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13-09-06 02:53:14
명절때 이번에 저희 집이나 제 외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예랑이는 가족이 모두 캐나다에 있는 외톨박이여서 명절때 제 친가, 외가로 같이 가려고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본가는 경상도예요. 외가도 본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요.
명절 때 내려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아직 식도 안올린 예랑이를 어디서 재우느냐네요;
일단 연휴 첫날은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걸릴 것 같고, 오후에나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1박을 한 후에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외가로 이동할 거거든요.
외가에서는 상황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요.
외가에서는 어차피 시골이라 따로  묵을 때도 없고, 방이 넉넉해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문제는 처음 저희 본가에 갔을 때가 문제네요. 방이 넉넉하지도 않고 식구도 너무 많아서요.
완전 식을 올린 것도 아닌데 저희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낑겨 자라고 할 수도 없고,
예랑이가 한국말도 서툴고 (저랑은 영어로 대화해요) 한 덩치하는지라...
식구들도 불편해 할 것 같고요.

둘째날 내려가서 외가 가서 자고 셋째날 올라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요.
예랑이가 차례지내는 걸 보고 싶어해요;;(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요;;)
아침에 차례를 일찍 지내니까.. 그 전날 저녁에라도 가야하고 어쨋든 저희 집이든 그 근처든 1박을 해야 하네요.
어떻할까요? 그냥 모텔하나 잡아서 저녁에 예랑이 혼자 자라고 그럴까요?

남자 혼자 몇 시간 묶을 것 호텔까지 잡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술이 들어가면 끝을 보는 저희 아버지 성격상 호텔을 예약해도 키도 안 꽂아볼 확률도 있어요.
(예비 사위왔다고 막 달리실지도;;;ㅎㅎ;;;)

인사드리러 가서 1박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좀 비좁더라도 어차피 식구될건데 저희 집에서 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식구도 아닌데 모텔 잡아서 재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32.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9.6 2:55 AM (211.177.xxx.98)

    집안 분위기마다 다를라나 싶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집에서 재우게 되실 거 같아요... 술 마시다말고 모탤가서 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2. ....
    '13.9.6 8:04 AM (118.221.xxx.32)

    친척들 가고 좀 조용할때 가족끼리 보는게 나을거에요
    말도 서툰데 일가친척에 명절준비로 어수선하면,,, 뻘쭘하도..제대로 대접도 못하고요
    그리고. 방도 하나 따로 주는게 좋으니 정 힘들면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세요
    본인의견 물어보고 여럿이 같이 자도 된다 하면 집에 재우시고요
    정 차례 지내는거 보려면 추석 새벽은 안막히니 일찍 내려가는것도 괜찮고요

  • 3. 아직
    '13.9.6 8:35 AM (180.65.xxx.29)

    여자나 남자나 결혼전에 외가까지 가서 인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우면 여친집에는 인사해야 하지만 경상도까지 결혼전인데 갈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285 하와이에 있는 분에게 선물? 2 미국 2013/09/12 894
297284 이제야 비포 선라이즈를 봤는데 슬프네요 5 슬퍼요 2013/09/12 2,432
297283 물먹는 하마 어느 선까지 물 차면 버리는 건가요? 5 ... 2013/09/12 2,365
297282 민주당, 어물쩍 국회로 들어갈 생각말라 7 헤이 2013/09/12 1,610
297281 김재철도 설마.....? 1 ^^;;; 2013/09/12 1,425
297280 내가 싫어하는 말 2 세종대왕 2013/09/12 1,107
297279 사회적 불륜인 간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16 의견 2013/09/12 3,365
297278 홈쇼핑에서 파는 해피콜 압력팬 4 홈쇼핑 2013/09/12 2,386
297277 순금, 18k, 14k, 플래티넘, 백금 -- 전부 녹 안나는거.. 금금 2013/09/12 4,358
297276 센텀주상복함 사시는 분들 관리비 얼마나 나와요? 5 .... 2013/09/12 5,492
297275 또박또박 말 잘하시는 분들,,,,,, 6 2013/09/12 2,407
297274 혈압이 너무 높아요 ㅠㅠᆞ 7 미소 2013/09/12 3,363
297273 알타리무김치 7 김치 2013/09/12 1,799
297272 채동욱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2보) 10 세우실 2013/09/12 1,399
297271 핫요가 이런 조건이면 저렴한 건가요? 7 고민중 2013/09/12 2,161
297270 그릇 어떤 게 나을까요? 11 그릇 2013/09/12 2,752
297269 알렉산더왕 로코 더플백? 총알백? 5 ㄱㅂ 2013/09/12 1,779
297268 초보운전 질문글에 세심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운전초보 2013/09/12 896
297267 댓글녀 김하영 자주 갔던 건물에 일베 사무실 있었다 11 일베특별관리.. 2013/09/12 3,039
297266 오염픽유치로인해 전세계에서 빵빵터져 나오는 풍자화 .. 2013/09/12 1,243
297265 전두환 추징금 이자, 법 개정 통해 추징할 것 2 재산 1조원.. 2013/09/12 1,776
297264 [원전]日원전 방사성 물질 날로 확산… 도쿄까지 위험 8 참맛 2013/09/12 1,714
297263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무상보육 공약 '쇼'였나 7 공약 2013/09/12 2,295
297262 이사하고파...전세가 없다구요? 5 가을엔 2013/09/12 2,904
297261 사법연수생 이번 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에 제보해야 되요.. 14 그것들 2013/09/12 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