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표창원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3-09-05 11:08:36

표창원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진보, 종북 고민 말고 ‘이석기 태도의 이중성’ 문제 삼아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5일 “지난 주 토요일 총기로 야당 집회를 협박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2인, 그들 참여 모임에서 이석기 류의 공격 살상 발언 녹취를 확보하면 내란예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석기 주도 모임의 내란음모가 성립하려면 위험성과 실행가능성 입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 부산경남 부본부장인 성아무개(60)씨와 회원 금아무개(74)씨 2명이 부산 부산진구 주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의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촛불집회에서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관계자에게 허리에 찬 총기를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이야기를 하면 총으로 쏘겠다”며 야당 관계자를 위협했지만 불구속 조사를 받았다.

표 전 교수는 “친위 쿠데타나 역성혁명이나 ‘내란’은 같은 것, 적색테러나 백색테러나 테러는 같은 것”이라며 “원세훈 김용판 불구속, 실무자 불기소, 김무성 권영세 성역화.. 이석기 체포 과연 ‘법 앞의 평등’ 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과 사법부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또 보수에 대해 표 전 교수는 “사상의 자유를 헌법적 가치로 삼는 민주주의 대한민국 보수라면, 이석기의 ‘행동의 위법’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과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의 ‘마음 속 사상’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행해지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진보의 자세에 대해선 표 전 교수는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는 진보라면 ‘종북 이미지’ 덮어쓸까봐 고민하기보다 처벌 피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애국가 부르고 반미혁명 추구한 적 없다는 ‘태도의 이중성’ 문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기 의원에 대해선 표 전 교수는 “발언내용과 국가기밀 접근 및 입법권, 국정감사권가진 의원 자격간 불일치 외에도 당원모임에서 주장하고 선동하는 내용과 의원 자격 유지를 위해 보이는 태도간 차이”가 있다면서 “차라리 반미 민족자주 혁명을 주장하며 법과 국민의 평가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의안 가결 표결에서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을 제외하고 25명이 ‘반대‧기권‧무효표’를 던진 것에 대해 표 전 교수는 “반대 기권표 일부라도 새누리당에서 나왔다면, 그 이유가 사상과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 그리고 체포동의안에 적시된 ‘내란음모’죄 적용의 타당성과 소명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면, 희망이 있을 텐데”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IP : 115.126.xxx.3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01 박 대통령 지지도, MBC 여론조사 믿어야 하나? 4 9.7%포인.. 2013/09/23 880
    299600 아기들이 낯선 사람이 스킨십 하려고 하면 뿌리치나요. 2 .. 2013/09/23 1,420
    299599 강아지나 고양이에 관심있고 궁금한 점 있다면.. 유기묘, 유.. 2013/09/23 446
    299598 분당이나 용인근처 잘하시는법무사있음소개부탁드립니다 분당맘 2013/09/23 669
    299597 외신 아시아뉴스 "독재의 망령이 한국 덮어" .. 1 교황 사회 .. 2013/09/23 1,383
    299596 송호창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 시사…“정치개혁 역할 뭐든 해야 6 절대위기 2013/09/23 1,025
    299595 장터 버버리 환불 받으셨는지 6 궁금해요 2013/09/23 2,822
    299594 hosts파일이 뭔가요? 컴 잘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3 ,. 2013/09/23 1,423
    299593 '친일파 김성수', 교학사가 못한 말 140자 트위터가 샬랄라 2013/09/23 1,066
    299592 입덧이 이렇게 괴로운건줄 몰랐네요 8 2013/09/23 1,482
    299591 남편 본가에서 설거지하다.(자랑입니다.) 20 음하하 2013/09/23 3,366
    299590 도시락 만들때 쓰는 이런 건 어디서 사야하나요? 8 귀엽다 2013/09/23 1,689
    299589 윈피스 집에서 염색하는 방법 있을 까요? 2 만두맘 2013/09/23 3,123
    299588 영재의 심리학 추천해요 5 독서의 계절.. 2013/09/23 2,079
    299587 우유가격 인상분 3 배달우유 2013/09/23 594
    299586 케이블티브이 셋톱박스 기능이 뭔가요? 2 무식해서 죄.. 2013/09/23 1,398
    299585 위드맘 분유 샀어요 2 초록입술 2013/09/23 1,447
    299584 닭가슴살만 먹는 이유가 뭔가요? 7 ??? 2013/09/23 1,959
    299583 신랑한테 서운해요 1 아휴.. 2013/09/23 746
    299582 mts하면 효과가 어느정도 지속되나요? 1 dd 2013/09/23 2,106
    299581 日, 5개 수입금지국 중 한국에만 강력 항의 5 여전히 수입.. 2013/09/23 783
    299580 미국 전자관광비자 갈 떄마다 새로 받아야하나요? 2 ... 2013/09/23 834
    299579 안드로메다 공주님을 여왕으로 모시는 지구별 나라 5 그 분의 정.. 2013/09/23 820
    299578 '국정원 규탄' 시국미사 23일 서울광장서…원정스님도 소식 전해.. 4 쏘시개 2013/09/23 746
    299577 미국여행 진짜 가네요.. 도와주세요 15 진짜가네요 2013/09/23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