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미혼.. 까르띠에 시계 살까요? 말까요?

soss 조회수 : 7,720
작성일 : 2013-09-04 23:11:45

까르띠에 드모아젤 시계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어요.

그게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로렉스도 발롱블루도 하나도 안갖고 싶어요.

 

근데 요 모델만 제 맘에 콕 박혀서...

예전에는 결혼할때 다이아랑 다른 예물 생략하고 오거 하나만 사자 그랬죠.

보통 약소하게 한다해도 500만원 정도는 예물 사잖아요.

요 시계가 당시 430정도 했으니..

 

근데.. 서른 후반의 나이이고

결혼은 안하게 될것 같고..

제가 사치하고 꾸미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동안 날마다 쓴 가계부가 8권 되구요.

요즘 이 시계 가격이 코스트코가 450, 백화점이 500정도 하나봐요.

 

지금 부동산 등 자산은 2.8억정도 되는데..

직업이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에요.

경력 11년인데 세전 250만원..

 

그리고 자산의 모두가 부동산이고

지금 현금이 없어요.

뭐.. 그렇다고 빚내서 살거는 아니고

2~3달 월급 모으면 시계살돈이 모이거든요.

 

제 나이에 결혼했으면 시계든 보석이든..

좋은거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을 나이 맞죠?

 

참.. 명품백은 유행 안타는걸로 있어서 더이상 사고 싶지 않아요.

 

 

IP : 61.72.xxx.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4 11:12 PM (14.36.xxx.83)

    사세요!!
    그러려고 돈 버는 거잖아요 ^^

  • 2. 빵빵
    '13.9.4 11:14 PM (59.152.xxx.194) - 삭제된댓글

    하나 사세요~~!! 사치니 뭐니해도 빚내서 사는거 아니고 다른데 쓸꺼 아껴서 하나 사는게 뭐 어때서요
    쓰자고 벌고
    벌어 쓰는건데~!!!
    굶어 죽는것도 아니고
    부동산 자산이 그렇게 있다니 부러워요~~~ 상속받으셨나봐요~~~
    남들 그거 만들려고 이런거 못사거나 안사고 악착같이 모으는건데 이미 그정도 두둑~하신데...
    하나 사셔도 큰일 안나요~~~

    그렇게 사고싶으셧다니~~

    저도 갠적으로 발롱보단 드모아젤이 훨씬 맘에들어요~!!!!

  • 3. ...
    '13.9.4 11:15 PM (182.221.xxx.9)

    저라면 사겠어요.
    저는 발롱블루가 너무 갖고싶어요. ㅠㅠ
    저도 삼십대후반, 곧 아기낳을거라서 선뜻 사지지가 않네요.

  • 4. 그렇게 갖고 싶다면
    '13.9.4 11:17 PM (211.202.xxx.240)

    구입하세요.
    이런 경우는 사는게 답

  • 5. 여러개 질러대는 것 아니고
    '13.9.4 11:19 PM (118.209.xxx.58)

    님이 번 돈으로 사는 거면
    사세요.

    일하는 자의 특권입니다.

  • 6. soss
    '13.9.4 11:21 PM (61.72.xxx.34)

    근데 코스트코에서 사도 될까요?
    미국에서 티파니 다이아 가짜 팔았던일이 있어서..

    그리고 왠지 코스트코 까르띠에가.. 거기 있으니 볼품 없어 보이기까지..ㅎㅎ

  • 7. 빵빵
    '13.9.4 11:29 PM (59.152.xxx.194) - 삭제된댓글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그냥 백화점가서 사세요

  • 8. soss
    '13.9.5 12:15 AM (61.72.xxx.34)

    ㅋㅋ
    125님 댓글보니 정신이 확 드네요..
    500이라는 돈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라는...

    근데 요즘 그정도 시게 차고 다닌다해서 손목 나갈일은 없을듯해요.
    더비싼 핸드백도 많이 들고 다니던데...

  • 9. ...
    '13.9.5 12:18 AM (1.244.xxx.62)

    근데 저도 결혼할때 예물로 할까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해도 양가의견차이로
    예물도 내맘대로 못했어요.

