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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진영씨 같은 경우는 어떤 인간형인가요?

gw 조회수 : 16,576
작성일 : 2013-09-05 02:11:04

제가 보기엔 약간 자기 컴플렉스로 인한 자기 포장이 일상화 되어 있는 사람 같아요.

어릴때 학업 성적이 남들보다 떨어지거나 외모가 남하고 다르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박진영 같은 경우는 경미한 거짓말(?) 그러니까 본인의 원하는 바나 지향하는 것을

스스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특별한 것으로 치환해버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박진영만의 특별함을 과시하기 위해 남들이 이쁘다고 하는것을

이쁘다고 하지 않는다거나 남들이 그다지 관심 없는것에 매니아적으로 관심을 보인다거나...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스스로 진정한 관심이 아닌 본인의 마이너리티한 성향을

보여주기 위한 취향의 변화라는거죠.. 그걸 스스로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지만요..

 

실은 제가 약간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오늘 박진영씨 보니까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박진영씨가 좀 안쓰러운 면이 있어요..

IP : 39.118.xxx.14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2:15 AM (110.14.xxx.9)

    수년전에 티비에 나와서 미국경험담 이야기할때 참 미화해서 한다는 느낌 받았어요
    원더걸스 실패담 알맹이는 없고 누구를 찾아가 만나고 그런이야기들로 가리더군요

  • 2. Qad
    '13.9.5 2:22 AM (182.216.xxx.250)

    원더걸스 실패 어쩌고 하는데 미국이 본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타적이고 예술에 대한 식별력이 떨어져요. 유투브 no more love, 너뿐이야 보세요. 퍼포먼스, 음악, 가사가 완벽하게 떨어져요. 전세계에서 리플 엄청 달리고 찬사와 천재라는 말 투성이. 우리나라에선 미국 어쩌고 사대주의에 물들어, 특별히 노래나 작곡이나 춤에 실력없는 양현석이 자기포장하는 거에 넘어가고 박진영 같은 진짜 보석을 놓치고 있어요. 동작이 너무 정확하고 역동적이예요. 만약 메달이나 점수가 있는 피겨 분야였다면 사대주의 국민들이 인정해줄텐데. 정말 저 재능이 아깝네요

  • 3. Qad
    '13.9.5 2:24 AM (182.216.xxx.250)

    인간성은 이유도 없이 까대는 악플과 달리 순수해 보이구요. 실물로는 일반인들보다 훨씬 포스있다고 해요. 식별력 있는 사람이라면 화면에서도 보일텐데요. 어쨌든 절대 이렇게 까댈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 4. 마미
    '13.9.5 2:27 AM (182.216.xxx.250)

    본인이 그렇기 때문에 돼지 눈에 돼지 보이고 부처 눈에 부처 보이듯이, 박진영은 20대 초반부터 저 개성있는 얼굴로도 외모지상주의 뚫고 히트곡 냈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본 성공한 인생이예요. 공부도 줄곧 잘했구요. 원글님이 느낀 그런 이상한(읽어보니 좀 지저분하고 불투명한 성격이네요) 감정 느껴보고 살았기에는 누린 게 많을텐데요;;;

  • 5. gw
    '13.9.5 2:29 AM (39.118.xxx.142)

    움 Qad님은 박진영씨 역량을 높이사시고 거기에 맞는 대우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전.. 뭐 그런걸 잘 몰라서요,,, 처음 박진영씨 나왔을때 그냥 못생겼는데 매력적이란 생각만 했지
    음악적인건 막귀인 저에겐 꽤 괜찮게 들리긴 했어요..

