 관심있으세요? 8 설문 2013/09/26 867
300881 40대 초반 젊은 스님 11 !!! 2013/09/26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