    먼저 시집온 동서랑 똑같이 해야한다고 우기셔서.

    그냥 혼자 벌때 시계살껄 싶었어요.
    남눈치 볼것도 없고..
    좋은건 평생 찰수 있잖아요. 가끔씩..

  • 10.
    '13.9.5 12:20 AM (121.167.xxx.37)

    그월 급으로 구지 망설이지마셈

    단발적인게아니고 오랫동안 갖고싶엇다면서쇼

  • 11. soss
    '13.9.5 12:21 AM (61.72.xxx.34)

    근데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시댁 눈치 볼일은 없을것 같아요.
    부동산에서 월세 받는것도 있고
    저는 나이가 있어서 애 낳을 생각도 없거든요.

  • 12.
    '13.9.5 12:46 AM (110.70.xxx.79)

    저는 어떻게 그렇게 많이 모으셨는지 노하우가 더 궁금하네요^^진짜알뜰하셨나봐요.
    같은 나이인 저는 개털ㅠㅠ 부럽네요.

  • 13.
    '13.9.5 12:47 AM (122.254.xxx.210)

    나이 많은 미혼이고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티파니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질렀어요. 내가 번 돈으로 내 스스로에게 뭔가 좋고 예쁘고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다고 정당화 하면서요. 결론을 말하면 2년도 못하고 작년에 크리스마스 며칠전 미국여행가서 잃어버렸네요. 경찰서니 뭐니 다 신고했지만 하나도 연락오는데 없었어요. 지금도 그 목걸이하고 찍은 사진만 봐도 씁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61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 망치부인 인터뷰 방송 들어보세요 1 어제 2013/09/06 1,535
294860 김무성 역시 실세 4 세우실 2013/09/06 1,985
294859 박경림씨는 참 재주가 좋은거 같아요 10 얌생이 2013/09/06 5,136
294858 남편 출장갔다오면.. 좀 서먹서먹하지 않나요??? 8 내외 2013/09/06 2,881
294857 오징어가 요리하고 나서 질겨지는 건 왜 그런가요? 2 55 2013/09/06 1,297
294856 우유중독 1 갱스브르 2013/09/06 1,664
294855 혹시 한글 워드프로그램 잘 아시는 분... 4 아뿔싸 2013/09/06 1,324
294854 국정원...매트릭스의 스미스요원 생각납니다. 2 스미스 2013/09/06 1,020
294853 장미꽃모양 뚜껑의 다우니세제 얼만큼 넣으세요? 1 다우니 2013/09/06 2,162
294852 상상 그 이상의 현대차 봉의 잘못 2013/09/06 1,650
294851 부산 사시는 분들 16 마우코 2013/09/06 3,901
294850 맥주묻은거 드라이크리닝으로 지워지나요? 2 가을 2013/09/06 1,008
294849 투윅스보다가 7 어제 2013/09/06 2,230
294848 결혼반지 사이즈 몇호 하셨어요? 23 손가락 2013/09/06 19,287
294847 섭섭하네요ㅠㅠ 8 여자32호 2013/09/06 2,173
294846 박원순 "힘 없는데 손 들어야지, 어쩌겠나" .. 6 샬랄라 2013/09/06 2,271
294845 오늘 코스트코에 꽃게 있던가요??~ 1 상봉 2013/09/06 2,206
294844 문과중에서 과선정 좀 봐주세요. 3 문과중에서 2013/09/06 1,566
294843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식민지배 정당화 대환영 5 rebo 2013/09/06 1,572
294842 전라도 김장김치 맛있는레시피를 못찾겠어요. 2 김장 2013/09/06 2,229
294841 마티즈사건..;; 39 반전 2013/09/06 50,377
294840 요즘 동네 미용실 퍼머값 얼마해요? 14 스타일 2013/09/06 6,512
294839 휴대폰 사실 때 뭘 제일 고려하세요? 1 궁그메 2013/09/06 1,289
294838 무상보육 연명 고육책… ”내년이 더 걱정” 1 세우실 2013/09/06 1,339
294837 이과수시여쭤봐요 6 수시 2013/09/06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