  • 6. gw
    '13.9.5 2:32 AM (39.118.xxx.142)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게 맞긴 맞아요..
    사실 내가 느껴 본게 이만큼이니 그 외에 다른건
    잘 모르는 것이고 누군가를 보고 나랑 비슷하다고 느낄때가 있잖아요. 제가 열거한 부분이
    불편하게 느끼 실 수 있지만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7. Qad
    '13.9.5 2:33 AM (182.216.xxx.250)

    제발 이상한 추측으로 마녀사냥하지 말고, 미국에서 어떻게 했냐로 보지 말고 음악과 퍼포먼스와 기획으로 아티스트를 판단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연예인과 예술가에게 지옥인 나라예요. 음악과 춤을 자세히 보고 말하세요 유투브 '망치춤'보면 외국인 리플에 40대가 어떻게 저렇게 추냐 감탄합니다. 박진영이 직접 추는 춤 보면 아이돌 춤 못 봐요. 발레도 못 보겠던데.

  • 8. Qad
    '13.9.5 2:35 AM (182.216.xxx.250)

    그런 사람들 이ㅛ는 거 같아요. 음악을 안 듣고 지나가다 잠깐 보고 자기 약점을 투사하는 거. 예를 들어 실은 순수한 연예인보고 질투가 많을 거라느니 이상한 추측 하는 거요.... 정말 자기자신이 살아온만큼 보이나봐요

  • 9. ....
    '13.9.5 2:43 AM (97.65.xxx.94)

    엘리베이터 : 솔트 앤 페파 - What A Man

    Honey : 레전드 소울싱어 톰 존스 - Kiss & 퀸시 존스 - Ai No Corrida

    왜 왜 : 알리야 - Are You That Somebody

    니가 사는 그집 : 데보라 콕스 - Sentimental

    길: 본 석스 앤 하모니 - Tha Crossroad & Day of Our Lives, * 어셔 - You Got It Bad

    편지 : 페이스 에반스 - Do Your Time 19

    초대 : 그루브 시어리 - Tell Me

    태양을 피하는 방법 : 블랙 아이드 피스- The Apl Song & 릴 모 - It's Your World

    미안한 마음 - 오마리온 - Ice Box

    기타 등등

    이런곡을 미국에 들고 간다구요?샘플링도 정도껏 써야,,

    질투라,,,,우습네요..

  • 10. ....
    '13.9.5 2:48 AM (122.37.xxx.150)

    박진영 표절 작곡가죠. 어머니께 베껴놓고 나중에 저작곡 넘기고
    거기에 대해 지금까지 언급한적 있나요?

    예전에 sbs 방송에서도 다른 작곡가가 원더걸스 곡 보고
    교묘하게 안걸리게 베꼈다 했죠. 컴퓨터로 박자 느리게 길게 연주해서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 11. 댄서
    '13.9.5 3:00 AM (175.231.xxx.188)

    이유없이 까대는건 아니지 말입니다
    박진영 스스로 자초한 일들이 많아 보이거든요
    음악적인 역량 보다는 차라리 댄서로서의 역량을 더 인정해요
    작곡능력... 솔직히 초기 몇 곡 이후부터는 늘 비슷한 패턴의 코드,표절시비도 많았죠 슬슬 한계가 보여요
    노래... 가수라 부르기 민망한 노래실력 맞구요
    녹음기술 덕분에 그나마 음반,음원 낼수 있었으니 다행이죠
    인간성... 누군가에겐 순수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콩깍지가 씌여 있으면 애써 외면할수도~

  • 12. gw
    '13.9.5 3:11 AM (39.118.xxx.142)

    아,, 박진영씨를 험담하고자 올린건 아닌데..
    여기에 심리학 공부하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박진영씨 성격이 흥미롭게 느껴져서 올린건데
    저의 의도와는 약간 다르게 되어버렸네요..
    뭐 박진영씨 과거에 이런저런 말들 많았지만 인정할 부분도 큰건 사실인거 같아요..
    오늘 보니 표정이 차분해진거 같긴 하더라구요.. 마음이 편해진듯 보였는데
    그 또한 본인 스스로의 연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들어서 생각 난 김에
    한번 여기 여쭤본거에요..
    근래에 칼융의 책을 흥미롭게 본지라 인간 심리에 대해서 관심도 있었고요.
    모쪼록 박진영씨 얘기에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고 사과드려요.

