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기억

멘붕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3-09-05 00:33:22

오늘 날씨도 좋은데 한가로운 하루였네요

뭔가 부업이라도 하고싶은데 능력은 안되고 하루종일 뭐해서 살림에 보탬이될까 이생각 저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져 옛날 생각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다 올려요.

제가 호텔 캐셔를 한적이 있을때 어느 커플이 손님으로 숙박을했어요.

몇시간후 나가면서 체크아웃아니라며 다시온다고 둘이나갔는데  들어올때는

다른여자를 데리고와서 담날 체크아웃했네요.

한번은 어느가족이 왔어요. 애들까지 왔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남자만 나갔는데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그호텔에 방하나 더잡고 들어가더군요.

강심장이다 싶더군요

시숙님이 혼자가되셔 어느분이 같이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분을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시댁에선 반만 며느리대접을 했어요. 시숙이 벌이가 없어 다른형제가 생활비를 대고있었는데

딸까지 데리고와서 대학을 보낸상황이라 욕심많은 시어머니 그꼴을 못봤지요.

그러다 시숙이 암말기로 입원하시고 그분은 딸이랑 따로 나갔살았는데 여전히 죽고못사는사이였나봐요.

암걸린 시숙이 그동안 다른여자를 사겼더군요 편의상 B라고 할께요.남편있는 .유부녀였음

시숙이 입원했을때 낮에는 유부녀인 B가와있고 밤에는 식당다녔던 A가 왔어요.

둘은 절대 겹치지 않게 시숙이 시간조절을 했었는지

돌아가실때까지 둘은  자기만 사랑했다 생각했어요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까요.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B가 큰며늘 행세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었네요.

다른며느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진두지휘하며 자기가 큰며늘처럼 행세하더군요.

윗동서랑 장례식장에서 뒤엎을수도 없고 참는라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장지까지 따라가 절까지하고...헉

아들도있고 남편도있는 B아줌마 정신세계 황당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많다지만 제가겪어본 사람들이네요. 허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5 12:37 AM (115.161.xxx.41)

    헐...무슨 사랑과 전쟁 드라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607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 질문 2013/11/05 1,616
316606 과장님과 첫날에 뭔가 있고 교제 하게 되었다는 분 2 혹시후기있나.. 2013/11/04 1,975
316605 매일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기도 한 점심 식사가 뭘까요? 7 Everyd.. 2013/11/04 2,591
316604 시어머니 식사때마다 늘 새밥 해드려야 해요? 9 헌밥많은집 2013/11/04 3,937
316603 사주 봤는데 5 사주 2013/11/04 1,861
316602 왜이런답니까 3 도대체 2013/11/04 913
316601 휴대용방사능측정기 4 어떨까요 2013/11/04 963
316600 말많은 남편 3 ........ 2013/11/04 1,285
316599 롤빗에 머리가 확 잡아 뜯겨본분 계세요?? 2 ㅈㅈㅈ 2013/11/04 855
316598 미떼 광고!!!!!!!!!!!!! 11 Estell.. 2013/11/04 3,278
316597 농담했을때 여자가 웃으면서 어깨나 등짝 치면 호감인가요? 11 seduce.. 2013/11/04 9,416
316596 아파트매매하려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4 아구 2013/11/04 1,720
316595 출장 왔는데 너무 일하기 싫어서.. 3 빵빵부 2013/11/04 919
316594 인생이 짧다 하면서도 필리아네 2013/11/04 676
316593 30후반에서 40초반의 노총각들중에요 73 슈가 2013/11/04 30,582
316592 직화냄비에 군고구마 만들기 3 가을바람 2013/11/04 2,719
316591 기독교란 종교 진짜 졸렬하다고 생각될 때는 천주교 신자 욕할때... 13 432 2013/11/04 2,938
316590 아이 다 키우신 분들.. 중학교 분위기 중요하겠죠? 5 이사 2013/11/04 2,112
316589 응답하라 1994에서 의대 여학생요.. 8 ,,, 2013/11/04 4,640
316588 자식까지 무시당하는 거 같아요 5 .. 2013/11/04 2,669
316587 미래의**의.고두심 1 궁금 2013/11/04 1,304
316586 싱글분들 퇴근하면 머해요? 5 ㅅ싱글이 2013/11/04 1,823
316585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는 골 세리.. 6 참맛 2013/11/04 2,287
316584 바이오오일 세병삼 얼마동안 쓸까요?? 2 .. 2013/11/04 818
316583 일본 주택, 일본 고양이.. 6 ,,, 2013/11/0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