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979 남편복? 자식복 둘중 어떤게 더 좋아요? 9 .. 2013/09/09 5,060
294978 혈압수치좀 봐주세요 4 보나마나 2013/09/09 1,503
294977 이상민 이혼소송중이네요. 20 ~~ 2013/09/09 31,110
294976 독서지도 공부 2013/09/09 1,012
294975 아베 '오염수 안전' 발언에 日전문가도 ”질렸다” 2 세우실 2013/09/09 1,760
294974 항암 주사 맞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있나요.. 10 대장암 2013/09/09 4,519
294973 애를 꼭 낳아야 하나... 8 oo 2013/09/09 2,541
294972 사돈네 산소와 집? 18 ??? 2013/09/09 3,345
294971 서울역근처 점심..어디가 좋을까요? 6 맨드라미 2013/09/09 2,489
294970 쌀수입 전면 개방한다네요 8 ㅇㅇㅇ 2013/09/09 1,703
294969 초3 여자아이 은따? 6 ch3 2013/09/09 4,390
294968 잇몸질환 조언 좀 주세요 2 중년은힘들어.. 2013/09/09 1,869
294967 엄지발가락에요.. 1 ㅠㅜ 2013/09/09 1,041
294966 패션 조언 부탁드려요 체형꽝 중학생 아들요 5 고민맘 2013/09/09 1,255
294965 무좀 걸렸을 때 신었던 신발은 버려야 할까요? 1 아줌마 2013/09/09 2,867
294964 홍삼액 차게 먹어도 상관 없나요? 4 질문 2013/09/09 2,232
294963 건강해보이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2 2013/09/09 1,264
294962 기러기아빠들의 현실 7 미시USA 2013/09/09 5,705
294961 장롱면허 13년 차.. 얼마 전 여기 82cook에서 유명하신 .. 26 장롱탈출 2013/09/09 8,860
294960 1억 만들기 적금을 들고싶은데 은행어디가 좋을까요? 8 ... 2013/09/09 6,348
294959 갱년기증상인가요? 자율신경계 이상일까요? 1 마나님 2013/09/09 4,690
294958 뒤늦게 그림을 그려보고싶은데요 10 헛헛한 마음.. 2013/09/09 2,077
294957 9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9/09 1,305
294956 자산2억이하에 자유를 준다는데 반대하는 노점상들... 9 탈세천국 2013/09/09 3,393
294955 사기꾼같은 고모 2 2013/09/09 3,303