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관련된 엄마의 기도글이예요..

나는엄마다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13-09-04 13:52:44

1. 부모로서의 내 나이가 아이와 동갑이라 생각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아이와 함께 할 때는 나를 잊게 하소서,

2.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 하지말고

자신이 자랑거리가 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3.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처음 아이를 안았을 때의 감격을 떠올리게 하소서.

4. 아이도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인격체임을 인정할 수 있게 하소서.

5.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이 다르고, 우리 아이에겐 우리 아이만의 길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6.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진리가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소서.

7. 실수와 실패, 좌절과 고독이 우리를 성숙하게 했듯이

우리 아이에게도 귀한 경험이 될 것을 믿게 하소서.

8. 진정한 성공, 진정한 행복이 돈과 지위에 있지 않음을 믿고 가르치게 하시며,

여전히 돈과 지위가 행복이라 말하는 소리들을 비판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게 하소서.

9.아이에게도 스스로를 성숙하게 하고 스스로를 자라게 하는 내면의 힘이 있음을 믿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10.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원없이 할 수 있게 지나친 간섭은 하지 않게 하소서.

11. 아이가 말 안 듣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기를..

내 말대로 살면 잘돼야 나 같은 인간 밖에 아니 된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12. 영원한 것은 없으니 아이가 내 자식으로 내 곁에 머물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갈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매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글입니다.

같이 아이 키우는 팔리쿡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IP : 115.12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55 PM (211.204.xxx.93)

    알던 글인데 잊고 있었는데 감사해요^^

  • 2. 어떻게..
    '13.9.4 1:57 PM (121.160.xxx.196)

    11. 아이가 말 안 듣는다고 속상해하지 말기를..

    내 말대로 살면 잘돼야 나 같은 인간 밖에 아니 된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이 문장 하나만 붙들고 이번 주 내내 선놀이 한 번 해 봐야겠네요. 충격이네요. ㅎㅎㅎㅎㅎ

  • 3. 잘봤습니다.
    '13.9.4 1:57 PM (121.88.xxx.128)

    자랑할 수있는 부모..

  • 4. ..
    '13.9.4 1:59 PM (175.194.xxx.113)

    좋은 글 감사해요. 출력해서 문 앞에 붙여두고 오며가며 읽어야 겠어요^^

  • 5. ;;;;;;;;;;;;;;;;
    '13.9.4 2:16 PM (119.207.xxx.160)

    좋은 글이네요. 꼭 부모자식간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여겨도 좋을 글이네요

  • 6. ...
    '13.11.4 11:55 PM (58.236.xxx.74)

    좋은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60 오가닉 코튼으로 옷 만들어 보신분? 3 ... 2013/09/05 849
293859 10세 아이 중이염 같은데, 항생제 사다가 먹여야 할까요? 6 중이염 2013/09/05 1,329
293858 직속부하지원 돌잔치.. 참석못하고 축하금 얼마정도 하나요? 5 .. 2013/09/05 1,600
293857 이런 아들 땜에 너무 속 상하네요 5 속썩이네 2013/09/05 2,813
293856 간장게장 먹고 남은 간장으로 해먹을거? 5 별이 2013/09/05 1,930
293855 이별에 아프네요.. 6 코코아아아 2013/09/05 2,555
293854 춘장을 기름에 끓였는데요..먹고 남은 춘장볶은거 냉장실 보관하면.. 3 짜장 2013/09/05 3,102
293853 저도 다이어트 식단 올려요( 저탄수화물, 양은 무제한) 8 다이어터 2013/09/05 15,482
293852 교학사 ‘검정 취소’ 요구에 보수단체 결집 1 인간말종가스.. 2013/09/05 1,810
293851 강북구 주민들의 진지한 대화 garitz.. 2013/09/05 1,005
293850 나이 문제가 아니고 4 허허 2013/09/05 1,287
293849 박원순, 朴정부 외면에 ‘2천억 빚내’ 무상보육 10 현오석, 만.. 2013/09/05 1,732
293848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1 표창원 2013/09/05 1,360
293847 누드파문 심채철...이번엔 수류탄 망언~ 5 손전등 2013/09/05 1,705
293846 깨알웃음 나는 소설책 없을까요? 33 천고마비 2013/09/05 3,727
293845 오로라 공주 무슨 내용인지 알려주세요 5 스토리텔링 2013/09/05 4,332
293844 김광수 소장님의 생활경제...시작했음다.. 1 고고씽 2013/09/05 1,660
293843 코슷코 오랜만에 가서 꽃게샀는데ㅜㅜ 15 ^^ 2013/09/05 4,552
293842 이효리가 상담시 받은 질문지 구할 수 있을까요? 2 자아찾기 2013/09/05 1,812
293841 아래 이석기 목포글은 개포동입니다. 6 ... 2013/09/05 1,062
293840 사람 앞에 두고 귓속말 하는... 10 00 2013/09/05 3,214
293839 70년대에 양문형 냉장고가 있었어요? 6 .. 2013/09/05 1,683
293838 밑에 [문재인 사과] 무시하세요~ 11 에거거 2013/09/05 987
293837 대형교회 밤늦은 소음에대해서... 14 이해안돼 2013/09/05 2,695
293836 먹돌이 엄마의 비애 14 흐잉 2013/09/05 4,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