  • 13. 지나다
    '13.9.5 5:34 AM (67.81.xxx.189)

    그냥 자신이 느낀바를 말 할 수 있는 종류인 것 같은데 Qas님은 원글님을 너무 몰아부치시네요;

    그리고 대중이 사대주의에 젖어 보석을 몰라 본다는 말씀도 약간 어폐가 있는것이,
    박진영 본인이 이미 미국 문화 빠에 가까운 사대주의자라면 사대주의잡니다;;;
    원더걸스 실패로 욕 먹는것도 박진영 본인의 미국병때문에 국내에서 잘 나갔던 애들 괜히 데려가서 고생만시켰다고 욕 먹는거구요.

    저도 박진영이 댄서로서는 타고난 예술가라는 것에 동의하구요.
    컴플렉스의 발현이든 뭐든간에 여러가지로 "난" 사람인 것 맞구요.

    박진영을 안 좋게 보는 시선은 자기 아집 버리지 못하고 늘 똑같은 스타일만 고수하는 프로듀서로서의 역량 때문에 안 좋게 보는거지 퍼포먼스 못하는 예술가라고 폄하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과 예술가로서의 역량은 엄연히 다른건데 이 두개를 뭉뚱그려서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그리고 유투브 코멘트들은 다 칭찬일색인데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 역량을 못 알아본다 -> 국외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더 무게를 싣는것. 이것도 어떻게 보면 사대주의에요...

  • 14. 좀 디테일하게 보면
    '13.9.5 7:24 AM (175.114.xxx.168)

    까일만합니다.....

  • 15. 황당하네요..
    '13.9.5 7:53 AM (175.194.xxx.23)

    우리나라가 예술가와 연예인에게 지옥같은 나라라구요? ㅋㅋㅋㅋ 우리나라만큼 검증없이 먼저 깃발만 꽂으면 대접해주는 나라가 어디 있나요? ㅋㅋㅋㅋㅋ 외모만 예뻐도 조금만 발언이나 행동이 튀어도 쉽게 연예계나 미술계에 자리잡는 사람들 부지기수에요. 우리나라 수준만큼 돈버는 축들이 넘쳐나는 구만. 무슨 ㅋㅋ 진짜 제대로인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활동 안하려고 하죠.

  • 16. ,,,
    '13.9.5 8:36 AM (114.204.xxx.187)

    미국병이 심한 사람이요.
    잘나갈수 있는 회사를 순전 본인의 미국병으로 휘청하게 하는. 오죽하면 박진영 연관검색어가 미국병이겠어요.

  • 17. ...
    '13.9.5 8:36 AM (211.36.xxx.12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느꼈어요
    예술적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은 수긍이 안되도
    나와는 다른 의견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돼지눈에 돼지 이런식의 비난은 불편하네요

  • 18. ㅇㄹ
    '13.9.5 9:43 AM (175.192.xxx.81)

    박진영 조만간 사이비교주될것같아요

    기존 기독교교리 살짝바꿔서 나름대로 교리를 만들구요
    자기 재산을 복지재단형식을 빌어 사회환원하는 모양새를 만들것같구요.
    연예인에서 사업가에서 이젠 사이비교주가 되려나봅니다.
    박진영은 분명 솔직한면이 많지만 의도적으로 거짓을 섞을줄 알아요.

  • 19. adf
    '13.9.5 9:48 AM (39.114.xxx.185)

    어제 라스 보고 느낀점........ 아직 철들려면 멀었구나...... 뭐 이정도.

