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학교만 이런 건가요?

ㅜㅜ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3-09-04 11:05:19
아이가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중학교 다니고 있어요.
 
처음 학교 다녀 와서 하는 말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세요...해맑게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불평은 아니고, 조금 신기하다는 듯이요.

그래서, 제가 연륜이 쌓이신 선생님들일수록 좋다는 식으로 얘기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니,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이나 주요과목 선생님도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이신데,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대부분 졸고 있답니다.ㅜㅜ

저희 아이는 학원을 안 다니는 때문인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하루 여덟, 아홉시간 이상씩 충분히 자서 학교에서 한 번도 졸아본 적이 없고, 자칭타칭 수업태도 으뜸으로 꼽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 발음이 정확하시지 않아 집중에 집중을 해도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ㅜㅜ

저학년 땐 그러려니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거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인자하시고 참 좋은 선생님이라고는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시라면 수업도 좀 알아듣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ㅜ.ㅜ
아무리 요즘 공교육이 무너졌다 해도요.ㅜ.ㅜ

이게 사립학교라서 더 그런 거겠죠?
공립학교는 이런 문제가 없나요?

그렇다고 학교에 뭐라고 의견을 내놓거나 하진 못하겠지만, 개운치가 않네요.ㅜㅜ
IP : 59.187.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1:12 A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사립은 교사들이 한번들어가면 안나오니까 자연스레 나이든 사람이 비율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죠
    도대체 얼마나 발음이 안좋길래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인지 모르겠네요..

  • 2. ..
    '13.9.4 11:17 AM (125.152.xxx.144)

    어느사립인가여?? 위치만 좀 알려주시면..

  • 3. 아무래도
    '13.9.4 11:29 AM (164.124.xxx.147)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좀 오래된 사립 여고 나왔는데 나이 드신 선생님들 많았었고 아드님 얘기처럼 보면 선생님 혼자 수업하고 애들은 다 졸거나 다른 공부하거나 막 그랬었거든요.
    제가 다닌 중학교는 신설 공립이었는데 선생님들 다 젊으셨었어요.
    근데 공립이라고 다 젊은 선생님만 있지는 않겠죠.
    어차피 정년까지들 계시는데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네요.

  • 4. 중,고 사립학교 졸업생
    '13.9.4 11:36 AM (59.22.xxx.219)

    정말 답 안나옵니다..그 많은 선생님 중에 한두명 빼고는 거의 그랬어요
    요즘도 별로 차이 안날거라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기간제도 사립에서 했는데..정말 저런 사람들이 나가주고 임용인원이나 늘여줬음 하는 생각이 매일 들었어요
    요즘도 정말 실력있는 교원도 있겠지만..아무래도 정년보장 딱 되고 매년 커리큘럼이 그게 그거다 생각하고 ]그까이꺼 대충~ 몰라~ 자습해~ 웅얼웅얼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 5. ...
    '13.9.4 11:45 AM (119.67.xxx.194)

    뭐 요즘 사립만 그런가요
    울 아들은 수업중에 제대로 가르쳐주는 선생님 없다 합니다.
    중요과목도 마찬가지....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은 어쩌라고 그러는지들 ....
    아이들이 말 안듣는다고 수업 안하고 나가버리는 것도 다반사라네요.
    에효.....

  • 6. 복불복
    '13.9.4 12:16 PM (220.76.xxx.244)

    공립에 젊은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잘 가르치기도 하지만
    나이 드신 분도 계셔서 수업하다 쓰러지신 분도 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549 크록스 좋다는 말에 1년반정도 신었는데 솔직히 별로인것같아요. 7 크록스 2013/09/19 4,478
299548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할까요? 2 Yu 2013/09/19 1,509
299547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진실 2013/09/19 1,826
299546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2013/09/19 8,358
299545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837
299544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246
299543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223
299542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866
299541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996
299540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602
299539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981
299538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347
299537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312
299536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096
299535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291
299534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2013/09/19 5,061
299533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고기 2013/09/19 2,079
299532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2013/09/19 2,336
299531 뿌리채 뽑아버리네... 우꼬살자 2013/09/19 1,086
299530 투윅스ㅡ조민기 어떻게 된건가요? 6 태산 2013/09/19 2,713
299529 국정원, '경찰 댓글수사'에 상하 직위 구분 않고 전방위 로비 5 호박덩쿨 2013/09/19 1,154
299528 혹시 지금 혼자인 올드싱글 계세요 11 나홀로 2013/09/19 3,270
299527 루비반지 질문이요 .... 2013/09/18 2,284
299526 명절에 100 5 호호 2013/09/18 2,389
299525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파리졸업후 2013/09/18 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