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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아들

귀여운 아이들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09-05 17:18:48
중학생 큰아들이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제게 희소식을 전합니다‥
엄마 영어샘 총각이래요‥

수업중에 본문 읽다가‥선생님께서
나도 밥차려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단식의 말씀을하셔서‥
노처녀 이모를 위해
큰 용기 내서 여쭸답니다‥
샘 결혼 안하셨어요?
응‥

내일
이모를 위해서 큰 용기 또내서 나이 여쯉고 오겠답니다

그말 듣던 중학생둘째 ( 여자아이 )
~오빠! 말도 꺼내지마~
학원 선생님이면 비정규직이잖아~
이모는 미국서 공부했고 좋은회사 다니는데‥!
아들이~아 ! 글구나 ~

그렇게‥둘이 결론 내리네요

오늘
과외수업하는데
간식 뭐낼까? 걱정하니
큰아이가 약고추장에 밥 비벼드리랍니다
엄마 음식중 제일 맛있다면서‥ ‥
밥을 간식으로 수업시간에 내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했는데‥
은근 선생님 드리고싶어하네요

추석선물로 매일 컵라면 드신다는 총각영어샘·수학 과외샘들께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어 드릴까 싶어요‥

IP : 112.152.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5 5:25 PM (175.120.xxx.35)

    약고추장 레시피 좀............

    아이들 귀엽고 영리하네요. 그런데 역시 딸아이가 현실적. ㅎㅎㅎ

  • 2. 아이들도
    '13.9.5 5:29 PM (218.157.xxx.172)

    귀엽지만 님 마음씀씀이도 귀여우세요~^^

  • 3. 123
    '13.9.5 5:29 PM (203.226.xxx.121)

    이와중에 약고추장 레시피 물어보시는 ㅇㅇ님 ㅋㅋㅋ
    저도 궁금해요 ^>^

  • 4. ㅎㅎ
    '13.9.5 5:35 PM (112.152.xxx.82)

    소고기 약 고추장‥별거없어요‥
    마늘· 생강가루 많이넣어서
    달달볶은 다음 고추장 넣어서 오래 끓이고‥꿀을 많이 넣어요

  • 5. .....
    '13.9.5 6:27 PM (110.9.xxx.2)

    아이의 소원(?)인데 약고추장 주먹밥이라도 내어보심이....그래도 밥이 든든하지요.
    아드님이 사춘기인데도 너무 귀엽네요...^^

  • 6. 그런데
    '13.9.5 8:08 PM (175.208.xxx.91)

    생강냄새 싫어하는 사람들 있을수 있으니 마늘만 넣어보심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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