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비실에서 새벽다섯시반에 인터폰이 왔어요

ㅡㅡ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3-09-04 12:14:48
저는 차를 빼달란줄 알고 인터폰 받았는데
저희집 호수를 대면서
저희집에 고추온거가 있는데 찾아가래요. 갖다드려요 제가? 하고 몇번을 묻는거예요. 그래서 우리집은 그런거 받을게 없다고 다른동걸 착각한거 아니냐 했더니 제가 갖다 드려요? 또 이럽니다. 그래서 가지러 간다고 하고 내려가서 한마디 할 참으로 나서는데 남편이 따라나오더라구요.
내려가보니 경비실은 비어있고 우리라인 뿐 아니라 옆 라인에 다른동 경비실도 다 비어있어요. 택배같은건 보이지도 않구요.
결정적으로 전화건 목소리는 우리라인 경비도 아니었고 옆라인 경비도 아니었어요. 제가 목소리를 알거든요.
아침에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얘기하고 외부인이 경비실 기기로 장난한거 같으니 단속해달라 했어요.
애가 학교 왔다갔다하느라 드나드는것도 불안해지네요.
술취한 놈이 장난친걸까요?
하필 택배라는게 고추라는것도 이상하구요.
왔다갔다하는 경비들 보면서 영 기분이 안좋네요.
우리집 지켜달라고 돈주고 쓰는 경비들이 되려 경계대상이 되다니 이건 또 무슨 아이러니인가 싶네요.

IP : 116.40.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2:16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경비가 아닌걸 알았다면서 왜 경비를 경계대상으로 삼으세요?

    씨씨티비 없어요? 경비실에 보통 있던데
    확인해보세요

  • 2. mm
    '13.9.4 12:18 PM (180.224.xxx.207)

    어떤 또라이가 자기집 인터폰으로 장난친 거 아닐까요? 나름 새벽에 음담패설이랍시고 고추 배달 어쩌고 한 거 아닌지?

  • 3. 정말
    '13.9.4 12:20 PM (59.22.xxx.219)

    황당하셨겠어요
    뭔지..

  • 4. 갑자기
    '13.9.4 12:24 PM (211.36.xxx.101)

    숨바꼭질 영화가 생각나네요

  • 5. 샤라라
    '13.9.4 12:29 PM (125.182.xxx.63)

    예전에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잘 햇었어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늙으수레한 아저씨니깐 수위니깐. 그냥 인사했던것 뿐인데....

    그아저씨 경비서는 날만되면 나한테 인터폰으로 나야...나라니깐...ㅎㅎㅎㅎ 잘 있었어? 자기말만하고 쓱 끊는겁니다. 몊번 이래서 경비실및아파트 담당지역을 몽땅 다 뒤집어놓았어요.
    새로생긴 아파트라서 하여튼....못잡았지요.
    그란데...딱 그아저씨 같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수위가 젊건 늙었건 절대로 아는척 안합니다. 하도 이상한 인간이 이상한 생각으로 똘똘 뭉쳐져있는듯한 사이코들이 많아서요.

    원글님 성희롱 한것일거에요. 그거 족쳐놓으세요. 남편더러 관리사무소 발칵 뒤집어엎으라 하세요.
    이상한 수위 많아요. 나이가 많건 적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젊어서 사이코가 늙어서 안그러겠나요.

  • 6. ....
    '13.9.4 12:30 PM (218.234.xxx.37)

    인터폰에서 경비실과 다른 집의 전화가 구분 안되는 기종인가봐요??

    전 인터폰(홈패널)에서 경비실 전화는 경비실 버튼 깜빡거리는데 그걸 뭘 다른 집이라고 하나 하고 댓글들 이상하다 생각했더만..

  • 7.
    '13.9.4 12:38 PM (116.38.xxx.10)

    경비실 잠깐 비울때도 다 문 꼭 잠그고 다니던데....누굴까요.
    그냥 놔두면 안될것 같아요. 꼭 범인 잡으세요.

  • 8. ㅡㅡ
    '13.9.4 1:16 PM (116.40.xxx.214)

    경비실인건 확실해요. 세대전화인지 구분되거든요.
    그리고 다른동 경비인지 아님 외부인인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나이먹어서 남의집 지키는 아저씨들 안됐다는 생각에 그동안 친절하게 했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한번 뒤집어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629 미혼남성 70% “맞벌이 원하지만 가사는 아내 몫 15 냉동실 2013/11/12 4,147
319628 부모사망시 보험든 여부 어찌알수 있나요? 3 갑자기 2013/11/12 1,459
319627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가장 후회하는일 3가지 46 다신안할거야.. 2013/11/12 17,082
319626 40대 남자들 기모바지 안입나요 18 .. 2013/11/12 2,554
319625 이웃의 알 수 없는 웃음에 맘이 심란해요. 15 비웃음? 2013/11/12 3,924
319624 파티용 그릇이 모자랄때, 뭘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3 꿩닭 2013/11/12 971
319623 오뎅탕의 계절인가봐요. 12 -- 2013/11/12 3,096
319622 보풀안나는 레깅스 없나요? 1 ,,, 2013/11/12 2,275
319621 김가연 씨 대단하네요 56 wow 2013/11/12 73,422
319620 김치저장법 1 주부 2013/11/12 1,292
319619 정청래, '박근혜씨' 논란 '환생경제' 빗대 朴대통령 비난 2 세우실 2013/11/12 786
319618 찬양예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교회 2013/11/12 871
319617 발목 스타킹 추천해주세요 /// 2013/11/12 635
319616 노원구 태권도 대박 1 우꼬살자 2013/11/12 1,354
319615 노스페이스 패딩을 샀어요 14 ㅡㅡ 2013/11/12 8,974
319614 (blog) 아이들 SUV 차량 조심 현운 2013/11/12 1,440
319613 다들 집에서 어떤 차림새신가요? 8 ㅇㅇ 2013/11/12 2,616
319612 초간단 두부찌개 발견~ 38 자취생 메.. 2013/11/12 9,449
319611 혹시 윗집 티비소리 들려서 괴로운 집 없으세요? 2 고민 2013/11/12 2,072
319610 추우면 식욕이 땡기나요..?? 4 흑흑 2013/11/12 1,467
319609 르몽드, 박근혜 대통령,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15 참맛 2013/11/12 2,144
319608 마트캐셔의 직업정신 91 서비스 2013/11/12 16,669
319607 김장김치 언제 김냉에 넣을까요? 6 김장 2013/11/12 2,057
319606 대구에 유기견보호소 없나요? 2 대구맘 2013/11/12 1,610
319605 영화나 연극볼때 줄거리파악이 안되요 3 지나가다 2013/11/12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