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로 하는 법공부

하나둘 조회수 : 4,520
작성일 : 2013-09-04 22:57:29
적지만 안정적인 수입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어도 30년은 이 직업으로 살아갈 거 같네요.
그래서 먹고사는 것과 상관없이 삶의 탄력을 위해 배워보고 싶었던 것을 공부하고 싶은데요.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법입니다.
어릴 적에 법대를 가고 싶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법을 몰라서 몇 번 억울하게 치이고, 또 그 과정에서 선의로 절 도와주셨던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법이란 것이 얼마나 멋지고 깊은 세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법고시 칠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좀 깊이있게 배워보고 싶은데... 저같은 동기에서 접근하는 사람도 있나요?
아무래도 워낙 범위가 방대하고 수준도 어렵다보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의 각종 법 선택과목 교재들을 볼까 아님 공인중개사 시험같은 걸 준비해볼까...
방통대나 사이버대도 생각해봤는데 취미로 하기엔 너무 본격적이고 비용도 꽤 들어서 망설여지구요.
말그대로 이걸로 먹고사려고 하는 건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90.14.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1:03 PM (59.152.xxx.194) - 삭제된댓글

    저는 법 분야는 아니고 역사 분야에 흥미 느껴서 공부 시작했어요~
    학창시절 국사 역사가 싫어 배우지 않는 반을 선택했던 과거가 있었는데...ㅋㅋ

    어느날 이런저런 야사를 듣다보니 흥미가 생겨서 그냥 내키는대로 정사 공부하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책을 보기도하고 역사서를 찾아보기도하고 실록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기도하고 그래요
    고등 교과서를 다시 본적도있고요

    그냥 뭐든 내키는대로 해요
    안그러면 또 속박되어 공부하는 느낌 들까봐요~~~

  • 2. ljj
    '13.9.5 4:32 AM (120.50.xxx.12)

    좋은 생각이십니다~ 책보는 것이 취미로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돈도 가장 적게 들지요^^;
    책은 우선 관련 분야나 흥미 있는 분야부터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으시면 헌법,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ex임대차 문제나 돈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면 민법, 간통죄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형법을 보세요~이게 소위 말하는 기본 3법 입니다.
    대학 들어갔을 때 이 중 민법을 제일 처음 봤던 것 같습니다~(아니 법학통론을 먼저 봤네요^^;)

    나머지 법들도 관심이 있는 것부터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은 기왕 사는 거 사법 시험용으로 나온 걸 사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내용이 많거든요~

    책읽는 방법은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법률용어 개념 위주로 빨리 정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법률 용어라는 것이 일반 용어와 다른 점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읽을 때는 의의 요건 효과를 암기하면서 읽어보세요~그리고 이때부터(처음부터도 상관없지만) 실생활에서 실제 그런 용어가 나오면 찾아보시면서 생각해 보세요(ex.헌법:국민주권, 민법:보증, 형법:내란죄 등)~그게 재미있습니다~^^

    시험 준비 연관해서 공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반대합니다~재미가 없어요~^^
    자꾸 문제에 대한 정답이 뭔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자유로이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아요~
    반대로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시험 잘 나오는 부분 달달 외워야 합니다~

    강의 같은 것은 일단 책 먼저 읽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일단 취미니까요~^^억지로 들인 돈이 아까워서 하는 건 취미가 아니잖아요?^^~좋은 취미 찾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3. 똘똘
    '13.9.5 9:28 AM (116.125.xxx.243)

    방통대 돈 많이 안들어요.
    장학금도 많구 혼자 책보는거랑 강의듣고 시험보는 거랑 수준이 다릅니다.
    취미라해도 일정 수준을 올려놓는게 계속 공부하기에좋죠.
    근데 직장이랑 병행하기는 시간이 빠듯할거 같네요. 방통대가 공부하기 만만치 않아서요.

  • 4. ljj
    '13.9.5 11:54 PM (120.50.xxx.184)

    법서를 안 본 기간이 너무 길어서 추천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봤던 책을 써 보면 헌법은 권영성 허영 교수, 민법은 김준호 교수 송영곤 변호사, 형법은 이재상 교수 김일수교수...서점 가서 제일 가독성이 좋은 것을 골라 보시거나 고시 서점에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5. 나무
    '15.11.3 4:26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6.
    '19.7.3 9:13 AM (110.14.xxx.221)

    법공부 참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704 영어 잘하시는 82님들, 혹은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 4 dd 2013/09/10 1,930
295703 몸에도 좋고 맛있는 차 뭐가 있나요. 녹차맛 같은거 빼고요. 5 차 중에 2013/09/10 1,926
295702 개그맨 김정수 왜 안보이죠? 7 ... 2013/09/10 11,140
295701 지목된 Y씨 “내 아이 채동욱과 아무 관계없다 16 기자 찾아와.. 2013/09/10 4,146
295700 쌀 수입 전면 개방은 통상사대주의 1 이플 2013/09/10 1,166
295699 박통교=대공 지령리더십, 대일 휘발성외교 1 애너그램 공.. 2013/09/10 1,203
295698 남편을 어떻게 부르시나요? 27 꿀뉨 2013/09/10 3,779
295697 4대강 평가위에 옹호자 수두룩…朴, MB 결별 못하네 1 무대뽀 2013/09/10 1,254
295696 요즘 1억 예금하면 월 이자가 얼마쯤될까요( 월세때매) 5 2013/09/10 5,946
295695 주부습진때문에 야채 과일씻는 초음파세척기 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10 2,400
295694 박정희경호실 출신들, 하나는 비빔면, 또 하나는 공문서변조 1 손전등 2013/09/10 1,395
295693 노원구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garitz.. 2013/09/10 946
295692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여성 나타났네요 12 블루라군 2013/09/10 4,379
295691 두통과 머리속 석회침착은 어디 병원이 좋나요? ... 2013/09/10 6,601
295690 정말 너무 골치 아픕니다..아빠생신축하금 적다고 화나셨대요 9 2013/09/10 4,151
295689 집에서 링겔 맞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6 간호 2013/09/10 13,455
295688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남자ㅜ 9 ,,, 2013/09/10 6,691
295687 가을 전어가 맛있는게 맞나요? 20 .... 2013/09/10 4,053
295686 추석 연휴 여행 갈만한 곳 추천바래요~ 2 어디로 갈까.. 2013/09/10 2,405
295685 료까와 홍로 어떤 사과가 더 맛있나요?? 8 사과품종 2013/09/10 3,036
295684 예비고2..강남대성 윈터스쿨어때요? 6 궁금맘 2013/09/10 9,992
295683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1 도덕성 문제.. 2013/09/10 1,676
295682 총기협박 이어 강제철거까지, ‘민주 부산시당’ 수난 계속 1 부산진구청장.. 2013/09/10 999
295681 朴 원전세일즈, 비리‧불안전성 함께 수출하는 것 1 국내비리나청.. 2013/09/10 822
295680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무상보육 해.. 2013/09/10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