  • 20. ..
    '13.9.5 10:08 AM (58.122.xxx.170)

    원글님이 말한 거 전혀 동감 안 하구요
    박진영은 컴플렉스라고는 느껴지지 않던데..
    그냥 그게 자기 취향인 것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아주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사람으로 보이던데요
    그리고 박진영 취향이 그렇게 독특하고 매니아적인가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 즐기고자하고, 궁금한 것 알고자하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던데요

  • 21. 공감
    '13.9.5 10:08 AM (118.37.xxx.245)

    오히려 예전의 방탕(?)했던 박진영때가 훨씬 좋았어요.

    가식이던, 허세던 뭔가 자기만의 색깔이 있었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런데 선예때문이던 종교에 많이 심취해 있음이 보이고,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혼자 깨달은 종교관이 절대적인양 포장해서 말하려는 부분이 너무 심하게 보여요.

    아직 종교를 갖지 않았다고는 했지만 사실 요즘의 모습은 너무 자기가 느낀게 절대선인양 떠벌리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않좋았더라구요.

  • 22. 지남
    '13.9.5 10:45 AM (61.255.xxx.230)

    원글님 참 제대로 바른심성 지니셨구나 싶어요.
    물론 별별 댓글 각오하고 쓰셨겠지만 별스런 댓글들에 아 그사람들은 그렇구나,,인정(?)해주고
    나는 또 나이니까요..

    댓글들에 상처받지도 않고,댓글들 조롱하지도 않고^^멋지십니다

  • 23. 푸르밀
    '13.9.5 11:31 AM (180.224.xxx.28)

    푸르밀 광고 볼때마다... 박지민이 안쓰럽네요. 1등을 괜히 해서는... 그냥 노래 잘하고 집안 여유있으니 그대로 일반인으로 크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원글님의 생각에 공감해요. 정확히 짚으신거 같아요.

    보이는 모습을 너무 의식해서 힘들거 같아요.

  • 24. ...
    '13.9.5 11:58 AM (222.110.xxx.24)

    우선 꽤 많은 곡들이 표절이고, 미국 80년대 스타일에 지나치게 심취되어 있어요.
    허세도 다분히 있어보이구요. 개인적으로 호감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 25.
    '13.9.5 1:40 PM (58.227.xxx.245)

    늘 보면 자기포장을 하는 말재주가 대단하죠.
    이번 라스 보니, 이젠 히트 못하는 지 음악 계속 만들려고
    그 회사 갖고 있는 속셈 들여다보이던데 말은 번드르하죠.
    자기가 그렇게 해야 회사 아이돌들을 보호하는 양 말하는 게 역겨웠음.
    투피엠의 4분의1밖에 뮤비제작비 안 들였다고 변명하는데 그럼
    200억 이상 매출이라는 투피엠의 4분의1 매출 자기가 올리는가요,
    사장이라서 매번 망하면서도 그렇게 음반 자기 입맛대로 콘티짠 뮤비며 같이 만들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지금은 개인재산 주식 말고 없다지만 그러다 하나쯤 대박나면 자기재산 대박터지는거고
    그런 잇속이 뻔하겠구만 무슨 기부를 하고 노숙자가 되니..어이구..

  • 26.
    '13.9.5 1:47 PM (59.25.xxx.110)

    다른건 몰라도, 그냥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자기 관리도 잘하고, 음악, 춤도 나이들어도 계속 열심히 하는게 솔직히 보기 좋아요.
    그런 면에서 인간적으로 부럽습니다.
    뭔가를 오랫동안 열심히 할수 있는 열정이요.

  • 27. ..........
    '13.9.5 2:29 PM (49.144.xxx.162)

    평소에 박진영을 보면 그냥 관객의 눈을 의식한 광대기질에 사로잡힌 사람 같아요.
    특이한 옷을 입고 성적인 춤을 추고 인터뷰할때 조금은 들뜬 표정 하나 하나도
    나를 봐주는 관객을 의식하고 그들 앞에서 나를 연출하듯이 보여주는 행동 같거든요.

