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3-09-06 12:16:45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민부담
    '13.9.6 12: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쥐박이가 얼마나 고마워할지...
    멍청한 궁민들 덕분에...대대자손...호위호식하게 됐으니...ㅎㅎㅎ

  • 2. 갱스브르
    '13.9.6 12:17 PM (115.161.xxx.41)

    원전두 그렇고 진짜 열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173 ( 급 )학교번호로 문자보낸것 가나요? 13 2013/09/12 5,880
297172 DHC 클렌싱 오일 일본산인가요? 1 dhc 2013/09/12 984
297171 美, 윤창중 '경죄 성추행' 혐의로 기소 2 세우실 2013/09/12 1,945
297170 82님들이 좋아하시는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랑 제품은? 1 워너비피부미.. 2013/09/12 1,047
297169 조선일보 부메랑 6 ㅇㅇㅇ 2013/09/12 2,564
297168 베란다에서 음식하는 아랫집... 15 오늘은 고등.. 2013/09/12 5,713
297167 채동욱 검찰총장 부인 72 .. 2013/09/12 21,922
297166 강철멘탈인 사람 어떠신가요? 19 강철멘탈 2013/09/12 6,647
297165 형제나 남매,자매 있으면 뭐 사줄때 똑같이사주시나요? 6 부모님들 2013/09/12 2,384
297164 고양이 설사 3 사료를 바꿨.. 2013/09/12 1,072
297163 [도움요청]세미정장류 쇼핑몰 추천부탁드려요 1 급해여 2013/09/12 1,184
297162 9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9/12 1,093
297161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법조인이 되면.. 3 ... 2013/09/12 1,512
297160 사과잼 만들었는데 as 가능한가요? 4 ... 2013/09/12 1,794
297159 [마포구언냐들] 씨앤엠+스마트광랜 써보신분, 인터넷 쓸만한가요?.. 2 6천원의고민.. 2013/09/12 1,570
297158 cj에서 캘럭시s3... 2 스마트폰.... 2013/09/12 1,615
297157 큰일을 도모하는 중에 마음여린 사람들은... 6 ㅇㅇ 2013/09/12 4,928
297156 사법연수원 사건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 1 123 2013/09/12 3,036
297155 자살하는 꿈을 꿔봐요... 2 코스코 2013/09/12 2,453
297154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추석선물 어떤게 좋을까요?(급질문) 7 고민 2013/09/12 3,194
297153 간통죄가 성립되려면.. 4 유전무죄 무.. 2013/09/12 2,061
297152 이번주에 하는 인간극장 보시나요 6 ·· 2013/09/12 4,239
297151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모델..브래들리 쿠퍼 너무 멋있어요. 12 ;;;; 2013/09/12 5,716
297150 맛간장 후기 2 사과차 당신.. 2013/09/12 2,110
297149 뭔가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godd 2013/09/1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