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아들

귀여운 아이들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3-09-05 17:18:48
중학생 큰아들이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제게 희소식을 전합니다‥
엄마 영어샘 총각이래요‥

수업중에 본문 읽다가‥선생님께서
나도 밥차려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단식의 말씀을하셔서‥
노처녀 이모를 위해
큰 용기 내서 여쭸답니다‥
샘 결혼 안하셨어요?
응‥

내일
이모를 위해서 큰 용기 또내서 나이 여쯉고 오겠답니다

그말 듣던 중학생둘째 ( 여자아이 )
~오빠! 말도 꺼내지마~
학원 선생님이면 비정규직이잖아~
이모는 미국서 공부했고 좋은회사 다니는데‥!
아들이~아 ! 글구나 ~

그렇게‥둘이 결론 내리네요

오늘
과외수업하는데
간식 뭐낼까? 걱정하니
큰아이가 약고추장에 밥 비벼드리랍니다
엄마 음식중 제일 맛있다면서‥ ‥
밥을 간식으로 수업시간에 내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했는데‥
은근 선생님 드리고싶어하네요

추석선물로 매일 컵라면 드신다는 총각영어샘·수학 과외샘들께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어 드릴까 싶어요‥

IP : 112.152.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5 5:25 PM (175.120.xxx.35)

    약고추장 레시피 좀............

    아이들 귀엽고 영리하네요. 그런데 역시 딸아이가 현실적. ㅎㅎㅎ

  • 2. 아이들도
    '13.9.5 5:29 PM (218.157.xxx.172)

    귀엽지만 님 마음씀씀이도 귀여우세요~^^

  • 3. 123
    '13.9.5 5:29 PM (203.226.xxx.121)

    이와중에 약고추장 레시피 물어보시는 ㅇㅇ님 ㅋㅋㅋ
    저도 궁금해요 ^>^

  • 4. ㅎㅎ
    '13.9.5 5:35 PM (112.152.xxx.82)

    소고기 약 고추장‥별거없어요‥
    마늘· 생강가루 많이넣어서
    달달볶은 다음 고추장 넣어서 오래 끓이고‥꿀을 많이 넣어요

  • 5. .....
    '13.9.5 6:27 PM (110.9.xxx.2)

    아이의 소원(?)인데 약고추장 주먹밥이라도 내어보심이....그래도 밥이 든든하지요.
    아드님이 사춘기인데도 너무 귀엽네요...^^

  • 6. 그런데
    '13.9.5 8:08 PM (175.208.xxx.91)

    생강냄새 싫어하는 사람들 있을수 있으니 마늘만 넣어보심이 어떠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67 법쪽에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궁금 2013/10/11 457
306266 레진비용 원래 이런가요? 6 지미러브 2013/10/11 4,158
306265 바람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네요... 15 ... 2013/10/11 8,354
306264 FR David의 Words 들으세요~ 2 추억팝송 2013/10/11 771
306263 신생아를 키우고 있어요 4 육아전쟁 2013/10/11 1,489
306262 덥지 않나요? 지금.... 3 날씨 2013/10/11 860
306261 결혼할 인연은 이미 저세상에서 정하고 온다는 말 믿으시나요? 8 /// 2013/10/11 10,444
306260 욕실 문턱 제거하면 안되나요? 9 땡글이 2013/10/11 6,774
306259 원목마루라 햇빛이 들면 사람 발자욱이 지저분하게 보여요. 5 ㅇㅇ 2013/10/11 1,900
306258 직장인님들...돈버는거 힘들지 않나요? 9 힘드네요. 2013/10/11 2,652
306257 여긴 지금 점심 시간이예요. 11 외로워요 2013/10/11 1,383
306256 요즘은 재수 삼수 많이 2 we 2013/10/11 2,053
306255 아직도 부동산 투기의 헛꿈을 깨지 못한 투기꾼 여러분, 그만 깨.. 2 깨몽하세요 2013/10/11 1,720
306254 고교생 절반이 10억 생기면 감옥 1년쯤 가도 된다고 했다네요 15 ... 2013/10/11 2,275
306253 어렸을때 엄마를 꼭 닮았다가 크면서 아빠 판박이 된 사례 본 적.. 6 00 2013/10/11 1,626
306252 다음주에 브라우스 하나 입고 결혼식가면 안되냐고 했던 사람인데요.. 3 걱정되는게 2013/10/11 1,276
306251 칠레산 냉동 블루베리 세척해야겠쬬? 7 이마트꺼 2013/10/11 28,183
306250 대전 독서모임 없나요? 2 ' 2013/10/11 869
306249 31살에 대학 재입학 할려고합니다 8 산드 2013/10/11 4,711
306248 취미로 바이올린 배우는 성인입니다. 부디 봐주셔요~ 8 긴여정 2013/10/11 6,919
306247 6세 딸 앞에서 자살한 엄마 뉴스 34 애도 2013/10/11 18,426
306246 고은 이분은 왜케 노벨문학상에 집착하시는건가요? 15 .... 2013/10/11 5,452
306245 김은숙 작가가 미드 가십걸 좋아했나봐요 20 시크릿품격 2013/10/11 7,305
306244 중학교배정 설명회.. 2 안가도될까요.. 2013/10/11 968
306243 가을 예찬 5 갱스브르 2013/10/11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