    그것이 젊었을땐 열정과 끼로 대변되며 트랜드한 대중성을 띄게 되면서 성공도 누렸지만
    세월이 갈수록 처절한 고뇌와 고민의 산물이 아닌 조금은 즉흥적인 산물에 가까운지라
    예술적 깊이감이 받쳐주지 않으니 정말 가벼운 딴따라 같은 느낌만 들어요.

    그가 정말 음악적 열정이 넘치는 사람 같으면 음악을 향한 외길 인생을 보였을텐데(제작자건 작곡가건)
    다방면의 엔터테이너(영화 배우까지)로써 행동한 그의 행보를 보면 좀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많죠.
    이스라엘 행도 이것의 연장선 같기도 해요.

    한가지에 집중하기 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혹은 자신이 독특해 보인다 생각하면)
    정신없이 일을 벌리는 사람 같아요.

    그래서 팬은 있어두 친구는 없는 타입 같아요.
    인간적으로 친밀하게 끌린다고 생각하거나 허물없이 가깝거나
    사랑을 나눌 만한 관계는 별루 없어 보이거든요. 그의 결혼 생활을 봐도 평범하진 않았죠.

    사랑을 극적으로 미화시키지만 세속적으로 변질된 이별(이혼)의 모습을 보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었는지 의심스러운 것처럼 그의 진심은 늘 과장된 것으로 보여요.
    음악적 열정이나 개인적 사랑, 그의 일상까지도..

    마치 자기 세계가 뚜렷하고 소신과 가치관이 분명한 것 같지만
    속내는 진짜 소심하고 남의 말에 영향을 잘 받는 것 같아요.
    물론 겉으론 타인의 시선에 무관심하고 상관을 안하는척 행동하지만
    사실 그런 인물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꾸미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것이 열등감에 대한 포장인지, 과도한 자기애의 연장인지
    그의 어린시절 트라우마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단정하긴 어렵지만
    암튼 관객들 눈을 의식해서 자신을 과대 포장하는 느낌은 강하게 들어요.
    가식의 껍데기 속은 그만큼 상처받기 쉬운 사람이겠죠.

  • 28. Rew
    '13.9.5 2:49 PM (182.216.xxx.250)

    참 다들 못났다. 음악 춤 보는 눈도 없이 야ㅒ가 사람을 때렸나 먹튀를 했나 막연히 도덕성 운운해가며 그 옛날 노무현 최진실 욕하듯 재능있는 사람 마녀사냥하고 있네. 몇명을 저 주둥이들로 더 죽일까. 박진영이 왜 절대자까지 찾게 되었을까. 저 못된 주둥이에 상처 받아서겠지.

  • 29. Rew
    '13.9.5 2:53 PM (182.216.xxx.250)

    박진영은 제너럴리스트예요. 엔터테이너, 기획, 퍼포먼스 여러개 건드리는 게 왜요? 에단 호크는 책도 쓰고 졸리는 사회봉사활동 깊숙히 해요. 내참 별 트집 잡을 게 없어서 저 위위 리플 개똥철학으로 엄한 사람 잡네요. 박진영이 무슨 컴플렉스가 있어요 ;;; 다들 자신의 컴플렉스를 너무 박진영에게 투사하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컴플렉스 있고 포장하고 막 그래요??? 그런 짓을 왜 해요?? 퍼포먼스가 당연히 남에게 펼쳐 보이는 거지 뭐 그거 가지고도 욕을 해요??? 혀로 연예인 많이들 죽이시네요.

  • 30. 미안해
    '13.9.5 4:12 PM (121.180.xxx.118) - 삭제된댓글

    참 다양한시선 재미있네요 그렇지만 그냥 호불호를떠나서 그냥박진영은 '난'사람인건분명한거죠
    그걸 속시원히 인정하는게 그렇게힘든건가요?? 사람이 나이를떠나 저렇게 순수하고맑은영혼일수가있구나
    싶던데요 ,,연예인이기전에 한인간으로 순수하니까 절대자 그무엇에대한 얘기를 저렇게 그냥 할수가있는겁니다 종교얘긴하지맙시다 라스에서도 그랬잖아요 이스라엘가기전 자기주장 말들은 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싶다구요 누구나 나이에따라 생각이 덜어지고 보태지고 정리되는순간이 오지않나요?
    위에분말 공감합니다 진정한 다양성!!!!!!
    그냥 한사람으로 너무 치열하고 성실한인간으로보입니다

  • 31. 나르시스트
    '13.9.5 5:07 PM (49.143.xxx.37)

    같아요.

    자기가 자기를 너무 좋아해서 미추어버리는ㅋㅋㅋㅋ 컴플렉스를 잘 승화한 사람같고요.

    자기관리가 뛰어나다못해,완벽주의자에 강박증도 있어 보이구요.

    좀 자기를 가만 안놔두고 볶는 스타일이요.스스로 발전도 많이 하지만,쉴때조차도 자기발전을
    위한 채찍질같아서 좀 그래보여요.
    한마디로 빈틈이 없어야하고,빈틈을 남에게 안보일려고 발악하고 뭐든지 여유가 없어요.

    특이하고 자기가 특별해야하고,남과 달라야하고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저는 결혼도 자뻑의 일종이라고 봅니다만.
    결혼식을 보니까 여자는 남자한테 끌려서 결혼한거 같고(실제로 결혼을 통보한거라고 그랬슴)
    박진영은
    그런 자신이 눈물겹게 아름다워서 미추어버리더라구요ㅋㅋㅋㅋ
    자뻑 왕자님에 미쿡병걸린 컴플렉스 왕자님?

    386세대에게는사춘기 문화는 거의 미국영향이 절대적이였어요.
    가요가 천시되고,팝스타를 우상화하고 영화도 마찬가지였구요.

  • 32. 자기포장도 잘해서
    '13.9.5 5:13 PM (49.143.xxx.37)

    처음에 비닐옷입고 나와서,여성잡지 같은거 보면 여자도 성에서 자유롭고 해방되어야한다고 썰을
    얼마나 잘 풀었는지,
    그때는 어릴때라 그런 모든 선동이나 키치가 신선하고 충격적이였어요.

    근데 박진영이 프로듀서하고 난뒤에 박진영때문은 아니지만(가요계 전반이 그런지도)
    여성성을 무기로 한 가요가 전반적인 추이로 되었지요.
    이게 박진영때문이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박진영도 일조를 한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초반에 프로듀서한 박지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여튼 성행위를 느끼게하는 춤이라던가(남자라면 더 느낄수가 있는)
    옷같은거보면,
    시각적으로 어떤걸 보여줘야 남자들이 흥분하고! 돈이 되는가! 그걸 너무 잘 알아요

  • 33. ..
    '13.9.5 5:30 PM (58.122.xxx.95)

    힐링캠프 때도 그렇고 어제는 대충 봤는데 종교 비슷한 이야기 할 때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제가 그 부분은 관심이 없어서 그냥 대충 들었어요
    누구나 살면서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 수 있고,
    그 의문을 풀려고 노력하다보면 종교라는 것에 이를 수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 했어요
    박진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쫓아서 사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척하는 거 싫어하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요
    곡도 잘 만들 줄 알고, 전 특히 가사가 맘에 드는 곡들이 많아요
    위에 나르시시스트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는데 예술하는 사람들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 많죠

  • 34. 바꿔말해 중2병?
    '13.9.5 5:50 PM (211.208.xxx.132)

    같은 파장은 공명하잖아요.
    즉 다시말해서 나의 어떤모습과 너무 닮아있는 남을 보며
    타인이 아닌 확장된 자아의 행태가 쫘악 스캔이 되 버리는거죠.
    원글님의 분석이 그래서 흥미롭군요.

    갠적으로 저도 이사람보면 원글님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꼭 부정적이기보다 개별적자아상이 강하구나정도..

  • 35. 윗 댓글 중에
    '13.9.5 7:17 PM (116.39.xxx.87)

    20억 벌었다고 박탈감 없는거 아니에요
    선물로 천억 날린 sk최태원 회장은 삶이 만족감이 극에 달해서 그랬겠어요
    불법을 포장하는 이건희 회장은 박탈감 없이 순수한 열정 때문에 그러겠어요
    박탈감은 돈과 무관합니다

  • 36. 박진영이랑 선예가 결혼해요?
    '13.9.5 8:47 PM (178.190.xxx.162)

    댓글보다가 헌란스럽네요.

  • 37. --
    '13.9.5 8:55 PM (92.74.xxx.182)

    나르시스트죠ㅋ

    오래 전 거짓말이라는 책 본 기억나는데.

    그런데 인간성이야 말 한 번 안 섞어 봤으니 할 말 없고.

    음악, 춤 재능은 뛰어나 보이는데요. 작곡이 표절이라고 한다면 춤 감각은 타고 났고.. 암튼 재능이 뛰어난 것은 맞는 듯.


    날 떠나지마, 난, 엘리베이터 안에서, 허니 등등 곡들도 맛깔나게 잘 불렀고.

  • 38. --
    '13.9.5 8:56 PM (92.74.xxx.182)

    데뷔가 22,23살 정도 아니었나요? 인물은 인물이죠..

  • 39. Assd
    '13.9.6 12:29 AM (182.216.xxx.250)

    무슨 같은 파장대 운운해 가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박진영은 고교 때ㅡ공부 잘 하면서도 춤꾼이었고 전교회장한 사람이예요. 컴플렉스야ㅡ원글과ㅡ댓글들이 많겠죠. 어쩜 사람을 자기와 똑같으느수준이라고 보는지.

  • 40. 와..
    '13.9.6 12:38 AM (218.238.xxx.159)

    49.144.xxx.162님의 탁월한 분석력에 감탄했어요 짝짝

  • 41. Assd
    '13.9.6 1:21 AM (182.216.xxx.250)

    탁월한 게 아니라 완전 반대로 분석했어요. 박진영은 남성이 여성의 성을 소비하는 흐름에서 처음으로, 남성이느자신과 가수 비를 내세워 스스로 육체를 상품화하는 시도를 했고, 그 후로 남자 아이돌이 근육을 뽐내는 지금의 트렌드가 형성됐어요 어느 기사에 나왔었죠. 가수 비가 처음으로 근육을 콘서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성관객으로부터 환호성을 이끌어냄으로써 여성을 성의 대상 아닌 소비자가 된 첫 흐름이라고. 그걸 박진영이 먼저 시도한 거예요. 비를 통해 계속했고.

    뭘 잘못 알고 반대로 써도 환호성을 받을 수 있군요 ㅎㅎ

  • 42. Assd
    '13.9.6 1:25 AM (182.216.xxx.250)

    요약하자면, 그후로 여성은 성의 대상 아니라, 남성가수의 육체를 시각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의 입장에 서게 된 거죠. 나이 어린 분들은 모르겠지만, 그 첫 시도가 박진영과 비에서부터 시작됐어요.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은 키웠지만, 군무가 특징이었지, 육체소비 쪽은 처음엔 아니었죠. 남성신체의 시각적 소비는 비의 1,2,3집 퍼포먼스에서부터 대세가 되었고 그후 대부분의 아이돌이 그렇게ㅡ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남자들이나 여자 가수나 배우의 몸에 드러내놓고 좋아했고 여자는 성적 대상이 되거나 그럼 현상을 멀뚱멀뚱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는데요, 박진영과 비 이후에 여자도 남자의 골반춤이나 상의탈으이 소리지를 일이 생긴 거죠. 제가 방송사(한국방송의 역사) 쪽 석사과정 수업시간에 본 자료들과 수업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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